수능만점친구의 비결 그리고 예비 n,현 들을 위한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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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수능 만점이 바로 옆에있으니깐 경이롭네요. 정말 ㅋㅋㅋ
70% 재수를 결심했기에 다시 한번 하기위한 계획의 시작으로
그친구를 제가 한번 분석해보기도하고 그친구가 저한테 팁도 줬는데요 공유하려합니다 ㅋㅋ
예비재수생, 예비N수생, 예비현역분들 모두 봐도 좋은 방법 드릴 수 있을 것 같네요.
먼저 제가 객관적으로 분석해 봤을 때 그 친구의 비결중 하나는 꾸준함인 것 같아요.
저희 같은 양민(?)들은 한달쯤 계속 공부하다보면 어느순간 느슨해지기 마련인데
작년 오늘(12.5일)부터 수능 이틀전까지 매일같이 새벽2시까지 공부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진짜 저런 놈들이 서울대경영을가는구나.. 라고 수험생시절 생각했던게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네요.
꾸준함 안에는 매일 똑같은 생활패턴을 보여 준 것도 있습니다.
이번엔 그친구가 저한테 알려준 비결인데요
불평과 불만 없이 공부하는게 제일 중요하다고하네요(재수결심 어느정도해서 저도 다시 새기려구요)
그 친구의 집안은 상류층의 향기를 진하게 풍깁니다.
모든 과목 과외를 시켜줄 수 있을정도로 말이죠.. 실제로도 받았고요.
빡빡한 일정임에도 그친구는 자기의 시간을 못 갖는 것에 대해 한번도 불평,불만없이 공부했다고 하네요.
이 간단한 비결을 듣고 저는 장난인줄 알고 웃어넘겼었는데
집에가서 제 자신을 뒤돌아보니 저는 집안도 안좋은데 겨우겨우 보내주시는
학원한두개 다니면서 불평,불만이 많았던 것 같아요
괜히 공부하는게 내 시간을 뺏고 있는 것 같고 학원 안다니고싶다는 생각을 자꾸 했었구요.
그러다보니 공부가 부정적으로 느껴지고 수능 직전에 슬럼프가 한번 찾아왔고
결국 그게 제 성적을 미끄러트린 원인됐다는 걸 알게됐습니다.ㅠㅠ
그전까지는 B형때문에 백분위가 잘 안나왔다는 둥 자리가 안좋았다는둥
여러 탓,핑계 대기 바빴는데 스스로가 문제라는걸 깨달았네요..
이젠 집안사정으로 서폿 불가능을 선언했고
불평불만 없이 노서폿으로 혼자 일어서려합니다.
예비 재,N수 현역 새로 시작하려하는 모든 분들 명심하시면 진짜 좋으실 것 같아요.
+ 양민의 비결
제 비결이니 뭐 귀담아 들으실 필요는 없어요 ㅋㅋ(나도 나쁘지 않으니 귀담아주길 바라고있음..)
제 비결은 그냥 풀었습니다.
모르는 단어,수학공식이나 이해가 안가는 지문, 기타등등 진짜 욕나오는 문제들
그냥 욕 실컷하고 풀었어요. ㅋㅋㅋㅋ ㅋㅋ
모르는 문제도 풀다보면 답에 근접해지고 열에 여덟은 정답을 맞춰냅니다.
못푼다는 생각을 하는 순간 오답에 절반이상 가까워지는 것 같아요.
(제가 슬럼프 때 못풀거나 풀기 귀찮은 문제는 그냥 넘기고 다시 안풀고 그랬던게 기억나네요.)
제 얘긴 그냥 뽀너스라고 생각해주세요
여담이지만
만점친구는 진짜 완벽해요.. 내신 1.0에 입상경력화려하고.. 친구도 많고 집안도 좋고 키도 크고..
성격도 좋고.. 얼굴도 준수한편에.. 노래도 잘부르고 심지어 운동도 잘한답니다 ..
흑흐규ㅠ 비교하면 너무 처참하네요.ㅋㅋㅋ ㅋㅋㅋ
가채점하고 만점인걸 알고나니깐 고대논술 안가는 패기를 먼저 보여주고
화룡정점으로 서울대 면접도 갈까말까 고민하고 가는 패왕색을 보여주는 모습..
이게 진짜 멋있는 거 아닌가요..내년에 저도 고대논술 안가는 패기보여주고 싶습니다. ㅠㅠ
그리고 예비 현역분들 현역때는 외모에 치중하지마세요..(제가 6월달에 놀라운 점수를 맞고
대학가서 뭐입을지 다 사놓고 김칫국마셨던게 기억나네요 ㅋㅋㅋㅋ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외모에 치중해봤자 어차피 ASKY이기도 하구요 ㅋㅋㅋ ㅋㅋ ....
(뒤돌아보면 고3때는 연애가 지기만하지 웬만해서 피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인서울 어디 붙었다고 페이스북에 올리면 평소에 맘에 들었던 남자,여자들이 좋다고
자동으로 붙어드는데 이 떄 연애를 시작하는게 제일 좋아요 (CBC)
두괄식으로 짧게 쓰려했는데 결국 길어졌네요ㅋㅋ
에휴 쓰고나니 제 반성문 같네요 저는 3상향으로 써보고 떨어지면 재수확정하렵니다.
정시 입시철이 끝나지 않았지만 벌써 재수를 결심한 친구들 모두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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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으실거에요. 불합격하더라도 예비1번의 짜릿함을 받으실겁니다~ ㅋㅋㅋ
난 내신도 병.신이고 수능도 병.신이고 입상경력도 없고 친구도 없고 집안 그저 그렇고 키도 중간이니 역시 세상은 밸런스 붕괴여 역시 ㅇㅇ 난 왜사나 ㅋㅋ짓밟힐라고 사나
수능은 저도 병.신이고 입상경력도 없어요 친구는 많지만 집안이 그저 그렇다는건 진짜 부럽네요. 저희집은 솔직히 말해서 가난하거든요. 키도 중간인데 얼굴에 관해서 말씀안하신것보니 얼굴은 잘생기신것같네요.
긍정적으로 삽시다.
저 내신 망했고 입상경력 없고 말아먹은 친구 사이도 있고 집안도 평범하고 키도 안크고 중요한건 작년에 수능 망했는데요. 올해 나름대로 준비 해서, 오르비에선 별거 아닐지 몰라도, 주위사람들한테 공부못한다는 소리 안들을 정도는 수능 봤습니다. 저야 재수학원 다녔지만, 집에서 지원안해줘서 혼자 공부하면서도 대박나시는 분들 많습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시고 진짜 빡세게 하시면 내년 이맘때엔 세상이 달라보이실 거에요. 미세먼지도 막 슈가파우더 같으실 거에요 ㅋㅋㅋ 내년 오르비에 재수성공후기 기대할게요^^
그러고보니 노래도 못부르고 운동도 못하네 ㅋㅋ 진짜 벌레처럼 밟히면서 남 돋보여 주기 위해 태어난 듯 ㅋㅋ
노래는 자신있게 해보신적 있으세요?? 제 노래가 그리 나쁘지않은데 노래실력은 고2때 알았습니다.
그전까지 제대로 불러본적이 없었거든요.
그리고 저도 운동 드럽게 못하는데 FIFA에 입사하겠다는 집념하나로 축구부2년 버텼습니다. 보통 축구 못하는 애들은 골키퍼 하는거 아시죠?
전 들어가자마자 골키퍼로 시작했는데 골키퍼가 꽤 재밌더라구요? 그래서 계속 막았죠. 골키퍼로 계속 잘막으니깐 어느순간 애들이 이제 필드를 시켜줬어요. 근데 공격은 못하고 수비했죠ㅋㅋㅋ 진짜 그때 실력은 한심했습니다.후배들이 잘하는 애들한테는 인사하는데 저같이 못하는애는 그냥 무시하더라구요. 그기분 모르시죠?? 진짜 죽고싶습니다. 그래서 그 때부터 악착같이 축구 했습니다. 후ㅜ배들 인사 받으려고 시작했어요 ㅋㅋㅋ한 2개월 매일 같이 연습하니깐 실력이 올라오더라구요. 그러던 어느날 축구부 애들끼리 경기할때 4골 넣었습니다. 경기끝나고 집갈때쯤 후배들이 구십도로 인사하더라구요. 그 날 집가서 울었어요ㅋㅋㅋ 왜울었는지는 모르겠는데 그냥 울었어요. 그 날 이후로 2학년 시절에 구대표로 나가서 서울시대표전도 치뤄봤습니다. 찌질한게 아니고 못난게 아니고 죽을때까지 안해본거에요. 좌절하지마세요. 불합격 받으셨나요? 저도 받았아요. 우선 최저 못맞춰서 논술 안보러 가보신적 있으신가요?? 모두 좌절을 겪고 내가 진짜 밑바닥이구나라는 걸 느낄 때가 있어요. 너무 자괴감에 빠져 살지 마세요.1년 더 하실거라면 12월은 푹 쉬고 하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전 15일날 시작하려합니다. 힘내세요~
배우고 갑니다....
재수 대박나시길!
ㄷㄷ 위에님 넘열등감을달고사시는듯
입상경력도 경력 나름일텐데... 저도 상탄게 없어서 큰일이네요.ㅜ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