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뿔끼리 [995799] · MS 2020 · 쪽지

2021-10-24 17: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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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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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중학교 때부터 수학 선생님을 꿈꾼 수학 교육과를 가겠다는 일념으로 타 과를 다니다가 반수를 결정하고 공부하고 있는 지방 반수생임.

거두절미하고 본인은 남들 앞에서 말하는 걸 너무 좋아하고 친화력이 높은 편이라는 소리는 주변에서 많이 들어봄.

 말 하는 걸 어느 정도로 좋아하느냐면 술자리에서는 목소리가 너무 크고 말이 너무 많아서 정신 차려보면 나만 말하고 있고 술 먹는 사람들은 웃느라 바쁨.

 또 그냥 일반적인 대화에서도 대화의 7할 정도의 주도권을 늘 가지고 있는 편인 것 같음. 주변 사람들은 날더러 임용에 붙지 못한다면 다른 진로를 탐색하고 싶어진다면 부디 스트리머를 해주라는 말도 꽤 들어봄.

스트리머 쪽이 너무 레드 오션이기도 하고 해보고 싶은 마음이야 있지만 그런 나약한 마음으로는 성공하기 쉽지 않은 것도 잘 알고 있기에 아직까지는 생각은 없지만 수능이 거의 코앞으로 다가오고 있어 공부하기 싫어지는 마음에 내 속에 있는 이야기를 당신들한테 한번 해보았음

도대체 무슨 이야기가 하고 싶은 거냐라고 물으신다면 대답해주는 게 인지상정.

나도 모름

 그런 거 있잖아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고 대나무숲에 대고 소리 친 것처럼 누구한테 말하면 네가 무슨 스트리머야 그런 건 아무나 되냐라고 대답할 것 같은 마음에 오르비라는 대나무 숲에 한번 외쳐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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