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나잇옐로우 [907011] · MS 2019 (수정됨) · 쪽지

2021-10-19 00: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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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에 찬반을 가릴 것이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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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기본적으로 어떤 성적 지향이든 성도착증이든 차이가 없다고 봄. 왜냐? 여기엔 개인의 자유의지가 없거든. 자기가 좋아서 그렇게 되는 거임? 성향은 그런 것이 아님. 태어날 때부터(혹은 그전부터)그 사람이 살아온 환경에 따라 발현되는 것임. 여기에 누가 욕을 할수 있음. 당신은 운이 좋아 이성애자로 태어난 것이 아님?


나는 이성애든, 동성애든, 근친이든, 소아성애든 본질적으로 다를 게 없다고 봄. 다만, 각각의 차이는 있음. 동성애는 생물학적 번식을 할 수 없다는 것. 근친은 유교사상에 뿌리를 둔 우리나라 인식상 터부시되어 왔다는 것. 소아성애는 특성상 타인의 성적 자기결정권을 침해할 확률이 높다는 것. 특히 소아성애의 경우엔, 둘이 합의했는데 무슨 상관이냐는 생각도 들지만, 미필적으로 성적 자기결정권이 침해당할 확률이 극히 높기에 완전불법화한 법의 판단을 존중함.


다만 결혼제도를 어느정도까지 합법화할지는 어느정도로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졌느냐의 차이임. 동성애가 그 기로에 서있는 거고. 여기선 개인의 감수성 차이일 뿐이지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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