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대화에서 ~같다 ~같아요 이러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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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떤 의견 제시하고 어때요? 물어보면, 음 좋은 것 같아요
오늘 점심때 떡볶이 어때요? 음 괜찮은 것 같아요
이 책 어때요? 음 괜찮은 것 같아요
남녀노소 불문하고 자기 주관에 관련된 거 물어보면 십중팔구 이러는 것 같음. 자기 주관에서조차 확신이 안 서는건 대체 무슨 이유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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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자기 표현에 조심스러워져서 그런 것 같아요

생존 본능이 아닐까요그걸 그런 식으로 치부하는 것도 과민반응이라 생각
치킨 ㅈㄴ먹고싶었는데 상대가 치킨먹자했으면 그렇게 말 안하고 좋다고 했겠죠 그냥 말그대로 괜찮을거같다 이뜻아님?
도망갈 구멍을 마련해야죠
그냥 부드럽게 표현하는 거죠
다른사람이 결정해주기 기다리는 심리아닐까.. 나는 책임지기 싫고.. 요론게 은연중에 깔려있는 듯. 맞는듯. 댓글 쓸때도 듯듯 거리는게 묘하네
일단 내의견은 이런데 다른사람 의견도 듣고싶을때.. 아님 내가 결정해버리는 게 이기적으로 보일까봐
아 걍 전 ~~좋은데 ~님은 어떠세요? 이케하면되겠네요
그냥 문장 구사력의 문제엿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