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삼환 [824224] · MS 2018 (수정됨) · 쪽지

2021-10-10 23:47:19
조회수 1,212

예전에 어떤 윤리 과목 강사가 과목 설명회에서 한 말을 듣고 충격먹은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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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윤과 윤사는 가치 판단의 학문입니다. 그래서 술어가 주로 ‘~해야 한다’, ‘~은 옳다’, ‘~은 그르다’, ‘~은 좋다’, ‘~은 나쁘다’ 이런 식으로 구성됩니다.” ← 여기까지는 너무 맞는 말.


“그래서 쌍윤 하시는 분들은, 꼭 시험 문제를 푸실 때 글자 하나하나 꼼꼼히 읽으셔야 합니다. 왜? 글자 하나에 따라 가치 판단이 바뀌기 때문입니다.” ← 여기까지도 맞는 말.


“‘유삼환만이 사람이다.’, ‘유삼환이 사람이다.’ 문장의 의미가 완전히 달라지거든요?”

← ???? 이건 가치 판단이 아니라 사실 판단인데요???? 보조사 ‘만’의 존재 여부로 문장의 의미가 완전히 달라지는 거랑 가치 판단의 술어가 주로 나오는 거랑 대체 무슨 관계인가요...? 설마 가치 판단 / 사실 판단 구분도 못하시는 건 아닐 테고...


이때 느낀 것: 유명 강사라고 해도 기본적인 지식에서 구멍이 나 있을 수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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