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어떤 윤리 과목 강사가 과목 설명회에서 한 말을 듣고 충격먹은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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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윤과 윤사는 가치 판단의 학문입니다. 그래서 술어가 주로 ‘~해야 한다’, ‘~은 옳다’, ‘~은 그르다’, ‘~은 좋다’, ‘~은 나쁘다’ 이런 식으로 구성됩니다.” ← 여기까지는 너무 맞는 말.
“그래서 쌍윤 하시는 분들은, 꼭 시험 문제를 푸실 때 글자 하나하나 꼼꼼히 읽으셔야 합니다. 왜? 글자 하나에 따라 가치 판단이 바뀌기 때문입니다.” ← 여기까지도 맞는 말.
“‘유삼환만이 사람이다.’, ‘유삼환이 사람이다.’ 문장의 의미가 완전히 달라지거든요?”
← ???? 이건 가치 판단이 아니라 사실 판단인데요???? 보조사 ‘만’의 존재 여부로 문장의 의미가 완전히 달라지는 거랑 가치 판단의 술어가 주로 나오는 거랑 대체 무슨 관계인가요...? 설마 가치 판단 / 사실 판단 구분도 못하시는 건 아닐 테고...
이때 느낀 것: 유명 강사라고 해도 기본적인 지식에서 구멍이 나 있을 수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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쉿!
이정도로 구멍까지는 조금.... 그냥 실수라고 여겨도 될 영역이 아닐까요..ㅎㅎ 제 의견입니다!
그럴 수도 있겠네요 ㅎㅎ 하지만 학생들을 가르치는 사람이라면 뱉는 말들이 서로 논리적으로 정합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강사의 제1 덕목이죠.
윤리학은 기본적으로 가치판단을 전제로 성립하는 학문이고, 생활과 윤리는 윤리학적 가치판단을 실제로 학자가 진술한 바가 있는지를 토대로 사실판단을 가름하는 시험인데 가치판단과 사실판단을 혼동한다면 확실히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