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 재수 성공 수기 (문과) 43443->1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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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말해서 제 작년 수능 성적은
최악이었습니다.
43443 이었죠 (탐구는 윤리 근현대사)
자살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죠.
그리고 수능 다음 날부터 재수를 위한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고심끝에.. 노량진 단과 재수를 하기로 마음을 굳혔습니다.
이유는 간단했어요. 종합학원은 제 스타일이 아니니까요.
전 고등학교 4학년 시스템이 별로.. 끌리지 않았어요.
제가 3년동안 학교 다니면서 공부한 꼬라지가 저건데..
1년 더 다닌다고 달라지겠냐는 생각이었죠.
그래서 공부 방법을 바꾸기 위해 노량진을 선택했습니다.
1~2월 노량진 여긴 어디 나는 누구?
12월 23일. 설민석 선생님 한국사 첫 수업날이었습니다.
"어려운 결정이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내년 이맘 때쯤 여러분은 반드시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 계실 껍니다. 우리가 반드시 승리합니다!"
아직도 이 말이 생생합니다.
누군가에게 듣는 위로의 한 마디 참 따뜻하더라구요.
1월 2일은 삽자루 선생님 첫 수업날이었어요. 뭐 이 때는 OT하고 호구야 털고 재밌었죠..
(아 호구야는 DC 인강갤에서 깝치던 애에요;;)
1~2월 내내맨 앞에 앉아서 수업을 들었죠.
참.. 카리스마가 ㄷㄷㄷㄷㄷ하신 분이었어요..
엄청난 욕지거리와 열정적인 수업에 정말 정신없이 시간을 보낸 것 같습니다.
이 때는 체계적인 공부 방향을 잡지는 못했던 거 같아요.
공부 시간도 시간이거니와
영어에 몰빵하는 스타일이었죠. (저는 이명학 선생님 커리를 따랐습니다.)
보통 아침 8시에 노량진 도착
9시부터 수업을 듣고
12시 50분쯤 점심을 급하게 먹고
1시 30분부터 9시까지는 풀 자습.
국 1 수학 2 영어 6이라는 극단적인 배분을 보여주며 영어에 다다다다닫ㄹ 매달렸습니다.
설날 때는 도피성으로 노량진에 있었어요.
친척들 눈치보는 게 싫었어요.
설날 아침 분식집에서 먹는 떡국의 맛은 참 씁쓸했습니다.
아 그리고 이 때 짝사랑을 했습니다. 그리고 4월달에 처참하게 박살나죠.
3월 수학이.. 100점?!
삽습실에 들어갔어요. 삽습실은 삽자루 선생님이 비루한 단과 재수생들을 위해 자습실을 마련해
주신거죠. 관리 선생님 따로 두고 독학학원 처럼 말이죠.
괜찮았어요. 나태해진 마음도 잡고.
관리를 받으면서 체계적인 공부 방향도 설정하기 시작했죠.
비로소 이 때 국어 2 수학 3 영어 4 사탐 2 이라는 이상적인 시간 배분에 도달합니다.
그리고 치룬 3월 학평에서 수학 100점을 맞고
미친듯이 좋아합니다.
그리고 삽자루 선생님한테 까이죠.
자만하지마. 이 XX야 이 성적이 수능까지 가는 거 아니니까!!!
그 때 혼구멍이 나고 자만하는 버릇은 집어 치웠습니다.
4월 미쳤구만?
수업 중에 대뜸 삽자루 선생님이
"야 넌 왜 맨날 얘 옆에만 앉냐? 얘 좋아하냐?"
그 때 그 물음에 대답을 하지 않았어야 했는데..
본의아닌 고백으로 처참히 짝사랑은 끝나고
슬럼프의 구렁텅이에 빠지죠....
2주일은 맨붕기간이었어요. 그리고 마음을 추스리고..
공부에 미치죠..
내가 썼던 다짐글을 보면서 머리를 쥐어박으면서 말이죠.
5월
멘탈 회복 후 EBS에 엄청난 공을 들입니다..
그리고 다가올 6월의 압박을 느끼며..
급히 기출 문제들을 몰아치기로 풀기 시작하죠.
이 때는 시간 개념이고 뭐고 진짜
손에 잡히는 대로 미친듯이 공부했던 거 같아요.
시기가 시기인지라
놀지도 않구요. 정말 말그대로 미친듯이
하루 2342 시스템에 주말까지 안 쉬고 공부했습니다.
6월 모의평가 12312 이정도면 선방인데??
대망의 6월 모의평가를 치루고.. 채점을 했는데 점수가 잘 나온거에요.
하.. 그런데 수학이 너무 아쉬웠어요.
계산실수를 했거든요..(그리고 이 계산 실수는 9월에 또 합니다.)
영어는 생각보다 점수가 너무 안나와서 우울했구요.
빈칸을 다맞았는데 다른 데에서 탈탈 털린 기묘한..
7월 여러분 재수할 때 친구 사귀면 잦되는 겁니다.
삽습실에서 친구 문제로 트러블이 생겼죠. ㅡㅡ;;
짜증나서 박차고 나왔습니다.
선생님도 말렸죠. 근데 그냥 나와야 할 것 같았어요. 지금 안나오면
제가 못버틸 것 같았거든요.
그래서 1월 달 그 독서실로 돌아갑니다.
이 때는 분노 에너지를 공부로 전환시킵니다.
4월에 슬럼프를 겪은 터라 비교적 수월하게 극복했죠..
거의 '내가 저 새X들보다 더 좋은 대학 가고 만다' 이런 심정으로 공부했던 거 같아요.
8월 내 생일 그게 뭐임 먹는 거임?
생일이 어딨어요. 그냥 노량진 가서 공부하다 오는 거죠.
이 때 공부 시간은 정말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순 공부시간이 14시간을 넘기고 있었거든요. 이 때는 스탑워치 공부팀에서도 상위권을 내달리는
시기였죠.
국어는 하루에 3세트씩 문법 문학 비문학
기출 + EBS를 돌렸고
영어는 이명학 선생님 커리에
EBS를 벌써 2회독을 마치고 있을 타이밍이었고
수학 같은 경우
파렙으로 못 메운 기출 문제를 따로 풀고
한석원 선생님의 크리티컬 포인트도 개별적으로 풀었었죠.
사탐은 늘 그렇듯 하루에 2시간을 EBS 문제 풀이
설민석 선생님 주말 현강 최진기 선생님 주말 인강 시스템으로
갔습니다.
9월 12223 탐구에서 이 무슨 변고란 말인가.
국어 또 3점짜리 하나 틀립니다. 6월에는 화작문 9월에는 비문학
(농담조로 이러다 수능에서는 문학 3점짜리 틀리는 거 아냐? 하고 말했는데..
꿈★은 이루어진다.)
수학 여전히 실수를 합니다. 22인데 21로 쓰는 실수를...
영어 성적은 올랐으나 뒷맛은 개운치 않은 점수였죠. 89점
사탐에서 구멍이 뻥 뚫립니다.
그리고 작년 수능의 악몽이 떠오릅니다.
제가 국 탐은 진짜 잘한다 생각하다
뒤통수 얻어맞은 경우거든요..
그래서 국 탐에 시간배분을 조금 늘립니다.
국 3 수 3 영 4 탐 3 밸런스형으로 자리잡은 거죠.
10월 파이널. 삽자루 선생님 감사했습니다.
어느덧 시월이 되었습니다. 추석도 없이 오르비 학원에서 연대 파이널 준비하느라 여념이 없었
죠. 10월 5일에는 설레는 맘을 안고 연대 논술시험을 봤어요.
연대는 나에게 4자 대응을 줬어..
그리고 삽자루 선생님 수업도 끝났어요. 문과 수업이 이과 수업보다 하루 먼저 끝났죠.
그 다음날 학원 엘리베이터 기다리는데
삽자루 선생님이 계단으로 내려 오시는 거에요.
꾸벅 인사를 드렸죠.
제 옆구리를 꽉 잡으시면서
"끝까지 미친듯이 달려라. 알겠지?" 라고
힘을 주셨어요. 진짜 그동안 앞자리에서 싸대기 맞고
욕먹어가면서 공부했던 기억이 스쳐지나가는데 ㅋㅋㅋㅋㅋ
감동이더라구요.
이 때 공부는 솔직히 말하면 현실주의적인 선택으로 많이 돌아섰어요.
영어는 이명학 T 파이널을 제외하고는 EBS 훑기만 했구요.
국어는 기출로 마지막 담금질을 했죠.
EBS 솔직히 3회독 하긴 했는데 정말 대충 아 이 시 이 소설 아는 건데?
이 수준으로만 했어요. 깊은 내용 안봤구요.
수학 이 때 제일 열심히 했습니다. 6 9월 때 나온 치명적인 실수를 극복하기 위해서
모든 파이널 봉투 모의고사 다 풀었어요.
SJR 파이널 한석원 모의고사 포카칩 이해원 이창무 이의태 등등등
대한민국에서 팔리는 수학 봉투 모의고사는 거진 다 풀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심지어 점수가 안나올 때는 빡쳐서
2회분씩 풀기도 했지요..
사탐도 이 때 엄청나게 늘렸어요.
한국사는 불안한 마음에 강민성 선생님 파이널도 구매해서 몰아듣구요.
EBS 자료에 엄청나게 공들입니다.
아 그리고 이 때 한국사 윤리는 정리 노트를 완성했어요 10월 초에
이게 9월 초에 시작한 프로젝트였죠. 수능 D-7부터 보기 위한 작업이었어요.
근데 만들면서 그 퀄리티에 감탄하며 ㅋㅋㅋ
지하철에서 계속 돌려봤어요. (하루 쓴거 감탄하며 지하철에서 복습 ㅇㅇ;;)
내용은 EBS + 인강 개념서 + 사설 개념서 + 교과서 주석 ㅇㅇ
완벽하죠 ㅇㅇ 심지어 윤리는 동양 사상 파트 모든 한자어 다 일일히 주석 달면서..
대망의 수능
잘 잤어요. 생각보다
ㅇㅇ;;
학교도 지난 해 봤던 학교고
담임선생님도 와계셔서
안정도 됐구요.
국어
상기했습니다. 나는 한 개는 틀릴 것이다. 그게 3점짜리일 가능성이 농후하다.
자신감있게 풀자.
그리고 자신감있게 풀었습니다. 긴장감 때문인지 시간이 촉박했습니다.
마킹 다 하니 2분 간당하게 남더군요.
그리고 문학 3점짜리 하나 틀리는 주작같은 6 9 11 97점 행진을 이어갑니다.
(아.. 권태를 찝어주는 오르비 누군가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수학
제 목표는 92점. 21번 30번 못 풀면 넘어가자.
그리고 3점 쉬운 4점 어려운 4점 킬러 순으로 촥촥촥촥 풀어나갔습니다.
그런데 딱 4문제가 남더라구요.
확률 문제 지표 가수 문제 21번 30번
확률 지표 가수 문제는 못풀었어요 끝까지.
그런데 21번이 생각보다 쉽게 풀렸죠.
그리고 답개수의 법칙을 적용해서
밀었어요. 다행히 지표 문제는 맞고 확률은 틀렸습니다.
30번은 몇 번 끄적이다가 말릴 것 같아서 아예 포기했죠.
(다시 풀어보니 미친듯이 어려운 문제는 아니더군요. 긴장을 해서 못 풀었나 봅니다.)
그리고 오르비에서 봤던 수학 관리법을 떠올리며
모든 문제 검토 검토 끝날때까지 검토해가며
제발 92점 맞기를 기도했습니다.
영어
아.. 뭐랄까요.
EBS 지문 빼고는 말린다는 느낌?
빈칸추론도 EBS 빼고 찍는다는 느낌으로 풀다 나왔어요.
이 때는 그냥 멘붕
점수도 그냥 그렇게 나왔네요.
여러분은 막판에 EBS를 파는 바보같은 짓은 하지 마세요.
이 때는 최대한 생소한 지문을 봐야 할 때입니다.
모의고사도 꼭 수학 풀듯이 푸시구요. 제발요..
사탐
집중력을 최대한 유지하기 위해
가져온 초콜릿을 모두 씹어먹고
윤리를 풀었는데..
와 윤리 진짜 역대 이렇게 어려운 문제는 처음..;;
15번 같은 경우는
제가 막판에 생각을 바꾸지 않았다면 틀렸을 꺼에요;;
정말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열심히 풀었네요
한국사
욕 좀 할께요 XXXXXXXXXXX
너무 쉽게 나왔어요.
하.. 근데 제가 전근대사를 너무 소홀히 해서 그런 걸까요.
2번 문제에서 틀렸어요. 심지어 답을 바꿔서 틀렸죠 ㅋㅋㅋ
진짜 성적표 나올때까지 얼마나 떨었는지 모릅니다. 3등급 될까봐..
다행히
97 92 81 47 47으로 진짜 잘봤어요..
1 1 3 1 2
솔직히 말하자면
제가 원하는 등급은
1 2 2 1 1 이었는데
수학에서 1이 나와줬죠. ㄷㄷㄷㄷ..
아쉽게도 영어와 한국사가 한 등급씩 떨어져서 ㅠㅠ
고대 연대 우선선발 조건은 안되지만.. 그래도
한양대 성균관대 경희대 가볍게 맞췄으니 만족합니다.
월 별로 쓰다보니 제 구체적인 공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한 거 같아요.
그래서 쪽지로 문의받았던 제 공부 스케쥴을 하나 첨부하니 확인해주세요.(7월달 스케쥴입니다.)
>
> 아침 5시 30분 기상
>
> 7시 노량진 도착
>
> 7~8시 30분 단어 암기 + 구문 독해
>
> 8시 30분~9시 30분 수학(삽자루 T 교재)
>
> 9시 30분 ~12시 40분 수업
>
> 1시~4시 수학 (요즘은 기출 + 삽자루 T교재)
>
> 4시~5시 영어 EBS 정리
>
> 5시~6시 30분 영어 어법 (이명학 T + EBS)
>
> 6시 50분~8시 영어 구문 독해 (EBS + 강대 영어)
>
> 8시 10분 ~10시 사탐
>
> 쉬는 시간 중간에 자는 시간
>
> 빼면 순 공부 시간은 보통 13시간 30분에서 14시간 10분 정도 나오구요.
돌아보니 참 열심히 했구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중간 중간 여자에 빠지고
친구들과 틀어지면서
멘탈이 붕괴되기도 했지만
그 때마다 나름대로 잘 극복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가 혼자 공부했다면 이런 좋은 성적을 받긴 어려웠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끝까지 힘을 주셨던 삽자루 선생님
현강이나 인강이나 졸린 건 매한가지던 권규호 선생님
(디스 아니에요. 선생님 덕분에 고정 1등급 맞았잖아요 찡긋)
EBS정리를 효과적으로 도와주신 황승훈 선생님
항상 철저한 개그감으로 한국사를 재밌게 녹여주신 설민석 선생님
인강으로 들었지만 이명학,한석원,강민성 선생님도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제가 힘들때마다
언제나 제 전화를 귀찮아 하지 않으시고 받아주시던
대 인제고 주성진 선생님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오르비 논술학원에서
열정적으로 수업해주신 정규영 이안 선생님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대학 입시가 아직 끝난 건 아니지만
많은 선생님과 좋은 분들 덕분에
제가 흔들리지 않고 무사히
재수생활을 마치게 되어 너무 기쁩니다.
보잘것 없던 제 성적도 많이 향상되었구요.
외적으로나 내적으로나 많이 성장할 수 있었던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제가 재수할 때 붙여두었던
포스트잇에 적었던 말입니다.
힘들 때 항상 힘이 되어 주었죠.
活殺自在
Beyond the Critical Point
必生卽死 必死卽生
Life란 단어에 if가 들어가는 이유는 우리의 삶에 항상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간절하다면
그리고 열심히 한다면
성적이 오르지 않는 일은 없을 겁니다.
감사합니다.
덧) 공부를 포함한 노량진 생활의 궁금증이 있으시다면
댓글로 물어봐주세요 ㅎㅎㅎㅎㅎ
덧2) 삽습실은 올해가 마지막이었어요. 관리선생님의 사정+예산 문제가 겹쳐서 못한다고 하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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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글 잘쓰시네요!
수고많으셨습니다 입시잘마무리하시길!
진짜 열심히 하신 분이 많네요. 볼 때마다 제 올해 재수생활을 돌아보게 만드는..
진짜 한 만큼 나오는듯. 원하는 곳 꼭 붙길 바랄게요.
ㅎ.ㅎ
ㅠㅠ 제가 지금 우울해서 그런지 고생하신게 느껴져서 울거 같음요ㅠㅠ 진짜 고생하셨네요 저도ㅎㅐ뜰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축하드려요 대학생활 씐나게 하세요
저는 재수릉 하려는 학생입니다...저는
2433이니왔구요... 수학좀 질문드려요.. 고1수학은 엄떻게하셧나요??
고 1 수학 따로 준비안했구요. 그냥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지적해주신 개념들만 숙지하는 정도로 했어요. 고1 수학은 그저 무한등비급수 활용 도형문제 나왔을 때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만 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ㅎㅎ...전 작년 삽쌤 현강인데
진짜 열심히 하셨네요 ㅎㅎ 재수 생각중인데 아무리 봐도 제가 고3때 저만큼은 공부하지 않은 것 같아서 이런 글 볼때마다 참 앞으로의 1년이 걱정되기도 하네요 ㅠㅠ 쪽지로 질문 좀 더 드릴게요 !!
삽자루쌤 인강에서 본 장면이 있는거 같네요ㅋㅋ
영어를 수학처럼 본다는건 어떤거죠???ㅋㅋ
사설 모의고사를 많이 풀어봐야한다는 의미입니다. 생소한 지문을 봐야 독해를 할 때 튕기는 게 많이 없어지니까요. 전 강대영어로 대충 때웠더니
막판가니까 정말 하나도 안읽히는 증상이 나타났거든요.
ㅠㅠ 쪽지 확인좀 부탁드립니다!
답변 드렸습니다 허허
수학은 삽자루T 커리 쭉 타고 한석원T 크리티컬포인트 개인적으로 하셨다는 건가요?
네네 삽T 커리 쭉 탔구요. 고난도 문제풀이가 아쉬워서 한석원 선생님 크리티컬 포인트는 개별강좌로 구매해서 공부했어요 ㅇㅇ
수능끝나고 12월달에는 뭐하셨어요?
혼자 공부했습니다. 화작문 권규호 T 인강 듣구요 한국사는 따로 문제집 사서 풀고요 한국사검정시험 1급짜리로 공부했어요 (근현대사는 확실히 도움 되는데 근전대사는 쓸데없이 방대한 양이더군요 수능에 비하면)
안녕하세요 언어는 어떻게 공부하셨나요? 저랑상황이 비슷하셔서요.
저는 매일 국어 3세트씩 풀었어요. 수능 보기 1주일 전까지요. 화작문 문학 비문학 이렇게요. 기출 끝나면 EBS EBS 끝나면 다시 기출 이런 식으로요. 그리고 봉투모의고사는 따로 안 풀었어요. 개념 같은 경우는 권규호 T 커리 따라 들었구요. 화작문 특히 문법은 저 혼자 따로 개념노트 만들어서 외웠구요.
저 궁금한게 있는데요.. 지방사는 애라서;; ㅎㅎ 노량진에 놀 것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혹시 거기서 공부안하고 딴짓하는 사람들도 많이 보셨나요?
겁나 많습니다. 여긴 학원 뒤에 다 술집이에요 정신 똑디 안차리면 그냥 노는 곳입니다. 오락실도 겁나 많구요,
쪽지확인좀해주세요~
답변 드렸습니다~
안녕하세요 올해 노량진에서 재수 하려고 결심했는데요..
노량진에 출강하시는 샘들 중에 어떤 분이 계시나요?
국영수사탐으로요.. 제가 찾아봤는데 메가 같은 메이저 학원 샘들밖에는..
국어 이근갑 (위너스터디) 최인호 (메가스터디) 권규호 (비타에듀) 선생님이 대표적이죠
수학 삽자루 (이투스) 선생님이 제일 유명하죠. 그밖에는 뭐.. 정승제 (이투스) 선생님 계시지만 하위권 용이구요..
나티배 (위너스터디)선생님 나름 유명하시다 하더라구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흠.. 한석원 선생님이나 신승범 선생님은 노량진 출강 안하시죠.
영어 심슨 (이투스) 이충권선생님 (메가스터디)
이박사 (위너스터디)
사탐 지리 이기상 (메가스터디) 한국사 설민석 선생님 (이투스
)
최진기 선생님 소속은 노량진 이투스인데 현강 수업 안하시구요
제가 아는 유명한 선생님은 이정도죠.
위너스터디 없어지네요. 노량진에서 다 빠지는 듯 그럼.. 이근갑, 나티배, 이박사 선생님은 빠지겠네요
이근갑 현강은 메가에서 하신데요
독서실은 어느독서실에서 공부하셨나요?
이투스 학원 위 층에 있는 독서실 이용했습니다 ㅎ
국어는 구체적인 얘기가 없네요?
국어는 매일 매일 문학 비문학 화작문 3세트 씩 풀었구요. 권규호 T 커리 쭉 따라서 한 것밖에는 없어서 특별히 막 공부하지는 않았어요. 그냥 1년 내내 꾸준히 했거든요;;
저랑 비슷하시네요
55477에서 올해 21312까지 문과에요^^
저가 작년에 더 최악인듯 ㅋ
9시부터 12시까지 단과 현강수업을 받으신거죠?
그리고 이명학선생님은 어떤식으로 영어수업을 하셨나요?
보통 9시부터 12시 40분까지 들었구요.
이명학 선생님은 음..;; 제가 인강으로 수강한거라 뭐라 설명하기 애매하네요 ㅋㅋ
저 삽자루선생님강의요 sjr정석부터하려는데 따라잡기부터할까요??...
등급 3이상이면 정석
이하면 따라하기부터 들으세용
이명학 선생님 커리 어떤거 타셧어요?
0.0 제외하고 풀커리에요 ㅇㅇ
앜ㅋ 삽자루샘 싸다구 맞으신분이 님이셨네요 ㅋㅋㅋ 예찬이... 신가? 그부분보고 이거 뺨때린건가? ㅎㄷㄷ하면서 몇번 돌려봤는데...
그런데 님 작년 수능과 제 올해 수능이 너무나 닮았네요...저도 올해 국,사탐은 거의1~2를 맞았기때문에 국,탐이 밥줄이다 하고 생각하고있었는데 국어 2지문 못풀고 사탐은 3/4가 떳네요...
저도 삽쌤,이명학쌤 커리탔었는데 영어 듣기 2개틀리고 빈칸 ebs만풀고 3개는 시간이 없어서 못풀어서 81점;; 수학은 삽쌤그대로 열심히 해볼 생각이네요 신승범,한석원샘과 고민했지만 성적오른자 40명추첨 20일 유럽여행이 날 유혹하네요;;
국어는 인강듣는게 좋은가요?
아, 그리고 아이유 진짜 아이유 닮았나요? 계속 궁금해서... 글고 구리구리는 진짜 구리구리하게 생겼나요?ㅋㅋㅋ마지막으로 그 때 싸다구 왜맞으신건지;; 기억이 잘 안나네요.
아,같은 삽쌤제자만나니까 반가워서 말이 많아졌네요...저도 현강 듣고싶지만 부산이라...
예찬이 아니구요 ㅋㅋ 예찬이는 하다 나갔구요 ㅋㅋㅋ 짜이유는 진짜 아이유 닮긴 닮았구요 ㅋㅋ 구리구리는 네.. 여기까지 ㅋㅋㅋㅋ
노량진 메가 단과다니려는데 단과들어도 자습실 내주나요??
그리고 이명학쌤 인강은 인터넷강의로 들으신거죠??
아.. 그리고 스타강사의 단과 신청이 몇분만에 마감된다는데 놓친적있었나요??
정말 치열한가요??
와 생생한 경험담 감사드려요!
진짜 멋진 경험담 감사해요
황승훈 선생님 노량진에서 강의하시던 시절 이야기 접하니 신기하고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