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단어... 저 같은 경우는 어떻게 암기해야할까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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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다보면 한 지문 내에서 단어를 두개 전후로 모르는 경우는
막힘없이 글내용도 파악되고 슬슬 다 풀리는데
문장 첫 부분부터 모르는 단어가 여러개씩 튀어나오거나
특히 첫 문장에 사용된 동사, 동사구 뜻을 아예 모르는 경우
그 후로 글 내용이 머릿속에 아예 안들어옵니다
결국 어휘수준이 높은 문제가 참 걸림돌입니다
이러하다보니 개인적으로는 독해력 문제가 아니라 어휘력의 부족이라서 이렇게 되는거 같은데
단어를 외우는 방식을 너무 오랫동안 고민해왔습니다
1.일단 단어장 하나 붙들고 공책에 쓰면서 입으로 중얼중얼 하는 경우
->그나마 제일 잘 외워지지만 너무 지루하고 시간도 많이 걸려서 효율적이지도 못하고
다음날 보면 기억안나는게 1/3이고(당연한거겠지만)
이러다 보니 의욕도 안생기고 그래서 일단 포기했습니다
2.지문을 하루에 4개정도씩 보면서 옆에 단어 정리 후에 그 분량만큼 눈으로만 외우는 경우
->지루함 면에서는 덜하지만 눈으로만 보니 역시 잘 암기가 되지 않는거 같고 그러네요
3.소리를 내어서 적극적으로 중얼중얼 하면서 외우는 방법?
->아마도 제일 좋은 방법일 것 같지만 제가 현재 복무중이라서 혼자 있는 시간이 없습니다
일과 중에도 일과 후 생활관 내 독서실에서도 사람들과 함께라서 아무래도 좀 쓰기 힘든 방법이죠
4.그외 다른 방법... 생각중입니다 ㅠㅠ 어휴
어휘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저같은 경우에 취할 수 있는 단어 학습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역시 1번 방법대로 단어장 하나를 전부 외워서 단어 실력을 갖춘 후에 덤벼야할지
이대로 2번 방법을 고수해 나가야할 지 아니면 다른 방법을 써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이과다 보니 영어보다는 역시 수학이다 라는 생각때문에 수학에만 올인해왔는데
영어가 의외로 만만한 과목이 아니었습니다. 올해 단어 수준 보면 어지러울 정도에요 저한테는...
하루 공부시간을 최대한으로 짜내면 대략 5시간 전후로 가능합니다.
이 중 약 2시간은 수학 B형 기출문제 풀이(시간제한 90분 + 나름 어려웠다 싶은거 다시 풀어보기)로
써먹으면 3시간은 모자란 영어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내년 3월에 제대인데 그 후엔 공부시간이 훨씬 더 늘어나겠죠?
하지만 그러면 수능은 이미 260여일 정도까지 다가와 있을거고
이 기간내에 아예 백지상태인 과탐을 잡고 언수외 안정적 1등급으로 다지거나
혹은 만점까지도 노리기엔 다소 부족한 시간처럼 보입니다
그러니까 군대에서의 남은 기간동안 수학B형과 외국어 독해는 반드시 꽉 잡고 나가고 싶습니다
솔직히 수학 B형은 어느 정도 궤도에 올랐다고 생각되어서 그나마 안심입니다만
영어가 정말 너무 힘듭니다
이 과목에서 가장 기본적인 토대가 되는 '단어'에서 학습방법 등의 문제로 막히니까
의욕도 잃게 되고 미치겠네요
도와주세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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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보니 기본적으로 공부를 했던 분이군요.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두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 글을 쓴 작가가 원래 어려운 단어를 써서 그 단어 뜻은 왠만하면 모르는 것이 정상이도록 만든 글.
이러한 글들은 이 단어의 의미 와 정의가 그 글의 답이기 때문에 아래쪽으로 편안히 내려가셔서 글을 보시면 됩니다. 단 그 단어가 어떤 배경에서 나온 단어인지를 글에서 표현을 해 주니 그러한 단서들을 잘 보셔야 할 것입니다. (고고학자 가 나오면 " 고대 시대의 어떤 특징적인 것을 말하는 구먼 " 이렇게 배경을 잘 설정하세요. "
둘째 , 알아야 할 단어인데 기억이 안나거나 잘못 해석하는 경우입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미리 외워두는것이 맞습니다.
모를 때에는 다른 방식으로 푸는 법을 또 익혀야 겠지만
그 전에 외울 수 있는 단어는 외워두어야죠.
단어의 기본은 난이도가 높을 수록 두가지 방식으로 암기를 해야 합니다.
첫번째 반드시 노트에 기록을 해서 반복한다. 반복은 굉장한 힘이 있습니다. 그러니 반복하셔야 합니다.
둘째 접두어 접미어와 친숙해져서 단어 하나가 여러개로 파생될 수 있도록 공부한다.
영어 단어들은 기본적으로 일정한 단어에 접두어 접미어를 붙임으로써 그 활용에 효율성을 더했습니다.
그러니 접두어 접미어를 이용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정리된 것은 인터넷에 많지만 그걸 외우지 마시고 단어를 노트에 적다 보면 반복적인 표현들이 보일 것입니다. 그때마다 한번씩 찾아보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영어를 안정적으로 1등급이나 100을 만드는 것은 가능할 수 있습니다만
방향을 정확히 잡고 가셔야 합니다.
즉 단순히 해석 연습을 통해서 100을 맞겠다는 것은 어려울 수 있을 겁니다.
그렇다면 외국에서 살다온 학생이나 외고 학생들은 거의 100이 나와야 하지만 실재로 그렇진 않습니다.
그러니 독해 즉 글을 해석하는 방법을 잘 배우고 익히셔서
그 세계에 눈을 뜨시길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 신성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