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 학생들은 입학 후 여러 전문직을 노리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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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 학생들에게 나이 먹은 아재가 팁을 줍니다.
문과는 전문직 루트가 이과보다는 더 다양한 편입니다.
실제로 상위권 문과대학에서는, '8대 전문직' 쪽으로 많이 갑니다.
이른바 변변회 법세노관감이라고 하죠.
그러나 변리사는 이공계쪽 진로라고 보기도 하여 여기다 경영지도사와 보험계리사를 넣는 경우도 많습니다.
로스쿨 입시는 최근 굉장한 과열입니다.
실제로 해마다 합격 커트라인이 폭풍상승하고 있고, 이제는 과열된 양상을 보인지도 3년째가 되어갑니다.
물론 문과에서 로스쿨이 가지는 위상은 아나, 저는 이제는 회계사와 법세노관감 쪽이 더 가성비는 좋지 않나라고 생각합니다. 로스쿨은 입시뿐만 아니라 변호사시험 합격 자체도 굉장히 어려워지고 있으니요.
취준을 할거라면,
상경과 함께 외국어 하나를 확실히 해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문과생이 AI코딩을 하는 것보다 외국어를 확실히 하는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영어는 이제 기본이고, 영어회화가 능숙하게 되어야 문과생이 살아남을수 있습니다.
거기다 중국어 일본어나 다른 언어를 잘하면 큰 힘이 되지요.
해외영업과 해외물류, 코트라나 국정원 및 해외관련업무에 큰 힘이 됩니다.
삼성이나 현대 등에서 이제 토익이 필수가 아니라, 오픽/토스가 필수인 것을 보면 알수 있습니다.
문과생들은 들어가면 상경과 함께 외국어를 꼭 정복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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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삼다
굿
전문직을 준비하는데 대학이 높을수록 높은 점수를 받나요?
그것은 반만 맞습니다.
변호사의 경우 필드에 나오면 확실히 대학이 높을경우 좋구요, 회계사도 살짝 그런 경향이 있습니다만 그 아래 전문직은 큰 차이는 없습니다.
사실상 변호사만 필드에서 좀 영향을 받고 나머지는 높으면 높을수록 좋으나 엄청난 영향은 없다 이렇게 보시면 될것 같아요.
그럼 대학 안가고 전문직 준비는 못하나요,,? 로스쿨 제외하구요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전문직 시험중에 경영관련 *학점 이수 이런 제한조건을 두는 시험들이 있어서 그것은 알아보고 가셔야합니다. 제가 저 시험들 전부를 완벽히 꿰고 있는것은 아니어서요.
그러나 공무원시험과는 달리 조건이 있는 시험들이 있다. 정도로 아시면 될 것 같아요.
전문직중에 루트가 얼추 겹치는것도 있나요?
하나만 파다가 실패하면 후타격이 너무 클거 같은데...
회계사와 세무사는 같이 준비하는 학생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제 주변에는 법무사와 노무사 같이 준비하는 사람들도 있구요!
흠...그럼 로스쿨 준비하다가 회계사나 세무사로 돌리는 경우도 있나요?
로스쿨은 입학은 거의 학점+리트가 전부인거 같던데 리트는 따로 크게 준비란게 되는 시험이 아닌거 같아서요
학점은 원래 잘 받도록 노력해야하는거고...
음... 로스쿨 준비하다가 회계사나 세무사로 돌리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사실..
워낙 분야가 다르기도 하고, 로스쿨 준비생들은 학점이 놀랄정도로 좋은 경우가 많은데 회계사준비는 학점의 영향력이 굉장히 낮거든요. 합격한 이후에도 학점이 높으면 좋긴한데, 사실 큰 의미가 없습니다.
한게 아까워서 안 돌리기도 하고, 둘이 준비하는 학생들의 스펙자체가 좀 다릅니다.
제 주변에 로스쿨 준비하는 학생들은 학점이 평균적으로 4.3/4.5 정도에 가까웠고 CPA 공부는 거의 한 학생이 없었습니다, 그 반대로 회계사 준비하는 학생들은 학점이 3.5 부근에서 맴돌면서 CPA만 파는 학생들이 많았어요.
학점관리 착실히 하고, CPA 준비하면서 로스쿨도 준비하는 학생들이 있었습니다만 그런 경우 높은 확률도 이도저도 아닌 경우가 많았습니다.. 둘 중 하나만 파도 사실 쉽지 않거든요..
경영이나 경제학부 과정이랑 많이 안겹치나요?
로스쿨을 생각하고 있기는 한데 cpa도 고려는 하고 있어서 그쪽 트랙이 있으면 우선적으로 들으려고 하는데
네 학부과정과 겹치는 학교도 있는데, 경영 내부에서도 세부트랙이 달라서 잘 안 겹치는 학교들도 있습니다.
CPA합격자가 많이 나오는 학교들은 경영학부 과정에 CPA 수험과목 쪽에 힘을 쏟은 경우가 많다고 들었고, 아닌 학교들은 취준에 더 적합한 커리큘럼을 구성한 경우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경영학과/경제학과 커리큘럼을 보고 CPA 과목과 더 수험적합성을 가진 학교를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학부수업으로는 CPA 수준을 커버하는것은 사실 불가능하고 본인이 열심히 공부를 하셔야한다는 점은 같기에 로스쿨준비와 CPA가 양립하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것 같아요. 같이 하는 사람들이 있긴 합니다.
지금 제일 고민되는게 연고대 인문을 붙으면 옮기느냐 마냐인데
사실 붙지도 않은 상황에서 고민하는게 웃기긴 하네요...ㅋㅋ
근데 로스쿨입시에서는 학부를 높일수 있으면 높이는게 맞다는 말이 있더라구요
지금 학부 1학년인데 로준선배들 말씀 듣고 집리트 19 20 21 3개정도 봤는데 130정도 언저리 점수가 나와서 한번 제대로 준비해볼 생각입니다
그리고 코로나라 대학도 안가고 해서 수능을 한번 더 보려고 올해 초부터 준비를 했구요
만약 연고대 인문 점수가 나오면 서성한 상경에서 옮기는게 큰 메리트가 있을까요?
연고 인문에서 인설로를 간다면 베스트지만 만약 로스쿨 입시 자체를 실패하면 뒤가 없는거 같은데
어떤 선택을 해야하는지 모르겠네요
부모님은 옮기라고 하실거 같은데....
네. 로스쿨을 갈거라면 옮기셔야 합니다.
그리고 사실 문과 상경이 취준에 유리하긴 하나, 문과는 대부분 직렬무관인 직무들이 많고 이에 그렇게 많이 불리한 것은 아닙니다.
특히 상경이어도 외국어 등의 스펙을 가져야 님께서 원하시는 그런 직장에 취업이 됩니다.
실제로 학생들의 선택도 윗급간 사철과 아랫급간 상경에서 압도적으로 전자에 쏠린다고 합니다.
수능준비 열심히 해야겠네요
참 어렵네요
벌써부터 막막한..ㅋㅋ
수능 대박나시길 빕니다.
그리고 문과는 무조건 국수영이니, 사탐보다 국수영 공부 확실히 하시구요.
사탐은 사실 학과를 바꾸는 정도의 의미만 내지, 학교를 바꾸는 경우는 드무니까요.
화이팅입니다.
사기업 취직하는 데 있어서 서연고 비상경에서 상경 복전, 서성한 비상경에서 상경 복전 차이가 많이 클까요?
사기업 취직에서는 전문직만큼 차이가 크지는 않지만, 없다고는 말할수 없습니다.
다만, 학벌로만 '결정'이 나는 시대는 끝났지만 그래도 높을수록 좋지요.
혹시 쪽지 드려도 괜찮을까요?
네 답장을 언제 드릴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주신다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