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성 [571544] · MS 2015 · 쪽지

2021-10-01 09:59:13
조회수 10,594

[짧] 토나올 것 같은데 기출 또 봐야 해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9820706

이 시기가 되면 국어 공부를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는 분들이 많죠.


https://orbi.kr/00039462292


전반적인 학습 매뉴얼은 위 글을 참고하시고,


오늘은 기출을 이미 n회독 이상 하여 '기출 토 나올 때까지 봤다. 또 봐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드는 분들을 위한 학습법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이 학습법은 


"결국 기출이 올해 수능 시험지와 가장 닮은 시험지가 될 것이다."


라는 전제를 깔고가는 학습법인데요.





'이 기출문제가 만약 수능 문제로 출제된다면 나는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에 대한 구체적인 시나리오를 써보는 겁니다.



가령 



위와 같은 지문이 수능에 나왔다고 쳐봅시다.


어떻게 대응할 거죠?


3


2


1


바로 튀어나와야 합니다. 대응 방법이.


안 그러면 수능장에서도 절 거예요. 어... 어... 어떡하지.. 이렇게 읽어야 하나ㅏ...?


이러면서 시간을 낭비하게 되겠죠.







저는 아마 다음과 같은 대응을 떠올릴 것 같습니다.



1) bis 비율에 네모 박스가 쳐져 있다. 아마도 문제에서 물어볼 핵심 키워드가 될 것이다. BIS 비율이 무엇인지는 대략적으로라도 확실하게 머릿속에 박으면서 가야 문제 푸는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2) 수식과 그 수식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이어져있다. 이해가 잘 가는 수식이라면 모르겠지만 일단은 이해가 잘 안 가는 수식이므로 옆에다 자세하게 메모해두는 게 좋을 듯 하다. 지문을 읽을 때나 문제를 풀 때나 돌아와 보기 편하도록.


3) 기본자본, 보완자본, 단기후순위 채무, 위험 가중치. 이런 개념어는 내가 이미 알고 있는 것들이 아니다. 혹시라도 뒤에 이 단어들의 설명이 이어지면 잘 붙여 읽어줘야 할 것이다.





이렇게 기출이 기억에서 사라졌다 가정하고, 대응방법을 구체적으로 설계해두면 


실전에서도 비슷한 부류의 지문이나 문제가 나올 때 쉽게 대응이 가능할 겁니다. 


'아... 어떻게 하지..?'라는 고민 없이 가게 되겠죠.




이렇게 3개년(많으면 7개년)만 확실하게 분석해보세요. 큰 도움이 될 겁니다.







3줄 요약



1. 기출이 올해 수능 시험지와 가장 닮은 시험지가 될 것이다.

2. 그러니 기출이 수능 문제로 출제되면 어떻게 대응할지 시나리오 짜보자.

3. 3~7개년만 분석해도 수능장에서 절 확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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