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말로 해도 못알아먹을 영어지문을 내놓고 '공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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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시험의 본질이 뭡니까?
'얘가 얼마나 영어를 이해하고 있는지' 를 평가하는 시험이 아닙니까?
영어를 옳게 해석하면 맞아야 하는 시험이 영어죠.
그렇게 배배꼬이고 무슨말인지 모를 지문을 내야 외고생들이 만점 못받고 고정 1등급이 사라진다?
외고생들은 영어만 하루에 10시간을 수업 듣는데, 일반고생보다 영어 점수가 잘 나오는게 오히려 정상 아닌가요?
'언어논리'는 '국어영역'에서 평가해야지 그걸 왜 '영어영역'에 평가하냐 이말입니다
학생들이 수준이 어려워서 그럴수 밖에 없다?
그야 사과탐을 그렇게 줄여버리니 남는 시간을 죄다 국영수에 박아버리니 그럴 수밖에.
하기야. 평가원에게 뭘 바라겠습니까.
'생활과 윤리'는 PSAT 언어논리, '사회문화'는 'PSAT 자료해석'으로 내시는 분들이.
영어영역이라고 다를 바 있나요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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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에서의 논리성이랑
국어에서의 논리성은 살짝다르지않나요?
원어민들도 논리적으로 글잘쓰는사람한테
물어보면 다 맞출꺼같은데;
필리핀 대학생들에게 2011 전설의 빈칸추론 6개 맟춰보라고 했더니(대학생들도 마닐라나 아테네오같은 명문대) 낑낑거리던데요.. 다맞춘 사람이 75%였고(그것도 15분 써가면서) 1,2개 틀리더라고요.,..
그거야 처음보는 유형이잖아요
한국학생들은 1년동안
빈칸만 죽어라하는데
시간적인면에선 짧게걸리겟죠
그리고11수능은 인간적으로
어려움이 지나쳣음
거기는 모국어가 영어라 유형은 상관없지요. 맨날 대학에서 그 수준의 글 볼텐데요
그건 사람마다 다른거 같아요 제 미국사는 친구는 2014수능 35번( 과학수학지문) 풀어봐라고 했더니 (그때 저랑 통화중) 한번 쭉 읽자마자 풀던데요 ;;
그렇게 지저분하게 내는 수밖에없는거같아요 다들 영어를 잘하니.. 변별력이 아예없어짐을방지할수있는 유일한방법아닌가싶네요
ebs 연계 때문이지요 ....
안그렇게 내서 변별력 사라지면 어떡할건데요.. 그리고 이런식으로 나오늠 문제가 2~3개 밖에 더 되나요. 우리나라 이런 영어가 이상하긴 해도 공정하다싶은게 공부 하면 오르는걸 보면 그렇게 이상하지도 않은 것 같음
그래도 여전히 외고생이 영어백점맞을 확률이 일반고 학생이 백점맞을 확률보단 훨씬 크다고 생각하는데요?
글쓴이분도그렇게얘기하시는거아닌가요ㅋㅋ
마치 영어백점은 외고생들의 특권이 되어야한다는말로 들려서 좀 그렇네요
아니 영어를 열심히 공부하면 당연히 영어성적이 잘 나오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외고생들이 1주일에 영어 몇시간씩 수업듣고, 따로 몇시간씩 공부하는건 아시는지요?
물론 맨날 놀고 땡땡이치는 외고생이라면 자격이 없지만...
일반고 학생도 외고생만큼 영어 공부하면 그럴 자격이 있죠
그렇죠. 외고생이든 일반고생이든 열심히 공부하면 좋은 점수를 받을 자격이 있는거죠. 그렇다면 윗글에서 외고생/비외고생으로 나눌게 아니라는거죠
외고에서는 1주일에 영어 몇시간 수업하시죠? 상당히 많이 하는데 일반고는 그렇지 않잖아요 거기서부터 벌써 차이가 나는거 아닌가요? 외고랑 일반고랑 영어시수차이가 1주일에 5시간이라고 쳐도 3년이면 5475시간인데 이걸 일반고에서 메꾸기 쉬울까요?
이렇게 안했으면 영어 100점 널리고 변별력 없어서 오히려 더 난감했을 듯
평가원도 A/B형 나뉘고 독해문항 개수가 확 줄면서 어쩔수 없이 울며 겨자식으로 낸것 같네요
그러면 차라리 순서, 삽입, 무관한 문장, 요약, 어휘, 어법을 2개씩 내는건 어떨까요.. 지칭 1문제 빼고
솔직히 단어 구문 어렵게 나오는것보다
내용 어렵게 나오는게 나은듯 ㅋㅋㅋ
'언어'인 영어를 학문화시키다보니 빚어진 해프닝이죠ㅋㅋ 정작 본토 사람들도 못푸는 문제를 낸다는 자체가 아이러니.
영어이기를 앞서서 수능의 관점에서 본다면, 수능은 왜 봅니까?
대학교에서 수학(修學) 하기 위해서 하는거 아닙니까?
영어로 된 난해한 논문이나 여러 자료들을 읽기 위해서는
수능 영어를 이 정도로 출제해야한다고 생각되는데요?
참고로 작년 수능 외국어 98점, 이번 영어 97점 입니다
그리고 또한 학생들의 수준이 올라가고 있는 현 상황에서
영어를 쉽게 출제해버리면 과연 어떤 기사나 비판이 나올까요?
이건 말하지 않더라도 뻔한거겠죠?
글쓴이분의 주장대로, 영어 해석할줄 알면 다 풀리는 문제 나오면
과연 컷이 어떻게 될까요? 평가원 입장도 생각해보세요
동의합니다. 수학 '능력시험' 에서의 영어시험의 목적은 영어 자체뿐만아니라 학문을 위한 사고력 측정도 있죠
수능은 지식시험이 아니라 지식과 사고력 테스트죠.
영어가 사교육빨 제일 많이 받아서
강남 등등 애들이 사교육빨로 영어 실력 ㅅㅌㅊ로 만들다보니 어쩔 수 없이 이리 내는 거라 생각함 쉽게 내면 1컷 무조건 100 나와서 안 됨
외국어셤이지만 추론이라는 유형이라 딱히 문제있을건 없어보입니다..
전 오히려 괜찮다고 봅니다
수능은 실용능력보단 수학능력을 평가하는거라고 생각해서요
수학이 필요없는 학과가 매우 많지만 수학능력을 알아보기 위해 필요한거자나요
영어 실용능력도 중요하지만 사고능력을 평가하는것도 바람직하다고 생각되네요
외국어란게 많이 접할 수록 느는 건데
그럼 많이 접할 수 있는 환경에 있는 사람한테 너무 유리하죠.
일반고에서 영어만 공부해도
유학생-외고생 못따라가니까요.
A형이 이런식이라면 문제 있겠지만
B형은 문제 없다고 봅니다
이렇게 내야해요. 학생들 수준이 높아졌는데 단순히 해석만하면 풀리는 문제를 낸다?
1컷 100나올걸요? 수능은 시험입니다. 시험의 본질은 학생들 등수를 나누는거에요.
수능은 기본적으로 시험이란 말입니다.
그리고 영어'만'잘해서 점수 잘나오게 내는것보단
사고력을 영어에서도 측정한다는건 좋다고 봅니다만?
수학능력이란 단순히 영어를 해석할 수 있느냐를 의미하는게 아니죠. 단순해석은 사고능력이 아닌 스킬이니깐요.
아이센가드님이 하는 말은 수학영역에서 왜 우리가 30번따위의 문제를 풀어야 하느냐
이런말과 같은말로 밖에 안보이네요
어처피 다 어려운거 아닌가요? 상대평가인데... 거기다 고정 1등급이면 멘탈관리만 충분히 한다면 수능에서도 무리없이 1등급이 나올텐데요. 거기다 해석만 어렵게내고 한글말로 바꾸면 쉽게 알아들을수 있게 된다면 단어가 과도하게 어려워 질겁니다. 그리고 예전기출을 봐도 최근 계속해서 어려운 지문들이 몇 개씩 나오고 있었는데 이건 평가원에서도 충분히 암시를 해줬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문제들로 변별력을 낼것이다라는 것을요.
또한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매뉴얼을 읽어보시길....
영어로 쓰인 난해한 논문이나 자료를 해석하기 위해서
영어가 모국어인 나라의 학생들도 풀기 힘들어하는 추론 문제를 낸다..
묘하네요ㅋㅋ
영어 빈칸이 그만큼이나 과장되게 난이도 있는 지 의문입니다.
영어 빈칸이 한국어로 국어영역에 나온다면
국어에서 그 문제만큼 쉬운 문제가 또 어디에 있을까요?
'대학수학능력평가'를 수능이라고 하죠.
그 안에서 상당한 비중을 두고 영어영역을 평가하는데,
그 평가사항은 당연히 영어로 쓰여진 텍스트를 얼마나 정확하고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느냐일 것입니다.
읽는다라는 말은 쓰임에 따라 정말 표면적인 의미일 수 있고 보다 더 깊이 있을 수 있겠지요.
칸트의 실천이성비판을 읽지 못하는 한국인은 정말 드물겠지만
동시에 읽을 수 있는 한국인 또한 그만큼 드물겠지요.
수능의 목적이 위와 같은 바, 수능에서는 당연히 국어고, 영어고, 그 평가영역이 언어라면
거기에서 '읽을 수 있는가?'라는 물음은 그 깊이를 평가하는 시험인 것입니다. 언어에서 이러한 언어능력은 필수적입니다. 이게 없으면 영어를(도) 못하는거고, 그래서 영어점수가 낮은겁니다.
변별력을 주기 위한 두 방안, '어려운 어휘, 복잡한 문장구조를 지문에 숱히 끼워넣는다.'
'비교적 쉬운 어휘와 문장으로 어려운 내용의 지문을 평가요소로 삼는다'
전자의 시험이 영어에 많이 노출된 사람을 뽑을 수 있을 지 모르겠지만
후자의 시험이 수능 목적에 부합하는 능력을 가진 사람을 뽑을 수 있습니다.
수능은 영어에 얼마나 시간을 많이 부었는가가 아니라
영어 텍스트를 얼마나 정확하고 유창하게 독해할 수 있는가를 묻는 시험이니까요.
크게 착각하시는것 같은데 수능 영어의 본질은 영어에 대한 이해가 아니라
영어를 매개물로 한 사고력의 측정입니다
영어는 그냥 매개물에 불과해요
원어민이 풀수 있든 없든 그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원어민들이 100점 맞는 시험을 내야한다면 그냥 토익 토플 점수로 대체하지 뭐하러 수능을 보겠습니까
딴건 모르겠는데 영어를 매개물로 사고력 측정이고영어가 단순히 매개물에 불과한것이라면 수능은 굳이 네개영역으로 치를필요가 없죠. 한개영역만치면되죠.
이그니스 옳소
왜냐면 대학 공부에서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을 매개로 한 사고를 해야 할 분야가 모두 존재하니까요.
아니죠.. 대학에선 영어를 매개로 원서를 해석하고 공부해야 하죠. 외국어 영역은 그걸 위해서 있는겁니다.
수능에서 보는 평가 항목은 단 한가지 뿐입니다. 사고력.
그걸 한글로, 숫자로, 영어로 매개해서 푸는거지요.
왜냐하면 실제 대학 학문에서는 저런 다양한 매개들이 등장하니깐요.
아니죠.. 대학에선 영어를 매개로 원서를 해석하고 공부해야 하죠. 외국어 영역은 그걸 위해서 있는겁니다.
수능에서 보는 평가 항목은 단 한가지 뿐입니다. 사고력.
그걸 한글로, 숫자로, 영어로 매개해서 푸는거지요.
왜냐하면 실제 대학 학문에서는 저런 다양한 매개들이 등장하니깐요.
공부마니해서유리한게왜 형평성에어긋나지요?
100점 맞는 애들도 있는데 뭐...
영어가 그냥 영어능력 테스트라 하는 사람들은 뭐지? 수능 영어는 영어를 기본 베이스로 해서 중심내용을 알아내는 능력과 추론능력 등등의 테스트 그리고 입시시험으로써의 변별력 확보 등의 역할도 있는건데 그럼 대체 어떻게 출제해야 공정하다는건지 외국에 오래 산 애들은 다 백점맞도록 내줘야 공정한가?
솔직히 말해서 고교 수준에서 어려운거지.. 그 윗 단계만 공부해도 수월하게 느껴집니다. 고교생이 중등 영어문제 풀면 쉽게 느껴지는 것처럼.. 다만 다들 영어를 잘해서 변별력을 주기위해 기존의 고교 수준보다 올라간거죠.
요즘 빈칸문제 외국인한테 풀려봐도 틀린다며 단순한 영어시험으로만 보는 분들이 있는데 수능영어영역은 수능에 맞게 공부해야 맞을수 있는거아닌가요? 빈칸도 평가원의 논리대로 풀어야지 선지에 있는말 빈칸에 넣으면 자연스러운것도 있고 텝스나 타시험이랑 구분되는것도 그런이유겠죠. 답의 근거가 명확해야하고 역으로 지문에서 답의 근거만 찾으면 풀수있는 철저하게 평가원의 논리에 입각해서 공부하면 100점 맞는거지 무조건 영어잘한다고 100점맞는건 아니라고봄. 그리고 한글해석으로 봐도 이해안된다는건 뭐라 비판의 여지가 될수없다봄. 자신은 해석보고 이해했다며 너님의 언어능력을 탓해라고 하면 할말없잖음(물론 지문이 추상적이기도하고 발췌한것이라 해석 이해가 힘들긴함)
근데 수능영어 지문수준이 미국으로치면 초중딩수준이라는게 뭔말인가요? 소재만 봐도 토나오는데 이번수능35번은 하버드대교수 저널기고문 발췌한걸로 알고있고요
외국인한테 풀려도 틀린다는 사례는 문제가 공정하지 않다는 주장을 뒷받침하기엔 부족해 보입니다.
그 틀렸다는 외국인의 지적 수준이 얼마나 되는 지도 모르는 채로 말이죠
'XX대학 XX과를 전공한 네이티브 대학생이 틀렸다!
명문 사립 XX고등학교에 재학중인 네이티브가 틀렸다!'
이러면 모를까
수능의 취지가 대학을 가서 공부할 수 있는지에 대한 능력을 측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언어 영역에서 사전 지식 없이도 풀 수 있는 문제를 내는 거고
수리 영역에서 교과서에 없는 잡스런 공식 없이도 풀리도록 (또는 그 공식을 쓰면 잘 안 풀리도록) 문제를 내는 거고
마찬가지로 외국어 영역에서 구문에 대한 '아주' 해박한 지식 없이도 풀 수 있도록 문제를 내는 거죠
전 이런 출제 방향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어떤 영역은 이런 원칙에서 슬슬 벗어나는 거 같기도 하지만)
그리고 개인적으로
XX학과 누구도 틀렸다더라 이 문제 제대로 낸 거 맞냐
이런 식으로 평가원이 낸 문제를 조롱하는 거 진짜 보기 안좋아요
그럼 그 문제를 맞춘 수험생들이 이상한 건가요
평가원을 비판하기엔 너무 억지스러운 논리로 보입니다
2010년처럼 내면 만점 폭발할 것이고
2011이후처럼 내자니 또 너무 꼬이고
이런글 나올정도로 외국어 안어려웠어요. 듄 연계도 엄청많이되있어서 시간도충분히 제공한거같은데요.. 진정한영어실력검정하려면 이비에스 반영부터없애야죠..
논리적 정합성을 갖춘 훌륭한 문제였습니다. 학생 수준 상승에 따라 변별력 있는 문항이 필요했고(이건 평가의 근본 목적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가장 합리적인 선에서 난이도를 높인 문항인 것 같은데요. 만약 모든 문항이 그랬다면 당연히 문제가 되겠지만 변별을 위한 한두 문항이 그러했던 것이고요. 도대체 어느 부분에서 문제제기를 하시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어려운 문항에 대한 수요가 있는 만큼, 단순히 시험이 어려웠다는 사실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텐데요.
영어 공부 잘못해서 점수 안 나온 학생들은 늘 이의를 제기하죠.
얼마나 공부를 열심히 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는 사실도 모르고
열심히 했는데 점수가 안 나왔으므로 문제의 질을 논합니다.
어린 마음에 이해는 가지만 얼토당토 않은 말이죠.
죄송하지만 저도 13수능 영어 98%는 나왔습니다만....
영어도 언어 아닌가요 모든문제가 그런식으로 나오는것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