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국어 파이널] 제6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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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번 5차 후기에 이어서 제6차 후기로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이번 제6차의 전반적인 느낌은 지난 회차들과 마찬가지로 6평의 구성을 고대로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고, 이번에는 9평의 경향성을 반영하기 위해 공통에서 힘을 빼고, 선택에서 조금 힘을 준 모습이었어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 난이도! 5차에 비해 전반적으로 조금 까다로운 것 같아요. 다만 언매 선택자분들은 화작 선택자분들에 비해 언어에서 조금은 애를 먹지 않을까 싶네요. 상상 파이널 제6차 푸시게 되면, 난이도에 대한 생각은 싹 잊으시고 최선을 다해 푸시면 좋을것 같아요! (제가 이번에 문법을 어렵게 느낀 이유는 절대적으로 제 문법 실력이 많이 낮아진 것도 한몫 한답니다ㅜㅜ)
*스포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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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통
[독서1]: 6평 경향을 완벽히 반영한 지문입니다. 그러나 지난 회차들과는 다르게 처음으로 '독서 일지' 형식이 출제되었어요. 문제 형식은 기존 형식을 녹여내었는데, 지문 형태가 다름에도 잘 접목시킨 것 같아요. 신유형이라 그런지, 난이도는 비교적 쉬운 것 같습니다.
[독서2]: 진리, 참에 관한 내용이 (가), (나)형으로 출제 되었네요. 항상 말씀드리지만, (가), (나)형 지문의 퀄리티가 회차를 거듭할수록 좋아지는 것 같아요. 이번엔 특히나 두 지문을 끊고 이은 지점이 명확해서 더 좋은 것 같아요. 유사하면서도 다른 그 느낌을 잘 살렸네요. 또한 문제도 좋은 것 같아요. 지문에 나오는 문장 하나하나를 잘 이해했는가를 묻는 것 같아요. 문장들과 구조를 잘 소화했다면 깔끔하게 풀리지만, 그렇지 않았다면 힘든 문제들이네요. 7번의 ㄷ 선지는 글의 구조와 내용을 이해해야 ㄷ 선지가 나온 이유를 알 수 있고, 8번의 3번 선지는 문장을 이해해야 쉽게 간파할 수 있는 깔끔한 선지들인 것 같아요. 상당히 수준이 높은 선지들 같습니다.
[독서3]: 고소는 국어 지문으로 처음 접하는 것 같아요. 법 지문 치고는 이해하기가 비교적 수월한 지문입니다. 문제들 또한 수월하고요. [3점] 문제는 지문 파악도 쉽고 일대일대응도 하기 쉽기 때문에 잘 풀리실 겁니다.
[독서4]: 기술인 펌프 지문은 난이도를 떠나 조금은 아쉬운 점이 있네요. 분자 펌프의 구조가 잘 떠올리기 어려운 구조 같아서 문제 해결을 위한 지문의 난이도가 아닌, 지문을 독해할 때 체감 난이도가 상당히 어렵게 다가올 것 같아요. 그래도 어떻게 수능이 나올지 모르니 여러 측면에서 훈련하는 것도 나쁘지 않죠! 문제들은 그래도 해결할만 합니다. 대강의 메커니즘만 파악하시면 될 것 같아요.
[문학1]: 이상의 '날개', 상당히 유명하죠! 몇년전 연계교재에서 읽은 기억이 있어요. 지문과 문제는 무난합니다만, 19번에서 1번과 2번 선지를 헷갈리실 분들이 계실것 같아요. 해당부분의 정확한 독해가 요구됩니다!
[문학2]: '웰컴 투 동막골' 또한 상당히 유명하죠! 이 지문과 문제들은 이번 회차에서 가장 무난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문학3]: '춘향가'! 상당히 익숙한 작품이지만, 지문 독해할 때 시간도 꽤 걸릴 것 같고, 몇몇 문제에서 오답률이 꽤 될 것 같네요. 우선 30번. 최근 평가원에서도 잘 써먹는 방식이기도 한데, 선지에서 특정 부분에 대한 설명이 나오면, 그 부분만 독해할 것이 아니라 앞 뒤 맥락까지도 정확하게 독해해야 풀리는 방식이 쓰여서 답을 고르더라도 찜찜하게 넘어갈수도 있는 문제입니다. 그리고 31번. 항상 선지에서 지문의 일부 구절들을 발췌하는 부분이 나오면, 선지만 읽지 마시고, 지문의 해당 부분으로 넘어가 선지를 독해하는 것도 꽤 중요합니다. 문학에서 주의할만한 태도를 점검해볼수 있는 문제들 같네요.
[문학4]: 무난한 현대시 지문과 문제들입니다!
화작
[화법]: 대기 전력에 관한 지문인데요, 상식으로 알고 계신 분들은 빨리 독해가 가능할 것 같아요.
[화작]: 기존 회차들의 화작 지문들과는 달리, 작문을 먼저 배치하고 작문을 바탕으로 화법을 제시했네요. 여러 상황들을 대비하기 좋습니다! 문제들은 무난하네요!
[작문]: 지문은 무난하지만, 45번 문제가 복병입니다. 만약에 지문을 대충보고 넘긴다면 핵심 내용을 간과해서, 45번 문제를 해결할 때 꽤 애먹을 수 있네요.
언매
[언어1~2]: 지문은 그렇다쳐도, 문제가 까다롭네요. 제가 문법을 안푼지 꽤 되어서 못하는 것도 있고 제가 취약한 파트이기도 해서 어려운 감이 있었습니다. 지난 회차들 중에서 가장 까다로운 지문형 언어 문제가 아닐까 싶어요. 역시 전 퇴물입니다.
[언어3]: 음운 변동, 상당히 쉽습니다.
[언어4~5]: 높임을 나타내는 선어말 어미, 나타나는 양상에 대한 설명을 잘 읽으면 이상한 선지가 보입니다. 39번은 단순한 내용일치 문제처럼 봐도 좋을 것 같아요.
[매체1]: 지난 회차들과 마찬가지로 평범한 지문에 무난한 난이도입니다.
[매체2]: 마지막 문제도 쉽습니다! 그림들이 상당히 디테일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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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1. 독서와 문학, 언매에서 전반적으로 평가원 트렌드(난이도, 제재, 틀, 순서 등)를 찐하게 녹여냄
2. 9평의 난이도 경향성이 반영되어, 공통은 조금 어렵고 선택에서 조금 까다롭게 출제됨
3. 지난 회차들 중 무난한 난이도에 속할 듯(1컷은 91 즈음이 아닐까요, 언매 컷은 조금 낮을 것 같음)
4. 난이도를 떠나서 독서2와 독서4, 문학3에서 배워갈 내용이 꽤 많음(태도 점검 및 교정에 좋음)
5. 지난 회차들과 같은 느낌이면서도, 조금씩 변화되는(독서1과 선택에서) 시험지 형태로 여러 상황을 유연하게 대비할 수 있음
지난 회차들에 비해 또다른 느낌의 시험지인 것 같아요. 수능까지 상상국어 파이널로 실전 대비를 한다면 좋을 것 같네요!
추석은 중요한 명절이지만, 매년 온답니다. 명절 혹은 휴일이라는 생각보다는,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시고 열공하세요! 화이팅!
(여담으로, 상상국어 추석선물 사랑해요...ㅎ 수험생 여러분! 수능 때 국어황 되셔서 내년에 상상국어 테스터 같은거 해보세요!!! 피드백도 잘 받아주시고, 잘 챙겨주시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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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과 이감 둘 중 뭐가 더 나아요??
올해는 상상만 풀었고, 고3때부터 지금까지 이감을 잘 안풀어서 모르겠네요… 둘 중에 하나 선택하셔도 되고 완전 파이널 패키지 섞어서 푸셔도 좋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