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종반vs단과vs인강vs독재

수시가 안되면 거의 백퍼 재수생각하고 있는데여 이과생 현역입니다.(현재 고3이고 올해 수능을 봤습니다)

실례가 될지도 모르지만 재수/n수 해보셨던 분들 경험으로 조언을 구하고 싶어서 글을 남깁니다

여러 선택지가 있습니다

1. 재수정규반(no기숙) 재수

 : 말그대로 재수정규반 등록해서 재수하는것입니다 만약 이루트로 간다면 선행반부터 갈생각입니다. 근데 왠지 모든과목을 종합반에서 수업을 들으면 비효율적일것 같기도 하고,, 그래도 생활패턴과 공부습관은 잘 잡힐것 같기도 하고 갈등이 됩니다. 기숙은 경제적으로도 힘들것 같고 부모님도 기숙은 좀 꺼려하셔서 생각을 안하고 있습니다.

2. 단과학원+인강 재수

 : 수학/과학만 단과학원을 다니고 국어/영어는 인강으로 하는 것도 생각에 있습니다. 제가 원래 과학은 성적이 잘 나왔으나 수능에서 확 떨어진 케이스입니다. 그리고 수학은 꾸준히 다른과목에 비해 약간 낮았었구요(이과생인데ㅠㅠ) 그래서 적어도 수학,과학 학원의 도움을 받는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국어는 모의때도 항상 성적이 좋았고 수능때도 가장잘봤습니다. 영어는 학원다녔을때보다 혼자했을때 많이 올랐고 그게 더 편한것 같아서 이렇게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3. 전과목 인강 재수

 : 사실 올해 공부한 방식이 이겁니다. 저는 중학교 때부터 인강을 들어왔기 때문에 사실 인강이 가장 편하긴 합니다. 그래서 이방법도 생각에 있습니다. 사실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좋은것 같고 시간조절과 강좌내용을 유연하게 아는것과 모르는것을 구분해서 시간을 효율적으로 쓸수 있다는 점이 좋은것 같습니다. 그러나 사람을 만나는 일이 없어 이렇게 하면 힘들것 같기도 하고 중간에 헤이해질수도 있을것 같아서 약간 갈등이 됩니다.

4. 순수독학

 : 사실 친한 친구2명이 순수독학으로 이번에 서울대를 갈 성적이 나와서 이 방법에 약간의 동경이 있긴합니다. 하지만 무작정 얘내가 이방법으로 성공했으니까 나도 해보자 이런것은 아니고 사실 인강을 듣고 학원을 다니면서 시간은 좀 더 걸리지만 순수독학으로 했다면 더 사고력도 깊어지고 제대로 공부할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고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은 나름 잡혀있다고 생각해서 이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역시 3번과 마찬가지로 혼자여서 힘들거나 헤이해질수도 있다는 점이 염려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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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학원은 많이는 다녀보지 않았고 주로 인강으로 학습을 하고 혼자 공부하는 방식으로 그동안 공부를 했습니다.

제 성적은

9월 1 3 1 2 1

10월 2 1 1 1 2

수능 1 2 2 3 3

요렇게 됬습니다 과탐은 3 3이지만 전부 컷에걸리는 낮은 3 3입니다

평소에 제일 자신있던게 과탐이었는데 이렇게 떨어지고 나니까 너무 아쉽고 또 수탐이 망한 케이스라 정시로는 비빌언덕이 없는것 같아서 용기내서 재도전 해보려합니다

재수/n수 선배님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의 말씀 부탁드립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