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로 15분만 질문 받아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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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세대학교 철학과 정시입학, 국어국문학과 복수전공 중
- '만점의 생각-수능 국어 비문학편' 저자, '피램 문학 시리즈' 공동 저자
- 현재 21학점 들으면서 내년에 나올 책들 마무리하느라 죽어나가는 중
* 쪽지, 옾챗 질문은 4~5일에 한 번씩 몰아서 합니다.
* 공부 관련 질문 아니어도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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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세한 문의는 아래의 링크를 통해 연락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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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팬무
GRAY...
별로네요
ㅋㅋㅋㅋㄱㅋㅋㅋㅋ
이거 답하면 ㄹㅈㄷ
전공 제일 재밌는거
철학 수업은 다 재밌는데 특히 현대영미철학, 분석철학이 재밌어용
국어국문학과 수업도 다 재밌는듯? 대학 공부랑 잘 맞는 것 같아용
분석화학은 어떠세요 그러면?
ㅋㅋㄱㄱㄱㄱㅋㄲㄱㅋㅅㅂ
철학이니까 물리죠
이사람들 이상해
호우 철학...
저도 한때 철학하고시펏는데
수험생활에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한가지
자기가 스스로 결정하고 스스로 해결하는 능력
그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의지로 충분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언어학이나 기호논리학 관련해서 책 추천해 주실 수 있으신가요
입문하시는 거면,
대학에서 많이들 쓰는 책 중에서는 코피의 논리학 입문이 제일 괜찮은 것 같습니다.
근데 제가 작년에 혼자 PSAT 교재, 시중 논리학 교재들로 논리학을 독학했었는데
올해 대학 수업으로 배우니까 확실히 독학하고 많이 다릅니다.
논리학은 제대로 배우시려면 그래도 수업을 하나 들어보시는 것을 추천...

오오 감사합니당담 학기에 함 들어봐어겠네요
올오카 비문학 듣고, 만점의생각 1회독 끝내고 친 9모땐 100점이었는데 너무 쉬운 시험이었어서 앞으로 국어 공부를 뭘 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시험때까지 계속 기출 보는게 좋을까요 아님 실모를 풀어보는 게 좋을까요?
지금 시점에서는 주 1~2회 실모를 푸는 것을 추천드리며, 더불어 기출 공부는 매일 꾸준히, 수능 전날까지 하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둘 다 적절히 해야겠군요
현대시 풀때는 문제를 먼저 보고 푸는데 잘못된 방식일까요 ㅠ ㅠ
대강 한 번 쓱 훑으면서 선지로 자주 나오는 요소들만 빠르게 체크하고 문제로 넘어가는 것이 제일 좋지 않나 싶어요. '자주 나오는 요소들'이 뭔지 익히고 빠르게 체크하기 위해서는 결국 기출 분석이 필요합니다.
세상 돌아가는거나 인간이라는 존재에 대해 고찰을 자주 하는 편인데 거창한건 아니고..
철학과도 비슷한 성격인가요 지금 희망하는 진로가 딱히 없는데 저걸로 추려보면 경제학 심리학 철학 사과대 등등이라 ..
'세상 돌아가는 것에 관심' -> 경제학과 추천,
'인간이라는 존재에 대해 고찰' -> 철학과에서 답을 찾기는 힘듦.
철학과에서 배우는 '철학'이라는 것은 일상에서 우리가 '철학적이다', '인생 철학' 등의 표현으로 지시하는 것과 매우 성격이 다릅니다.
가령 이번 6평 지문처럼 '인과 관계'란 무엇이고 그것을 어떻게 설명하며 증명할 수 있는지? 말과 말에 대응되는 것은 무엇이고 어떻게 연결되는 것인지? 이런 주제들을 상당히 '기술적으로' 다룹니다. 수학 문제를 풀듯이, 우리 삶과는 다소 동떨어진 주제를 논리적으로 분석하는 것이 철학의 주된 작업입니다.
철학을 한다는 것은 사실상 스도쿠나 논리 퀴즈를 푸는 것과 유사한데, 일반적인 인식과 달리 뭔가 문학적이고 따뜻한 학문이 아닙니다(물론 문학적인 철학도 있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철학으로 인정하기에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철학의 이런 점이 잘 맞으신다면 철학과에 오시는 것을 추천하지만,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 '인간은 어떤 존재인가?' 이런 주제에 관심이 있으신 것이라면 철학과보다 다른 실증 학문, 응용 학문에서 그나마 답과 유사한 것들을 찾아내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학문으로만 따지면 저는 경제학에 좀 더 가까운거 같네요만점의생각 두번 봤는데 마무리 단계로 뭐할지 추천 부탁드립니다
6월 92점 9월 95점 받았어요
2011~2016 정도의 옛 기출을 가볍게 양치기로 푸시고, 실모도 일주일에 한 두개 정도 푸시고, 수능 한 달 전에는 만점의 생각 빠르게 한 번 더 복습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철학과가면 순수이성비판같은 어려운책 읽고 토론하나요? 그냥 궁금해서,,
<순수이성비판> 지금 칸트철학 수업에서 읽고 있기는 한데, 학부생 혼자 제대로 읽고 이해하고 서로 토론한다는 거는 사실상 불가능해보입니다. 교수님이 많이 가이드를 해주시고 도와주십니다.
다만 데카르트의 <성찰>이나, 스피노자의 <에티카> 정도는 읽게 시키고 토론도 합니다. 해외 영어 논문들 읽고 토론하는 수업도 꽤 많습니다. 철학과에서 학점을 잘 따려면(요새는 코로나 학기라 학점 다 잘 주시긴 하지만), 독해력+토론 참여+글쓰기가 어느 정도는 다 되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처음 볼때는 지문해설을 잘 안보고 혼자 생각해서 해설을 창조해냈는데 지금와서 다시 문제풀고 지문해설 보니까 지문해설이 이 책의 본질이였네요 bb
만점의 생각에 실린 문제 해설들은 사실 별 거 없습니다. 지문 해설만 잘 읽어도 문제 해설이 저절로 되도록 목표하고 작성한 거라...ㅋㅋ 감사합니다:)
만점의 생각에서 문제의 보기나 선지가 완벽 이해 된다면 넘어가도 될까요? 지문을 100% 이해했다 라는 기준을 잘 모르겠습니다
제 해설에 있는 내용들이 다 '당연하다'라고 느껴지시고, 해설을 읽기 전에 스스로 떠올리실 수 있었다면 100% 이상 이해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문을 풀고 사후 분석으로 아 내가 여기서 이걸 놓쳤구나, 여기서 구분을 잘못했구나 등등 찾아내는데 이런걸 차근차근 쌓아서 고치려고 노력하면 될까요? 따로 정리도 해야하나요?
지금 하시는 것으로 충분해 보입니다 ㅎㅎ 따로 정리...는 하면 좋겠지만 굳이? 싶습니당
만점의 생각 하면서 한지문당 15분 내외로 걸리는데 해설지랑 사고과정 80프로정도 유사하고 문제는 다맞아요..시간 어케 줄일까요
일단 만점의 생각을 시간재고 풀고 - 혼자 모든 문장에 대해 분석해보고 - 해설과 비교
요 과정을 제대로 1~2번 하신 뒤에 5개년~10개년 기출 문제집 하나를 사서 실전처럼 풀어보시고, 가능하다면 실모도 일주일에 1~2개 푸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위 과정을 다 제대로 거치신다면 시간은 자연스럽게 줄 것 같습니다.
---------------------- 마감 ------------------------
만점의 생각으로 공부하면서 문제 풀고 나서
1. 만점의 생각 해설 형식으로 문장 하나별로 혹은 몇개씩 묶어서 내 노트에 '2문단 문장1 - ~~, 문장2~4 -~~~' 이런식으로 내가 직접 해설 작성하기
2. 책 해설과 내 해설 비교하면서 빠진 부분이나 뭔가 애매한거 고민해보고 행동영역 노트에 쓰기 (서로 대립하는 개념 중 하나가 A라는 성질 가지면 다른 하나는 not A일것이라고 생각해보기 등)
3. 책의 해설과 별개로 내가 사용한 전략들도 행동영역 노트에 쓰기 (이해를 묻는 선지는 주술관계의 팩트체크부터 등)
4. 이 지문을 다시 재회독할때 내가 제대로 읽고 풀었나를 체크할수 있는 체크리스트 만들기 (이 부분에서 이걸 연결시켰다 등)
5. 4번의 체크리스트가 모두 O로 3번이상 통과할때까지 하루간격으로 재회독하기
이렇게 하고있는데 괜찮나용
앗 마감이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