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내일 정말 멈춰선다? 노조 파업 강행 예고

Question

[파이낸셜뉴스]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내일 14일 총파업 강행을 예고했다. 서울 지하철 노조가 파업에 나선다면 지난 2016년 이후 5년 만에 돌입하게 된다. 파업 현실화 땐 추석을 앞둔 시민들의 이용에 불편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오늘 13일 이날 서울교통공사 노사는 최종 교섭을 갖고 전체 인력의 약 10%를 감축하는 내용의 구조조정안 등을 놓고 논의를 이어간다. 노사는 앞서 지난 9일까지 5차례에 걸쳐 본교섭을 열었지만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사측은 올해까지 2년 연속 1조원이 넘는 적자를 해결하기 위해 자체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반면 노조는 정부와 서울시가 나서야 한다며 팽팽히 맞서고 있다.

노조측은 "파업 디데이를 하루 앞둔 이날 교섭을 재개하기로 합의했으나 현재로서는 사측의 입장변화 조짐은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 서울시와 사측이 기존 입장을 고수한다면 예고대로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구조조정 철회, 공익서비스 비용 국비보전 등을 요구하며 지난달 23일 총파업을 예고했다.

노조가 내일 파업을 강행하더라도 서울 지하철이 완전히 멈추지는 않는다. 지하철은 노동조합법상 필수공익사업장에 해당돼 전면 파업을 할 수 없고 전체 인력의 30% 수준의 필수인력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Toki2 · Accepted Answer

파업 현실화 땐 5년만에 파업
지하철 이용 시민 불편 불가피

서울 지하철 내일 정말 멈춰선다? 노조 파업 강행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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