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haa [432640] · 쪽지

2013-11-15 18:19:23
조회수 893

수능 끝나고 1주일 되니 이제 좀 냉정해지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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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 쑤긴 했지만.. 역시 인간은 적응의 동물 ㅋ
그나마 최저 맞춘 논술 준비하고 게임도 하고 오늘도 시립대 보고 오니까 이제 좀 냉정하게 돌아보게 되네요
패인도 보이고 후회되는 것도 있지만
분명히 다음 1년 살아가면서 도움이 될 경험이었겠지요. 다시는 경험해서는 안되겠지만요.

변명도 안일한 생각도 지나친 자신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어요
쓴 맛 보니까 이게 보이네요.
선생님말 엄마 말 좀 들을껄 ㅠㅡㅜ

또 성적 좀 나온다고 여름까지 롤 두들기던 놈이 대학 가려고 했다는거 자체가 도둑놈심보 ㅋㅋㅋㅋ 였음 에이 쪽팔려
플래티넘보상이랑 대학이랑 바꿨다는 생각이 드니까 피가 거꾸로 솟는듯

마지막으로
남자는 정시다. 라는 생각이 들었음.
누구도 토달지 않고
딱 수능성적표만 가지고 내년에는 웃을 수 있도록 해야할듯

정시모집까진 정신 승리를 위해서라도 노려봐야겠숩 ㅠㅜ 재수 계획하시는 분들!
힘냅시다.

P.S 언제 쯤 공부 시작해야 되나요?
12월에 시작하는 것도 지치기 쉽다고 주의하라는 분들이 있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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