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든 정시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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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다 취지는 좋음. 다만 제도를 시행하는데 있어서 현실적인 한계가 드러나기 때문에 문제인듯.
수시는 공교육을 열심히 받고 좋은 성적을 내면서, 자기 진로와 희망학과에 대한 활동도 많이하고, 학교생활도 열심히 하는 학생을 뽑겠다는거니까 굉장히 합리적이고 이상적인 입시제도라고 볼 수 있음.
하지만 평가하는데에 있어서 내신 성적 이외의 객관적 기준이 존재하지 않고, 이 때문에 부정입학 등의 문제가 발생하기도 함. 또 공교육 내신 시험의 퀄리티가 떨어진다는 점과 수십명이 넘는 학생들에 대한 선생님들의 주관적 평가가 꼼꼼히 이루어질 수 없는 환경 등 현실적 한계가 많음
정시도 마찬가지임. 모든 수험생이 동일한 시험을 봐서 성적이라는 객관적 기준으로 줄을 세워 들어가기 때문에 굉장히 공정한 제도인건 맞음. 대학에서도 귀찮게 면접 보고 자소서 읽고 하느니 그냥 엑셀 파일에 성적 쭈르륵 정렬해서 정시로 뽑는게 훨씬 편할거임.
근데 모두가 알다시피 수능 시험 자체에 대한 문제가 많음. 시험이 고일대로 고여서 굉장히 기형적인 구조로 바뀌어 가고 있고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명칭이 담고있는 “대학에서 학습할 능력을 평가하겠다.” 라는 취지와는 동떨어져서 그냥 단순히 대학에 들어가기 위한 도구가 되어가고 있는거 같음.
결국은 그냥 자기가 판단했을 때 자기한테 유리한 제도로 원하는 대학에 들어가는게 제일 현명한 방법임. 그러라고 교과, 학종, 논술, 정시 여러 제도를 만들어 놓은거고 당연히 각자마다 상황이 다 다를거기 때문에 잘 맞춰서 하면됨.
어차피 수시든 정시든 대학때 열심히 해야된다는건 변함없는 사실이기 때문에 일단 어떻게든 해서 대학에 들어가기만 하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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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이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