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생분들 수능판을 벗어나세요 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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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글보기 누르시면 2편있고 3편은 간단하게
현장수생들의 진로모색과 학원의 상술에대해 써보겠습니다
이미 나는 3수이상 현재진행형인데 어쩌란말이냐?
올해 수능 보고 뒤돌아보지도말고 런하십쇼
학원이나 인강판보면 또 유혹당합니다
강사분들도 절대 현실을 말하지않고 또 현실을 잘 몰라요
그분들중에 회사생활하신분들 몇이나 될까요
실패- 인강과 학원의 유혹 , 합격자의 빛나는 인생역전 수기 -
다시 반수진입 - 실패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합니다.
심지어 그렇게 실패한후에
본인이 나중에 학원강사가되어 그러한 악순환을 재생산하는
학원강사가 되는경우도 심심찮게 봅니다
학원강사들가운데
평범한 월급쟁이의 삶을 아는분 많지않아요
우리들 대부분이 걷게되는 그 삶말입니다.
그러면 수능판에서 런한다음에 무얼해야하느냐
본인이 모색해야합니다
전공공부. 자격증공부. 어학공부. 전문직. 다양한 길을놓고
본인이 무얼 가장 잘할수있는지 찾아보세요
분명 수능외에 본인재능이 있을수 있어요.
친화력조차 재능이고 발표잘하는것도 사회생활하면 재능입니다
제가 수능판 빨리 떠나면 떠날수록 좋다는게 이걸 모색하는것도
굉장히 오래걸리고 힘든 작업이기때문입니다.
큰 재능이 없다면 대학에서 학점따고 취준하는게 가장 무난할겁니다.
수능밖에없다고 하지마시고 진지하게 몇달이상 시도해보세요.
그래도 수능뿐이다라고 한다면 수능으로오시는데 눈높이를
확 낮춰야돼요 상위 1프로는 다른분들도 공감하시지만
정말 쉽지않아요
플랜비가 있어야해요 플랜비가..1프로만을 목표로하는 수능은
너무 도박성이 짙어요.실패확률이 높습니다
그러면 인생 망가집니다.
보통 대책없는 장수생이후에는
학원강사, 공무원수험생, 자영업, 중소기업이나 사무실, 해외로 도피성 유학(돈이없어도 일단 워홀로 가고봅니다)
이쪽으로 많이갑니다 당연히 미래는 너무나 불투명하죠.
나이먹고 기술배우는것도 쉽지않아요 그것도 이미 초기에
진입해 독자적인 영역 구축한 사람 많습니다
수능에 빠지지만 않았어도 충분히 좋은회사에 고연봉 받을만한
사람이 시간 다잃고 학원강사로 남아서 저번달 들었던 애들한테 일일히
전화걸으며 수강신청 왜안하냐고 영업하며 살면 얼마나
그게 아깝습니까. 조금만 마음 바꿔서 전공공부했었으면
나름 고연봉에 여기저기서 이쁜분들 선들어올 분인데
생5수니 6수하고 시간날리다 울며겨자먹기로 반백수되면
그거 회복하기 어렵습니다. 그런분들 너무많아요. 그리고 어떻게든
인생만회할려고 다시 수능판들어오는겁니다.
그런심리를 학원이나 인강판은 교묘하게 계속 이용하는거구요
시간은 무서운겁니다..돌이킬수가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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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네잘읽엇습니다
실업계 다니다가 23살에 공부시작하여서 내년 인서울 상경계열쪽으로 가서 사무직 일자리라도 알아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어덯게 생각하시나요? 저 졸업할쯤인 5~6년뒤면 그래도 코로나는 끝나있을거 같아서 지금 공부안하면 평생 후회할 거같아서 시작했스비다
군필이신기요??
넵
목표가 너무높지않은점은 현실성이 있어보입니다 다만 지금 나이는 어느정도신가여
만으로는23살입니다. 1개월뒤면 생일차서 24살이긴합니다..ㅜㅜ 3개월전까진 중학수학에서 미지수가 뭔지도 몰랐다가 수학과외랑 EBS인강 병행해서 어떻게 고2과정까진 올라왔어요
그러면 97년생이란거죠? 우리나이로 25살이네요
그리고 내년진학이란건 23학번 노리신다는거구요 맞나여?
넵
제가 궁금한건 보통 님같은 케이스는 공시를 노리는경우가많은데 굳이 상경계로 가시려는 이유가잇으신가요? 나이가 이제 적은나이는 아닙니다.
공무원 시험도 생각해보지 않은건 아닌데 일단 제가 공무원이라는 직업을 평생 염두해본 적도 없고 직렬도 수십개가 되는데 저랑 맞는 직렬이 무엇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무엇보다 주변에 공무원시험 합격한 지인들한테 물어보면은 수능에서 백분위 80% 이상도 도달하지 못할 정도로 공부습관 안되어 있다면 공시하지 마라고 하더군요. 공시가 아웃풋은 적은데 인풋 매몰비용은 매우 큰 시험이라고 하더라구요(인강 패스만해도 백만원가까이하고 한과목 기본서가 20만원 우습게 나가더군요
조금더 생각을 해보셔야할것같습니다 굳이 대학교 4년다니지않으셔도 각종 전문자격증시험이나 공무원을 응시할수있으신데 굳이 27살 상경계입학하겠다는건 제생각에는 돌아가시는거같아요
가셔도 어차피 다시 전문자격증이나 공무원
도전하실가능성이 굉장힌커요
교대나 메디컬계열도아니구요
상고를 나오면서 일찍 취업하여서 직장생활 5년정도해서 재테크와 근로소득으로 모아둔 돈도 있기에 당장 생활에 여유가 없는건 아니고,
무엇보다 '배우지 못했다'는 경력을 청산하고 싶은 자아실현의 목적도 있습니다.
회사분들도 응원해주셔서 시작하게 되었구요
그러면 조금 얘기가 다르긴한데요
그런데 사실 님같은 케이스는 굳이 다시 대학교를 들어가려고 하지는않고 방통대나 사이버대를 많이 이용합니다.그게 요새 흠도아니고요.대학가치가 바닥으로 떨어지는 요즘시기에 효용가치가 없다는 생각이듭니다. 효율성측면에서는 안좋아보여요.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아시겠지만 요새 문과는 말뿐만이아니라 체감상으로도 취업안됩니다.
모르겠고 일단 올해 수능 잘치고 생각해야징 ㅋㅋ
ㄹㅇㅋㅋ 사수생은 승리한다
ㄹㅇㅋㅋ 이게 진정한 수험생 마인드지
이게맏지 ㅋㅋ
글 취지는 공감하는데 이런글은 수능 끝나고 원서철에 올리시는게 훨씬 나을듯.. 지금 다들 수능 앞두고 예민한데 장수생 많은 오르비에 이런 글 올리시면 달려와서 물고뜯을 이리떼가 널리고 널린..
시의적절한 타이밍이네요 그때가
맞아요 수능 70일도 안 남은 시점에서 사기 꺾이는 분들도 계실텐데,,
굳이 의대 안가도 대기업계약학과 공기업 할당학과 , 농협대 등등 많아서 이만큼 가성비 좋은시험 없다고 생각함 의대만을 바라보고 그런데 안가는데 문제라면 문젠데 나이먹고 수능보는것도 상황마다 다른듯
꾸준히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누군가는 이 글을 보고 자극을 받고 더 열심히 공부하게 되거나 다른 길을 찾는데 노력할 것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님 제발 수능 끝나고 이런 글 계속 적어주세요 그 때가 장수생들 맘 돌릴 수 있는 기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