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센가드(수사연) [427512] · MS 2012 · 쪽지

2013-11-14 17:43:27
조회수 8,450

서울대의 15년도 입시전형: 우리나라가 따라가야할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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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문이과 구분 허물기

도대체 문과 머리가 어딨고 이과 머리가 어딨습니까?

그리고 고등학교 때부터 나눕니까?

이과도 인문학을 배우고, 문과도 과학을 배워야 하는, 융합과 상상력이 필요한 이 시기에 문과네 이과네 나누면서 문과는 디립다 사탐만 파고 이과는 디립다 과탐만 파고 그러니 문과는 "CO2 는 산소" 이과는 "이완용은 애국자" 와 같이 다른 과목에는 젬병이 되는 것이죠

문이과 나누는 나라가 우리나라, 일본, 중국, 대만 이 나라들 밖에 없다죠?
미국, 유럽 국가들은 왜 그런 구분이 없는지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은거 같아요.

2. 정시의 증가

정시가 핵심이 아닌 오히려 '수능전형' 이 되어버린 실상에서 한줄기 희망이 보이네요.

물론 정시로 일렬로 줄 세우는거야 옳지 않다지만

내신이니 논술이니 자소서니 이런건 어디까지나 수능에서 평가하지 못하는 능력과 적성을 파악하는 도구가 되어야지 이게 우선시되어버리면 안되는 거죠 그럴꺼면 뭐하러 수능 보나요 그냥 일본처럼, 미국처럼
문제은행식 센터시험/SAT 하지 그냥...

3. 정시의 내신/논술 폐지, 수시의 수능자격조건 폐지

한 전형만 팔 꺼면 하나만 파는게 학생 입장에선 편하죠 진짜

08년도 죽음에 트라이앵글, 수능-내신-논술 이 때가 가장 입시도 헬 공부량도 헬이었죠

어차피 정시에선 수능을 볼꺼 100% 다 봐버리고, 수시에선 수능 보지도 않을꺼 아예 안보는게 학생들의
입시부담도 덜고 그러죠


- 보완하여야 할 점

 입학사정관, 특기자, 특별전형(지역균형, 기회균형 제외한 나머지 전형등) 은 죄다 정원외로 갖다 버려야 맞습니다.
입학사정관은 취지부터가 잘못된 것(유대인 차별)도 모르고 냅다 지르고 봤더니만
막상 입학사정관으로 뽑고 봤더니 공대인데 수학 B형이 5등급이라 저게 뭔소리여~~ 하고
그리고 정말 자기가 지원하는 과가 자기 적성에 맞는 걸까요?

저도 대학생이지만 아직도 진로 때문에 고민하고 있는데
고1부터 정하고 그 길을 달린다?
솔직히 100%는 아니더라도 95%이상은 개구라죠
거짓말안치고 대부분 학생들에게 물어보면 아마 과에 적성을 끼워 맞출껄요? 예를 들어 경제 좀 잘하고 그러니까 경제학과 가야겠다 스펙쌓자!! 이러지 정말 고1때부터 "난 정말정말 역사학과에 가고싶어!! 내 꿈은 정해졌어! 주사위는 던져졌다!" 이런 학생이 얼마나 될까요? 아직 직업이 뭐가 있는지도 학문의 세계가 어떤지도 모르는 고등학생들이.

특기자? 체육이야 당연히 특기가 있어야지 가지만. 영어만 잘한다고 간다? 이거 얼마나 웃겨요. 뭐 특기자중에 영어/수학/과학특기자가 많은데, 학문을 배우는데 있어서 영어만 필요한 것도 아니잖아요?

무슨 창의인재니 이런것도 창의력만 있으면 대학에서 잘 배울 수 있나요 그것 참...


정말 뽑을꺼면 정원외로 진짜 진심 자기 진로를 고민해본 학생, 고등학교때부터 양산되는 특기자가 아닌 진짜 초중학교때부터 두각을 보인 특기자를 뽑아야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그런 학생이 많으면 얼마나 많나요?
서울대에 매년 수시에 10000명 이상이 원서를 투척하는데 그런 학생들 중 정말 진심으로 적성을 고민해본 학생은 얼마나 될지 이거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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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준수 · 462667 · 13/11/14 18:10 · MS 2013

    제가 오늘 떨어져서 지금 감정이 갑자기 울컥하네요 ㅠㅠ

  • sFREE · 345571 · 13/11/14 18:28

    동감입니다.. 진짜 설대가 뭐라고ㅠㅠ

  • Vermut · 370782 · 13/11/14 18:13 · MS 2011

    혹시 오늘 발표한거 보도자료 파일있는 링크 아시는분 계신가요?

  • SNwoo · 472563 · 13/11/14 19:26 · MS 2013

    이건가요?

  • Vermut · 370782 · 13/11/14 20:27 · MS 2011

    감사합니다!
    다만 수교는 여전히 정시0명이네요 .. 3년연속...ㅋㅋㅋ으악

  • J.M.S · 414680 · 13/11/14 19:17 · MS 2012

    도대체 문과 머리가 어딨고 이과 머리가 어딨습니까?

    와닿는 말입니다.

    그리고 처음부터 과 로 뽑는건 너무 좁은것같아요

    막상 과 이름이 끌려서왔는데 오히려 그게 아닌 상황...

    수능도 사실 일본이 가져온거 아닌가요..? 우리나라가 일본식은 다 따라가네요

    일본은 참 도움되는게..... 없네요 그렇다고 일본처럼 노벨상타는것도 아니고 ㅠㅠ

    미국처럼 liberal arts (인문학이 아닙니다 현대적으로 풀면 자유 학문이라는 뜻일겁니다.)

    하는식으로 하면 좋을탠데요 ㅎㅎ;;

    1,2학년때 많은 학문들을 접해보고 ( 이때 자기 단과대학 소속으로 있지만 바꿀수도있는 상태입니다 소속은 그래서 undecided 라고 불리어진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2학년 중반이나 3학년 들어갈때 진정으로 자기가 원하는 학과를 고르는

    자아탐구를 제대로 할수있는 프로그램이더라고요 ㅋㅋ;

    뭐 어쩔수 없으니 지금으로썬 자기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게 답인것 같습니다.

  • Blue Sniper · 302817 · 13/11/14 19:33 · MS 2009

    과로 뽑는 건 어쩔 수 없는 게 서양은 학생회 자치 개념이 희박한 반면 우리나라는 그게 뿌리깊죠. 고등학교의 반체체가 대학의 학과 혹은 분반 체제로 연장된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교양교육과 전과제도를 보완해야죠 뭐

  • AnamFE · 367478 · 13/11/15 00:00

    리버럴아츠 이콜 인문학

  • Blue Sniper · 302817 · 13/11/15 00:21 · MS 2009

    리버럴 아츠보다는 리버럴 스터디즈인가 보네요. 리버럴 아츠는 교양이고 undecided가 전제되려면 리버럴 스터디즈 여야 하죠. 한국으로 치면 설자전...

  • 승로기 · 466870 · 13/11/14 20:15 · MS 2013

    으헝 설짤 당했어요 ㅠ

  • 승로기 · 466870 · 13/11/14 20:15 · MS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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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라시보 · 441821 · 13/11/14 20:40

    그래도 의대를 그렇게 만드는 건 좀.....
    상위권에서 수학B형 누가 응시하나요 그러면
    밑의 의대들도 설의 따라 교차지원 허용할텐데

  • 아이센가드(수사연) · 427512 · 13/11/14 20:46 · MS 2012

    대신 국어 쉬운A형 보지않나요..?
    근데 정말 문과생에게 문을 활짝 열지, 밑의 의대도 다 따라할진...

  • snowballs · 463866 · 13/11/14 20:50 · MS 2013

    대학이전에 고딩때도 국수영사과 골고루 공부하고싶지 말입니다ㅜㅠ

  • sycusk · 433978 · 13/11/14 21:56 · MS 2012

    a형이 말처럼 쉬운 국어는 아닌 것 같습니다. 실제로 문이과 공통으로 수능 볼 때에도 최상위권엔 이과생이 엄청나게 많았던 걸로 기억하고, 이번 수능에서도 a형이 쉬운 수능은 아니라고 말이 많았죠. 그리고 그 a형 국어가지고 수학b와 과탐의 어마어마한 스트레스를 커버할 수는 없을 것 같네요. 진심 차원이 다릅니다..

    이번 수능 상위권 점수만 봐도 알 수 있죠...이 점은 구지 설명 안해도 알 수 있을겁니다.

  • JesusENG · 443085 · 13/11/14 22:06

    이번 수능 이과 상위권중에 국영 100 100 수렴자는 별로 없는듯하네요.
    문과는 비교적 적은 양을 골고루 완벽하게, 이과는 비교적 많은 양을 수탐 중심으로 차등적으로 공부.

  • 그냥이다 · 188034 · 13/11/15 17:39 · MS 2017

    그냥 제 감, 직관인데
    문이과 같이 수능, 평가원 언어 칠때
    100점자는 문과가 더 많을 것 같고,
    나머지 96점 이상 고득점자(현 수능, 모의평가 난이도에서 '고득점'이라고 하긴 좀 우습겠지만)는 이과가 더 많을 것 같아요.

    약간 문과는 애매한 선택지가 나오면 그 해석의 스펙트럼을 자유롭게 늘렸다 좁혔다 하는데, 이과는 공식처럼 딱딱 안떨어지면 받아들이기 힘들어하는 경향이 있죠.

  • 그냥이다 · 188034 · 13/11/15 17:43 · MS 2017

    08수능에 할인율 지문에
    할인율은 이자율의 반대개념이라고 하면서
    이자율이 10%였는데 여기에 할인율 10%를 적용하면 원래대로 돌아온다.

    뭐 이런 내용이 있는데요.
    저는 이과라 그런지, '왜 10%가 할인율이야? 1.1*0.9=0.99 라서 원래대로 안돌아가고 1% 부족하잖아. 엄밀히 말하면 할인율은 10/11 아닌가?'
    공부하며 이런 고민을 했던 적이 있어요.

  • 칼르빙 · 424450 · 13/11/15 12:16 · MS 2017

    a형이 쉽다고요?
    해설강사들이 말하길 이번 비문학은 이과가 더 어려웠다 말씀하시는 분도 있고 메가스터디 리포트도 있듯이 이과과 훨씬 상위권의 스펙트럼이 넓습니다.

    문과가 이과보다 국어적 능력에서 월등히 뛰어난건 제가 볼 때 고선시가 쪽밖에 없습니다.

  • 그냥이다 · 188034 · 13/11/15 17:36 · MS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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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명학 · 410649 · 13/11/16 02:49

    수능 끝나고 정신없어서 아직 수능 A형은 못봤는데
    6,9평은 A형이 더 어려웠습니다
    A형이 공부부담이 적었던 것도 아니구요

  • snowballs · 463866 · 13/11/14 20:49 · MS 2013

    입사는 정말 취지에 잘 맞지 않는거 같습니다.진짜 적성과 그동안 쌓아온 스펙이 정말 입사의 취지에 맞는 친구는 몇 안될텐데 자기를 소개하는것이 아닌 자소서를 위해 자신을 '창조'? 해가는 실정이니까요. 그럼에도불구하고 인원이 상당히 된다는게...;;;

  • ChevyFanatic · 461918 · 13/11/14 21:19 · MS 2013

    자소'설'....입사관 쓰는애들 보통 자소서가 아니라 자소설을 쓰더군요

    하하하하

    입사관 참 문제많은 전형입니다;;;

  • 할수있다힘내자 · 440277 · 13/11/14 22:07 · MS 2013

    의대 교차지원 허용하면 수학b에 대한 가산점 같은건 주나요? 이과 상위권이 다 문과로 몰려오지 않을까요? 정확히 모르겠는데 답변 주시면 감사하셌습니다

  • 해여니 · 453202 · 13/11/14 23:53 · MS 2013

    안줘서 이사단인거죠 ㅎㅎ...ㅠㅜ

  • 육군병장 · 470141 · 13/11/14 22:12 · MS 2013

    14%에서 늘려서 24%라니.. 정시 70%이나 80%면 좋겠지만 아쉽네요 옛날엔 고려대 법대도 0.8%면 갔던데 ㅎ

  • S.Univ · 472498 · 13/11/14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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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디스골드 · 361385 · 13/11/14 23:15 · MS 2010

    어차피 문과 설의 지원 허용해도 이과 수학b형 가산점으로 인해 사실상 문과만점이 아닌 이상 지원이 어렵습니다. 만약 가산점제도를 시행하지 않는다면 상당수의 최상위권 이과생들이 언어를 b형하고 수학을 a형 할 것이 분명하시에 차별을 두는 것은 분명할거라 생각됩니다. 실질적으로 문과에서 설의를 교차해서 쓰는 점수는 만점이 아니고서는 어려울 거 같네요. 이번처럼 강대서만 문과만점 7명에 이과는 언수외만점조차 아직 확인되고 있지 않을 정도로 형평성차이가 있는 시험에서는 오히려 이과생이 역차별당할 것이기 때문에 설대가 어떠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참고로 13수능에서 언어 1등급의 약 75%정도는 이과였다네요.. 영어영역은 비슷했다고 합니다. 출처는 KNDS

  • 해여니 · 453202 · 13/11/14 23:54 · MS 2013

    서울대에서 b형 가산점 언급 자체를 안했어요

  • 하디스골드 · 361385 · 13/11/16 11:21 · MS 2010

    서울대 이과에서 문과로의 교차지원만 보더라도 결국은 수학b형에 어드벤티지를 줄 겁니다. 지금은 입시전형의 개요만 밝힌 것이고 세부사항은 추후에 발표하겠죠. 서울대가 바보가 아닌 이상 수학a형과 수학b형을 단순 표점비교로 반영하지는 않을테니깐요. 이미 이-->문으로의 교차에서 가산점을 반영했기 때문에 문-->이 역시 가중치 차이가 있을 것이라 보는 것은 당연한 생각입니다.

  • 행동을 judge · 441498 · 13/11/15 08:37

    서울대의 판단 '어쩌피 이과도 국어 a형보니깐 피차일반이겠지 뭐 ㅋ'

  • 칼르빙 · 424450 · 13/11/15 12:17 · MS 2017

    교수들 지들때랑 지금 입시랑 같은 레벨이라고 보시나

  • 하디스골드 · 361385 · 13/11/14 23:19 · MS 2010

    한 예로 작년까지 시행했던 이과에서 문과로의 교차 시 만큼의 가산점을 부여한다면, 인문계열에서 전과목 만점이 나와도 이과교차 시에 설의 2배수 통과는 불가능입니다. 그만큼의 가산점을 부여하지 않더라도 상식적인 수준에서의 수학a형과 수학b형 점수의 보정이 이뤄진다면 설의컷이 380, 설경컷이 395정도와 같이 극단적으로 인문계열학생이 표점에서 이득을 취하지 않는 이상은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설대가 예전 수리가형에 부여했던 가산점을 생각하면 결코 수학b선택한 수험생이 불리하게 제도를 시행진 않을거라 보여집니다.

  • 행동을 judge · 441498 · 13/11/15 08:38

    문과가 국어 b형을 선택하는순간 가산점은 증발해버렸습니다 올해도 이과문과교차시 가산 0

  • 하디스골드 · 361385 · 13/11/16 11:32 · MS 2010

    글쎄요..문과에서 이과로의 교차지원은 좀 다른 문제있 거 같습니다. 국어 b형과 a형의 차이가 수학a형과 수학b형만큼의 근본적 차이를 지닌 시험은 아니라는 것을 서울대입학처는 잘 알고 있겠죠. 서울대가 이런 정책을 시행하는 가장 큰 이유는 우수한 인재확보일텐데, 안그래도 과탐조합과 쉬운 수능으로 인해 연대의대와 서울의대의 최종컷 차이마져 없어져버린 마당에 문과와 이과의 가중치없는 교차허용은 서울대의대 스스로 자연계최상에서의 지위를 포기한 것과 다름없습니다. 서울대가 그런 어리석은 짓은 하지 않을 것 같고, 이번에 발표된 문과에서 의대로의 교차허용은 사실상 수시에서 실질적인 수만큼 이뤄질 것이라 생각됩니다. 생각의 근거는 가산점을 부여하지 않고 단순 문이과 표점으로 계산한다면 ab형을 나눠보는 이유가 무색하기 때문에 어떻게든 수학b와 수학a에 차별을 둘 것이라 생각되며, 그렇다면 서울경영보다도 높게 컷이 잡힐 '문과서울의대'는 결과적으로 인문계열 학생 중에서 지원할 수 있는 학생이 매우 적을 것다라는 결론이 나와서 입니다. 제 생각에 오류의 소지가 있다면 수학b형에 실질적 가산점이 부여되지 않을 것이다 정도인데, 만약 가산점 제도를 시행하지 않는다면 올해의 경우 이과에서 정시 서울의대 합격자는 10명도 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강대만 문과 만점 7명, 이과 만점자 0명) 즉, 서울대가 교차를 허용한 취지에도 부합되지 않은 것이고 그렇게 역차별이 이뤄질 제도를 알면서 시행하는 것이라면 서울대 스스로가 전국구 이과생의 입학을 막는 꼴이 되는 것이기에 단순 표점으로의 지원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시모집에서 영어나 기타 스펙에서 의사로서의 '가능성'을 보인 학생들을 문과임에도 불구하고 선발하겠다 하는 것이 서울대의 취지라고 생각합니다.

  • 딘테 · 418219 · 13/11/14 23:40 · MS 2012

    좋은 글 잘 봤습니다. 별 차이는 없지만 "CO2 는 산소" 대신에 "H2O 는 산소"로 바꾸는게 좀 더 글에 몰입감이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Blue Sniper · 302817 · 13/11/15 00:23 · MS 2009

    "CO2는 이산화까스"도 몰입 면에서 괜찮을 것 같네요 ㅋㅋㅋ

  • Eaghop_^ · 454732 · 13/11/15 07:50 · MS 2013

    으잌ㅋㅋㅋㅋ ㅋㅋㅋㅋ

  • 딘테 · 418219 · 13/11/15 10:31 · MS 2012

    무슨 드립인지 몰라서 찾아봤는데 응앜ㅋㅋㅋㅋ

  • 맛있는주먹밥 · 418764 · 13/11/15 10:40 · MS 2012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무니와프롱스 · 464607 · 13/11/15 10:47 · MS 2013

    그분은 심지어 공대출신인데ㅠㅠㅠㅠ

  • 해여니 · 453202 · 13/11/15 00:04 · MS 2013

    문과라도 설의 갈정도면 처음에만 버벅대지 금방 따라잡아서 잘 할듯..서울대에서 수학b형 가산점 준단 말을 안해서 이러다 설의를 문과생들이 더 많이 합격하는건 아닐런지..

  • 마블폭스 · 451266 · 13/11/15 00:22 · MS 2013

    그러면 문과도 수리B형 보게 하든가-,- 불공평하잖아
    어설픈 가산점 도입해대지 말고 제대로 맞짱들 떠 보던가

  • 아이센가드(수사연) · 427512 · 13/11/15 11:05 · MS 2012

    어차피 이과는 국어A형보니까 서울대에서도 쌤쌤이라 판단한듯...

  • 해여니 · 453202 · 13/11/15 14:03 · MS 2013

    설마..암만그래도 국a를 수b랑 대체할수 있다고 생각했을까요ㅠㅜ

  • Beesket · 404324 · 13/11/15 01:02 · MS 2012

    수학A는 어느정도 자신있는데...
    이참에 확 바꿔서 설의 한번 도전? ㅋ
    그러면 국B 수A 영어 and 과탐 조합으로 설의지원 가능? ㅋ
    가산점제도 없으면 설의 정시 반은 문과로 채워질수도...

  • 행동을 judge · 441498 · 13/11/15 08:39

    쿼터는 있겠죠 문과 최대 25퍼 아니면 개사기 ㅡㅡ

  • JesusENG · 443085 · 13/11/15 15:56

    쿼터 78펀가 그럼. 보도자료 보세요

  • 하디스골드 · 361385 · 13/11/16 11:35 · MS 2010

    이건 쿼터제를 실시해도 이과생의 반발이 심하겠는데요..?

  • 무파마 · 409527 · 13/11/15 12:13 · MS 2012

    문과지만 그냥 확 a,b 없애버리고 문이과 같은 수능 치고 대학 알아서 골라가게 하면 좋겠네요. ㅠㅠ

  • yirose · 378280 · 13/11/15 15:39 · MS 2011

    서울대 입시는 최근 몇년간 우리나라 최고의 대학이라는 명성에 걸맞지 않게, 최고대학입시전형이라기엔 너무나 쪽팔린 쓰레기 입시전형이죠.
    열심히 공부한 학생들은 오지말라는 전형이고 부모, 담임 잘만나고 편법과 정보에 능한 자들만 받겠다는 오만한 입시전형입니다.
    지금도 보세요. 정시에 가군으로 옮기겠다는 발표, 의대를 문과를 허용하겠다는 발표, . 뭐하나 합리적이지 않고, 열심히 공부한 학생들을 우롱하는 전형안을 내놓지 않습니까?
    이렇게 하면서 뭘보고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정의를 논할 것이며 너그러움과 베품을 논할것입니까?
    서울대 입시안을 보면서 얄팍한 편법과 오만을 배우겠지요.
    문과를 그렇게 허용하고 싶으면 우선 고등과정에 문이과 통합교육부터 시켰어야죠.

    열심히 공부한 이과2학년 학생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합니다.

  • JesusENG · 443085 · 13/11/15 16:12

    2001년부터 적용된 7차교육과정의 골자가 문이과 통합이었습니다. 근데 대학들이 이걸 무시하고 계열별로 뽑았기에 고등학교에서도 문이과를 나눈겁니다.

    즉, 문이과 통합 제도는 구비되어 있는데 대학들의 입학전형이 문이과를 나누는 바람에 제도가 제대로 작동이 되지 않고 있었던 거죠.

    대학이 바뀌지 않으면 고등학교는 바뀌지 않습니다.

    그리고 서울대는 국가의 교육정책을 충실히 이행할 국립대의 의무가 있습니다.

    공대는 교차를 풀지 않고, 의학계열만 푼 이유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의학계열에서 고등학교 수준의 수학과 과학이 그다지 유용성이 없다는 판단을 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치/수는 어차피 수시로만 뽑고, 정시로는 의예과 30명 뿐입니다. 사실상 수능 전국 30등까지 가는 곳이죠. 게다가 교차지원 쿼터도 있습니다. 얼마나 많은 이과생들이 피해를 본다고 생각하십니까? 법대 폐지 정원을 활용한 자전이 문/이과로 나뉘면서 문과에 발생했던 손해보다 적을 것 같은데요.

    자기가 설의 아니면 안될 클라스라 생각되면 그렇게 쉬운 a형으로 돌리고 전과목 만점 받으시면 되는거고,

    설의 클라스가 아니라 생각되면 그대로 가시면 되는 겁니다.

  • 우와와아아 · 464505 · 13/11/15 16:24 · MS 2013

    적어도 문이과 통합되고 나서 서울대가 정책을 바꿔 폈더라도 별로 늦지 않았을거란 생각이 드네요. 2017년에 일괄적으로 그냥 바꾸는게 낫지 않았을까. 괜히 혼란이 가중되는게 아닌가. 뭐 그런의견이 아닐까 합니다.

  • JesusENG · 443085 · 13/11/15 16:40

    2017에 통합이 확정인가요?

    혼란이 유발된다는 것엔 동의합니다. 3년 예고제는 어디 갖다 버렸는지... ㅋㅋ

  • yirose · 378280 · 13/11/15 17:55 · MS 2011

    의대가 설의 안될 클라스가 어디있습니까? 수능때 자칫 실수해서 하나 맞고 틀리고에 따라 대학이 왔다갔다 하는데요. 서울대만 쓰고 연고대의대는 쓰지 말라는 건가요?
    그리고 얼마나 많은 이과생들이 피해를 보는가의 관점이 아니라 피땀흘려 노력한 이과 최상위가 한명이라도 공정하고 합리적이지 못해서 못들어가는 것은 안된다는 겁니다.

  • JesusENG · 443085 · 13/11/15 20:30

    교차 허용되서 수능 만점 가까이 받고 설의 들어가는 문과생은 피땀 안흘리고 놀면서 그 점수 받나요?

    그리고 b형 본다고 설의 아예 못가는 것도 아니구요.

    문과생들도 자기가 서울대 클라스라고 판단되면 한국사 하고, 서울대 클라스 안된다 생각하면 한국사 안합니다.

    애초에 의대 교차지원 연게 지금이 처음도 아니고, 6차 수능 시절에도 문과 교차지원 가능한 의대 여럿 있었고, 고의는 문과가 수석 하기도 했습니다. 전체 입시 경향에서 보면 교차지원 불가였던 기간이 더 적은데요.

    교육과정 관련해서는 별 말 없으시군요. 결국 해야할 일이고, 서울대가 스타트를 끊은 겁니다.

  • 하디스골드 · 361385 · 13/11/16 11:42 · MS 2010

    흠..제가 봤을 땐 딱히 문과 쿼터제를 시행하진 않을 거 같은데요..당장 순천향의대만 봐도 쿼터는 없습니다. 오히려 쿼터제 실시는 역차별을 낳을 뿐이죠. 물론 이과에서 문과로의 교차는 쿼터를 실시한다고 얼핏 들은 거 같습니다만 문이과에서 모두 만점에 가까워야지만 들어갈 수 있는 서울대 의대의 경우, 쿼터 자체가 또다른 문제를 낳지 않을까 싶네요. 사실 문이과 통합선발은 정시보다는 수시에서 이뤄지는 것이 합리적일 듯 싶네요. 문과나 이과나 수능공부로는 문과적 이과적 자질을 판단하기가 쉽지 않은데, 정시에서 그렇게 문과 선발을 늘린다는 것은 본질적 문제해결을 위한 제도라기 보다는 일방적인 문과우대라고 밖에 생각되지 않습니다. 객관적인 문제로 시험보는 수능에서는 의예과가 어쨌든 큰 범주에서 자연과학에 속하는 만큼 수학과 과학능력을 평가받은 학생이 선발되는 것이 공정하다고 봅니다. 다만, 수시에서는 그런 객관성보다는 잠재력을 평가하는 것이기에 문이과에 상관없이 잠재력으로 선발하는 것이 일리가 있다고 생각되는 것이고요... 어떻게 제도가 시행될 지는 앞으로 더 지켜봐야겠지만요.

  • JesusENG · 443085 · 13/11/16 13:58

    자연계 학생은 인문계 전 학과 지원 가능.
    인문계 학생은 자연계 의/치/수 지원 가능. 정원의 78.8%까지입니다.

    이번 제도 변경의 맥락을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문과의 의예과 교차지원 허용은 정시모집 논술 폐지와 동시에 이루어졌습니다. 아시다시피 서울대 자연계 논술은 고도의 수리,과학 능력이 필요합니다. 즉, 작년까지는 학생이 어떤 지식을 보유했는가도 굉장히 중요시했습니다. 수능도 못믿어서, 그렇게 어려운 수학/과학 논술까지 치르게 했으니까요.

    하지만 이번에 논술을 폐지한 것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본질인, 내용에 구애받지 않는 '사고력'하나만으로 뽑겠다는 겁니다. 아시겠지만,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의 국어, 영어, 수학, 사회탐구, 과학탐구의 구분은 '내용'영역일 뿐, 결국 문제를 통해 측정하는 것은 '사고력'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주어진 상황을 이해하고, 분석하고, 그 상황에서 발생한 문제를 해결하는, 추상적이고 일반적인 능력이죠. 선택과목의 조합에 따라서 학생이 지원하는 학과의 성향과 완전히 다를 수도 있는 지식을 보유하고 있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 사고력만 좋으면 뽑겠다는 겁니다.

  • 그냥이다 · 188034 · 13/11/15 17:30 · MS 2017

    문/이과 마인드가 날 때부터 따로는 없다 가정하더라도, 고등학생 때 그것을 나누어 교육하기 때문에 마인드의 차이가 생긴다고 봅니다. 그리고 문과도 과학을 알아야하고, 이과도 인문/사회를 알아야하는 것은 교양인으로서 당연히 갖춰야할 덕목이지, 이게 문/이과 마인드의 차이가 없다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서울대 의대 교차지원은 아직 무리라고 보고, 차라리 지금 초등학교 몇학년부터 실시한다는 융합교육인가 그거 된 다음에 해도 절대 늦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 JesusENG · 443085 · 13/11/15 20:41

    고등학생 때 나누어 교육하는 것 자체가 7차 교육과정의 정신에 위배됩니다.

    7차 교육과정은 학생들의 자유의지에 의한 과목선택을 제공합니다. 제1차 교육과정 이래, 대한민국 건국이래 처음으로, 문/이과 구분이 공식적으로 폐지된 교육과정입니다.

    대학들이 교육과정 쌩까고 계열별로 뽑았기 때문에 각 고등학교가 자율적으로 문과와 이과를 나눈 겁니다. 대학들이 계열 분리를 폐지하면, 일선 고등학교에서도 폐지될 겁니다.

  • 하디스골드 · 361385 · 13/11/16 11:45 · MS 2010

    맞는 말씀입니다만, 일단 고등학교에서 6차때와 같이 문이과 공통으로 수학과 사과탐을 공부하도록 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학이 먼저 문이과학생을 구분하지 않고 정형적인 학과(자유/자율전공제외)에서 선발하는 것은 그 과도기간 동안 피해를 볼 사람들 수가 너무나 많은 거 같습니다.

  • JesusENG · 443085 · 13/11/16 13:48

    대학이 먼저 선발하지 않으면 고등학교가 바뀌지 않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먼저 일선 고등학교에서 수학과 사과탐을 공통으로 공부하게 한다면, 고등학교에서 배우는 내용과 대학 입시가 연계되지 않게 됩니다. 결국 고등학생들이 고등학교에서 배우는 내용에 소홀하게 되는 결과를 낳게 되죠. 이도저도 아닌 판국이 되는 겁니다.

    피해 볼 사람들 그리 많지 않습니다. 설의 정원 30명. 문과에서 정원의 78.8%까지 차지할 수 있으므로 23명이네요.

    자연계 학생들이 너무 과민반응 하는게 아닌가 합니다. 법학전문대학원 도입 이후 인문계 최고학과였던 법과대학 정원은 자유전공학부로 이전되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자유전공학부는 절반이 이과입니다. 다시말해 이과가 법대 정원 절반을 가져간 샘입니다. 이번과는 달리 문과생은 접근불가한 정원이지요. 그때 지금같은 반응이 나오지는 않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 Kents · 445953 · 13/11/15 19:24 · MS 2013

    어릴때부터 과학덕후로 자란 저로서는 문이과 머리의 구분이 없다는 말에 절대 동의를 못하겠네요.

  • 아이센가드(수사연) · 427512 · 13/11/16 15:08 · MS 2012

    그럴까요?

    그런식으로 따지면 국어덕후, 수학덕후, 영어덕후, 사회덕후는요?
    그냥 처음에도 한 과목을 잘하고 못할 뿐이죠

  • 14고대14 · 415027 · 13/11/16 00:11 · MS 2012

    근데내년부터Ab형제도없ㅇㅓ지지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