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14경제 [453255] · MS 2013 · 쪽지

2013-11-14 16:12:17
조회수 626

재수가 그렇게 가망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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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성적표가 없어서 모평밖에 기억이 안나는데


6월 3/2/1/1/1/2
9월 2/1/1/2/2/1

근데 수능이 3/3/1/3/3/2
가 떴어요

고3때 친 거 중에 수능에서 제일 망해서 가채점하고나서 쇼크..
수능날 엄청 긴장하긴 했었어요
국어영역 때 손이 진짜 물리적으로 덜덜덜 떨렸거든요 순서대로 푸는데 문학영역에서는 또 더 시간이 없겠다는 생각에 쫄려서 눈에도 안 들어오고, 결국 문학에서 3개가 나갔네요 
탐구 때는 진짜 미쳤나 약간 졸렸어요 탐구 시간대가 제일 멀쩡한 시간대였는데..

근데 이 두 영역은 약간 컨디션이 이상했다고 쳐도 수학하고 영어는 정신은 말짱했던 것 같은데
너무 망쳤네요

재수를 해도 이번 국어처럼 벌벌벌 떨게 될까 장담을 못하겠고
결국 이게 내 실력인가 싶기도 해요 
부모님은 재수는 절대 안 받아주시는데 저는 점수도 상상도 못할 정도로 나오고..
잡대를 가면 열등감에 휩싸일 것 같아요
고등학교가 좀 좋은데라 선배 동기 후배는 거의 서울에 갈텐데 ..

어떻게 결정을 내려야할까 모르겠네요
(재수를 한다면 재종반은 힘들 것 같고 단과 아님 독학만 가능할 것 같아서 이 것도 걱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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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과생원화투 · 461297 · 13/11/14 16:17 · MS 2013

    저는 작년에 수능 상당히 망하고
    재수성공한 재수생입니다
    저도 작년에 엄청떨엇거든요;;
    근데 내년에 떨지않으실려면
    실력상승과 멘탈강화 둘다하셔야해요
    진짜 수능날 떨지않을수 잇도록
    자신을 단단하게 만들어야합니다
    원래 현역때는 본래실력보다
    못보는일이 잇곤합니다
    재수해볼만해요 건승하세요

  • 연대14경제 · 453255 · 13/11/14 16:56 · MS 2013

    감사합니다

  • Taylor Swift · 399969 · 13/11/14 16:24 · MS 2012

    재수를 하면 실력을 올릴 수 있다는 건 분명하지만 내년 시험장에서 성공을 보장하는 것은 없어요. 하지만 철저하게 준비하시면 시험장에서 떨리고 그런 건 없다는 것은 확실합니다. 저도 작년에 너무 많이 떨어서 최악의 점수가 나왔지만 올해는 시험장에서도 모의고사 보는듯이 치고 나왔네요. 제가 판단할 수는 없지만 독학 정말 좋습니다. 자기가 타이트하게 시간표 짜서 하고싶은 공부 마음껏 할 수 있거든요. 전 학원에 있었지만 독학 하고 싶어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1년이 지나고 수능을 쳐보니 알겠어요. 왜 학원 다니라하는지.
    독학하면 1달은 잘 될지도 모릅니다. 그 이상도 가능하겠지요. 하지만 일년동안 독학을 한다는 건 전 정말 힘들다고 봐요. 주변에도 학원 다니다 나와서 삼수를 결정하는 사례를 봤기 때문에. 자존심으로 갈 대학이 허락되지 않는다면 꼭 재수하는게 좋습니다. 재수하며 얻는게 정말 많거든요. 잘 결정하세요

  • 연대14경제 · 453255 · 13/11/14 16:58 · MS 2013

    네 감사합니다 심사숙고할게요

  • colts463 · 434794 · 13/11/14 16:54

    영어 9월 몇점 수능 몇점이세요?

  • 연대14경제 · 453255 · 13/11/14 16:57 · MS 2013

    6월 97 9월 94 수능 92 입니다
    (아 적고보니까 수능 2등급이네요 메가스터디꺼로 당일 채점했을 때 기준으로 적었는데 1등급 컷이 93이었네요)

  • colts463 · 434794 · 13/11/14 17:00

    확정 92입니다.. ㅎㅎ 메가 ebsi 대성 92네요

  • Elisa · 314947 · 13/11/14 19:43 · MS 2009

    작년에 제가쓴글인줄;;;;;; 작년저랑 엄청비슷하네요...
    쪽지확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