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자듀(고구마) [348398] · MS 2019 · 쪽지

2013-11-11 17:48:23
조회수 3,346

[고구마칼럼] 1. 예비 고3을 위한 2015 수능 대비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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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좋은 교육 행복한 세상 위자듀학원 원장입니다.





2014 수능이 끝났습니다.



올해 수능이 끝난만큼 내년 수능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을 위한 학습조언을 하려고 합니다.



재수를 조장하는 것으로 오해하시는 분이 계셔서 예비고3 대상이라는 점 분명히 밝힙니다.



재수생 대상 학습계획은 적어도 대학별 고사인 논술 시험이 마무리되고 이야기해도 늦지 않습니다.



따라서 우선 올해 대학별 고사를 최선을 다해 마무리하시는 것이 순서라고 생각합니다.



수능은 끝났지만 입시는 이제 시작입니다. 



아직 포기할 때가 아니니 최선을 다하시길 바랍니다.







1. 수능은 평소성적대로 나오는 것이 아니다.



올해 재수학원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느낀 것은 수능은 역시 평소 성적대로 나오는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저희 학원의 경우 10월 평균성적에 비해 수능에서 훨씬 좋은 성적을 받았는데 



그중에는 지금까지 한번도 받아보지 못했던 놀라운 성적을 거둔 학생도 있었습니다.



따라서 지금 성적이 높다고 방심해서도 안되고 낮다고 좌절해서도 안됩니다.



내년 수능이 끝날 때까지 결과는 모릅니다.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기 때문에 하기에 따라서 얼마든지 목표를 이룰 수도 이루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2. 매일 노력하는 학습습관을 만들어야 합니다.



수능대박을 위해서는 엄청난 노력이 필요합니다.



당연한 이야기일 수도 있겠지만 수능대박이 평소보다는 더욱 노력을 요구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평소에 성적이 높지 않더라도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은 학생들은 좋은 결과를 얻었고



평소에 성적이 높다고 방심하여 약점을 보완하지 않은 학생들은 안타깝게도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결국 평소의 노력이 한꺼번에 성적으로 반영되는 수능의 특성상 지금은 공부를 습관화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만약 공부를 습관화하지 않은 상태에서 성적을 올렸다 한들 이것은 대부분 수능때 사라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공부를 습관화 하여 성적을 올리면 1년 내내 안정감 있게 성적이 오르다 수능때 한번에 대박이 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것을 잘 보여주는 실례가 있는데 올해 저희 학원에서 가장 수능대박이 난 학생은



가장 일찍 학원에 나와 공부한 학생과 가장 늦게까지 학원에 남아 공부한 학생이었습니다.



평소에는 이들이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지만 그 결과가 한번에 수능으로 나오게 된 것입니다.





수능은 무서울 정도로 평소의 노력대로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수능을 잘보는 싶다면 성적과 상관없이 마지막순간까지 열심히 노력하는 습관을 만들어야 합니다.





3. 수능에 나올 부분만 확실히 집중해야 합니다.



수능까지 시간적 여유가 많을수록 학생들은 완벽하게 공부하려는 경향이 강해집니다.



특히 아직 수능시험범위를 제대로 학습해보지 못한 고2 학생들은 그런 경향이 강합니다.



그래서 지금부터 기초부터 탄탄히 다져서 완벽한 결과를 만들기 위한 원대한 계획(?)을 세웁니다.



안타깝게도 원대한 계획은 현실성이 없기 때문에 성공가능성이 매우 낮습니다.



수능 대박이 난 학생들은 대체로 지금부터 현실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그에 맞게 집중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미 최상위권이 아니라면 집중없이 수능 때 좋은 결과를 얻기가 쉽지 않습니다.



본인의 의지력과 공부할 수 있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완벽하게 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한정된 시간에 누가 더 수능으로 직결되는 실력을 많이 쌓는지입니다.



따라서 공부를 처음 시작할 때부터 수능에 나올만한 것에 한정지어서 공부하는 것이 좋고



수능에 나오지도 않을 지나친 기초나 지나친 심화는 대부분의 경우 좋은 학습대상은 아닙니다.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수능 출제가능성이 높은 개념이나 문제도 제대로 익히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매년 EBS에서 연계 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제대로 익혀가는 학생들은 소수라는 점이 이를 증명합니다.





목표 성적을 위해 공부할 것만 제대로 공부해도 얼마든지 목표대학에 합격 가능한데



학습범위를 지나치게 확장하여 공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년에도 기본서 또는 기본강의, 기출문제, EBS만 제대로 익히면 누구나 높은 실력을 갖출 수 있고



거기에 행동훈련과 실전훈련이 충분히 이루어지면 누구나 높은 성적을 얻을 수 있습니다.





욕심부리지 말고 할 수 있는 것만 확실하게 집중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오늘은 간단히 두가지 사항만 살펴보았는데



다음시간에 계속 이어서 2015수능 대비를 시작하면서 명심해야 할 사항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예비 고3학생들 대상인 만큼 정말 기본적인 사항 위주로 전달하려고 합니다.





도움이 되었다면 "좋아요" 부탁드리고 궁금한 사항은 쪽지나 댓글로 물어보시면 답변드립니다.



특히 아직 입시나 학습에 대해 모르는 부분이 많을 수 있는 시기인만큼 전반적인 사항을 물어보셔도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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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reg0047 · 472473 · 13/11/11 18:04 · MS 2013

    빠르기도 하셔라..

  • 위자듀(고구마) · 348398 · 13/11/11 18:12 · MS 2019

    이 글은 최근 예비 고3들이 학습계획에 대한 질문이 있어서 쓰게 된 내년 수능을 볼 예비고3을 대상 칼럼입니다.

    하지만 독자를 구체적으로 정하지 않아 오해가 생길 수 있어 정확히 예비고3으로 한정지었습니다.

    오해로 인해 불쾌하셨다면 그 점에 대해서는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다시 읽어보니 보기에 따라서는 충분히 불쾌함을 느끼실 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제가 시기적으로 민감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지 못해 이런 일이 생겼는데 우선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끝으로 저에 대한 지적과 비판은 직접 쪽지로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paulpaulpark · 410484 · 13/11/11 18:10 · MS 2012

    재수생을 위한 글좀 부탁드립니다.

  • 위자듀(고구마) · 348398 · 13/11/11 18:14 · MS 2019

    지금 계획은 고2(예비 고3용) 대상입니다.

    우선 예비 고3 대상 가이드를 마무리하고 재수생은 뒤에 쓸 생각입니다.

    그 이유는 아직 재수생이 입시가 안끝났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지금은 재수학습계획을 수립할 시점이 아니며 올해 입시에 최선을 다해 마무리 할 때입니다.

    우선 올해 입시를 잘 마무리하셨으면 합니다.

  • qwesdf123 · 447894 · 13/11/11 18:11 · MS 2013

    안녕하세요 선생님. N수생 11~1월 계획과 학원에 대해 쪽지로 질문드렸어요..! 확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위자듀(고구마) · 348398 · 13/11/11 18:24 · MS 2019

    가능한 빨리 확인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술라 · 414413 · 13/11/11 18:35 · MS 2012

    항상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별 다른 기초도없이 불가피하게 내년 2월부터 시작해야할 상황이지만, 열심히해보겠습니다

  • 위자듀(고구마) · 348398 · 13/11/11 18:38 · MS 2019

    기초가 없다면 예비고3 대상 조언이 더 적절할 것 같습니다.

    2월부터 시작해도 충분하니 조급해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식량안보책임자 · 339546 · 13/11/11 19:18 · MS 2010

    3번 엄청 공감입니다 ㅎ 항상 완벽을 꿈꾸고 모든 분야를 건드리려고 하지만 시간은 생각보다 많으면서도 많지 않죠 ㅎ 항상 잘 보고있습니다 ^^

  • 위자듀(고구마) · 348398 · 13/11/12 15:46 · MS 2019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Practical · 412229 · 13/11/11 19:36

    선생님

    이것을 잘 보여주는 실례가 있는데 올해 저희 학원에서 가장 수능대박이 난 학생은

    가장 일찍까지 공부한 학생과 가장 늦게까지 공부한 학생이었습니다.

    여기서 일찍'까지'는
    일부러 표현을 그렇게 하신건가요??

    그리고
    안타깝게도 원대한 계획은 현실성이 없기 때문에 성공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부분은 성공가능성이 높지만 현실성이 없다
    고 받아들이면 되나요 ? 처음엔 '높습니다'가 낮습니다의 오타로
    받아들였는데..

  • 위자듀(고구마) · 348398 · 13/11/11 19:39 · MS 2019

    오타부분이 수정이 덜안됐습니다.

    그렇게 이해하시면 되고 확인하여 정확하게 수정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 공사66+1기 · 413362 · 13/11/11 20:45 · MS 2012

    1번 공감합니다...
    정말 사관학교지망생인데
    사관시험에서는
    실력 알파로 나왓지만 떨어젔는데 이번엔 -200퍼센트 된거같효

  • 위자듀(고구마) · 348398 · 13/11/12 15:32 · MS 2019

    시관학교 1차 시험 준비와 수능 준비의 밸런스 조절에 원인이 있었다고 판단됩니다.

    감사합니다.

  • 무지개85 · 466835 · 13/11/11 20:52 · MS 2013

    딸아이가 대상이네요 꾸준히 성실하게 남은 1년을 잘보내길 기원합니다 다른 학생들도 모두요 많은 가르침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 위자듀(고구마) · 348398 · 13/11/12 15:28 · MS 2019

    도움이 되는 조언에 따라 꾸준히 노력하면 대부분 좋은 결과가 나옵니다.

    비록 제가 재수학원 원장이지만 고3 수험생에게도 도움이 되는 조언을 많이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14skku · 418338 · 13/11/11 23:13 · MS 2012

    1번 초공감............

  • 위자듀(고구마) · 348398 · 13/11/12 15:31 · MS 2019

    평소성적대로 나오지 않는 수능의 특성을 본인에게 유리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감사합니다.

  • 삐루얼짱 · 444521 · 13/11/12 01:46 · MS 2013

    수학이쫌 약한이과생입니다. 하루 언수외과탐 공부비중을 어떻게둬야하나요?하루에 언수외를 다공부해야하는것이좋은거요? 아주대 간호학과는 제가 어느정도 나와야 갈수있을까요?

  • 위자듀(고구마) · 348398 · 13/11/12 15:31 · MS 2019

    국수영은 매일 공부하되 중요도에 따라 시간을 배분하는 편이 안정적입니다.

    물론 국수영 성적이 너무 낮으면 매일하는것보다는 집중적으로 하는 편이 낫습니다.

    지금부터 단정짓기는 어렵지만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평균 2등급 수준을 유지하셔야 합니다.

  • 모닝글로리 · 444657 · 13/11/12 20:29

    쪽지 보냈습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 핑크츄리닝 · 468396 · 13/11/12 20:51 · MS 2013

    좋은글감사합니다~~

  • jiwan · 464866 · 13/11/13 05:20 · MS 2013

    좋은글 감사합니다! 예비 고3인데요 그럼 이번 겨울방학 전략을 어떻게 잡는게 좋을지 조언 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