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익 3주 공부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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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시험 기출문제집 1권과 2권을 푼 채로 시험장에 들어갔다. 사실 LC는 꾸역꾸역 다 풀었는데 RC는 거의 1/3정도는 안 푼 거 같더라...
첨엔 단어도 외우려 했으나 중간에 포기하고 그냥 문제만 풀었다.
그래도 문법은 안하면 안 될 거 같아서 조금 했다.
LC는 듣다 보니까 뚫리는 게 느껴지던데, RC는 결국 매 회차마다 3번씩 나오는 appliance급 단어 아니면 안외워져서 결국 이러다간 좀 틀리겠는데 하고 들어갔다. 그래도 시험 치니까 꽤 괜찮다는 느낌을 받았고, 결과도 975로 나름 만족스러웠다. 예상대로 LC 495 RC 480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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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익 볼 생각인데 꿀팁좀요
위에 써진 책 2개 사서 다풀고 들어가시면 처음 시작하셨다는 기준 하에 무조건 100점 넘게 올릴 수 있을겁니다. 만약 문제형식이나 빈출어휘에 충분히 익숙해졌다면(이런 기출갖고 1달 이상 공부해본 경우) 그만큼의 효과는 안 나올 수도 있는데, 그러면 진짜 영어공부하듯이 해야 성적 오를 거 같다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토익 아예 안해봤습니다 근데 저것만해듀 어케 100점이상이 오르죠?? 기출이 중요한건 알지만 그냥 뚝딱 오르는게 아니잖아요! 문제 형식이 쉬운건가요?
LC는 저같은 경우에 성적 안나오는 가장 큰 이유가 파트 3, 4에서 1분정도 대화나 발화 들려주고 3문제 나오는거중에 첫번째문제에서 말하는게 대화의 처음 부분이라서 영어가 의미로 안들리고 소음처럼 들리면서 의미를 캐치해내지 못하는? 그런거였는데, 그건 하다보면 어짜피 이런 형식의 대화면 이거 물어본다 이런게 좀 정해져있어서 좀 쉬워진 감이 있었고요, RC도 메일 주고받는거나 청구서 형식, 블로그 같은거 보면 위아래에 뭐 잔뜩 적혀있는데, 그게 무슨 의미인지 알고, 문제에 어떤 게 나오는지 아는 것 만으로도 읽는 속도 및 푸는 정확성이 좋아졌다고 느꼈습니다.
그거 말고도 구체적으로 설명할 순 없지만, 오랬동안 안쳤던 배드민턴채 다시 잡았을 때 첨엔 헛손질하지만 몇번 하면 감 잡는거처럼 영어도 첨엔 눈은 문장을 따라가는데 뇌가 문장의 의미를 안뽑아내다가 연습할수록 좀 익숙해져서 잘 뽑아내게 되는데, 이것도 엄청 컸던 거 같습니다. 사실 문장마다 한단어나 두단어쯤 몰라도 한국어는 잘만 유추하면서 영어는 안되는게 이 익숙함 차이 때문이잖아요? 2권 뿐이라 해도 문제는 4000개쯤 됩니다. 다 풀면 무조건 모국어처럼 어순의 불편함 없이 눈 속도대로 이해하는 데 도움 됩니다.
감사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