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자습하는 중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9332106
이젠 눈물도 안 나와요.
넋 놓고 있다가 화장실에서 오답하는 중입니다. 기숙사 학교라 12시 소등하면 무조건 취침해야해서 화장실자습해요.
1,2학년 때도 안 해본걸 고3때 해보네요.
그와중에 룸메 맨날 노는데 수학빼고 다 1등급이고 심지어 수학도 준킬러만 틀리고…ㅋㅋㅋ
주변 친구들이 대부분이래서 맨날 보는데 체념하다가도 공부량 생각하면 또 화나고….ㅎ
이 열등감도 빨리 고쳐야하는데..
남들은 재수할까봐, 삼수할까봐 걱정하는데 전 의대 갈수나 있을까 걱정하고 있어요.
돈도 필요없고 그냥 진짜 흉부외과 의사가 되고싶거든요.
초등학교 저학년 땐 의사, 고학년부터 중고등학교 진로희망칸은 모두 흉부외과의사입니다.
웃기죠? 근데 저런 성적이라니. 차라리 놀고 저 성적이면 희망이라도 가질텐데요.
저같은 인간이 의사하면 사람 살리기는커녕 사고나 치겠죠.
꿈이 있다는건 행운이기도하지만 불운이기도하네요.
그래도 포기 절대 안 합니다.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너무 무섭지만
언젠가는 의대에 갈 수 있겠죠?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 1
-
얼버기 2
를 위해 자러감 ㅂㅂ
-
내 가슴 속은 갑갑해졌어
-
일단 머리는 까고싶은데
-
어떤 기분일까 친구들끼리 장례를 치르는 일이 어째서 존재하는 걸까
-
823227 이분보다 많은사람 못 봤는데
-
요즘 아픈사람들 많더라 수험생중ㅈ에
-
고2 노베때 공부 잘하는 애들 보면서 나도 노력하면 쟤네처럼 잘해질 수 있겠지?...
-
능지 이슈로 기각ㅋㅋ
-
족발먹고싶다 하 3
내일 먹을까 ㅇㅇ..
-
야식 ㅇㅈ 17
개섹시한 자태,,
-
미적 0
수학모고치면 미적 26번부터 막히고 27번부턴 거의 손도 못대는 미적바보입니다......
-
7.5만덕 급구 7
700만덕 되고 싶어요
-
1분 10개가 딱 적당해요
-
좀 맘에 안 듦 페스캐면 좀 더 간지나게 디자인해주던지… 방탄복 입혀놓고 페스캐요 하면 짜치는데
-
...
-
ㅇㅈ 6
다들 잘자요
-
ㄹㅇㅋㅋ
-
오늘 발푠데 ㄹㅇ 큰일났거든요 수1내용 아무거나랑 자동차 엮어서 심화탐구 할만한...
-
들어왔으니 정환이나 보고 가
-
이유없이 사랑받고싶어서 요구함
-
흑역사 올림
-
기숙다닐때 안대에 귀마개까지 다 하고서도 이름 한번 부르니까 바로 일어나는 사람이랑...
-
양치기 소년되면 진짜로 올려도 아무도 모름 ㄹㅇ
-
그렇다면기습인증 ㅎ히히
-
화학 서바 2회 4
난이도 어땠나요
-
다 설명이 안되는구나 나의 쓰레기같은 행동으로 상처받았을 너에게는 미안하다는...
-
너무 심해서 귀마개 안대 없으면 잠을못잤음.. 그래서 4주진단서 떼오고 나옴..
-
6~7시간 씩은 자는데도 공부한지 1~2시간 지나면 귀신 같이 졸려서 공부 효율...
-
화장을 마친 유골함은 정말 뜨겁다는 것도 그때 처음 알았어
-
나 끝까지히 아끼며 사랑할게에
-
나도 영어빈칸 한 15갠가 팔앗는데 유빈이 옛날자료 잘 뒤져보면 어딘가 있을지도?
-
밤에 먹는다..? 누구ㄹ..아니아니 뭐를? ><
-
ㅇㅈ 9
펑
-
딥슬립 ㅆㄱㄴ 님들도 쓰세요
-
자고 일어나면 2
다 괜찮아질거야
-
그날 부산 장례식장에서 너무 많은 일들이 있었고 너무 많은 생각이 오갔고 스스로...
-
지금시기에 정규 새로 들어가는건 좀 그런가요 쭉 현우진커리만탔는데…
-
1. 대충 예쁜 여성분이 나온 사진을 업로드한다 or 업로드 되어있는 게시물을...
-
일단 인간이 되어야 하는데 수능이 무슨 상관이고 대학이 다 무슨 상관이냐
-
영원한 건 없다 2
언젠간 가겠지 그 때까지 수고
-
고2입니다 국어 인강없이 문제만 풀면서 모고 1 유지해왔는데 스킬이 필요한 것...
-
심지어 1+1임 캬
-
실모난이도비교좀 0
킬캠 강x 빡모 히카 등등
-
내가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상처를 입히고 살아왔을지 정말 내가 경계선이 맞다면...
-
막걸리는 마셔보고싶음 커피도 마셔보고싶음
-
레드불 먹어보신분?? 18
이거 비싸서 안먹어봤는데 맛 어떤가요
-
야식ㅇㅈ 8
꼬막 비빔밥, 소고기미역국, 물만두에 밑반찬까지..배달비 포함 만원임..
-
공부 동기 8
다들 공부하기 싫을 땐 어떻게 하시나요? 부모님과 다툼이 잦아서 독립하고 싶지만...
감사합니다! :)
공부는 자기 자신이랑 싸워야해요. 어제보다 오늘의 내가 만족스러우면 됩니다
이 기숙사를 벗어나면 온전히 저한테 집중할 수 있겠죠..? 순간순간 느껴지는 열등감이 저도 싫은데 애들이 얘기하는거 들으면…ㅎㅎ 감사합니다 노력할게요
힘내세요
저도 분명 초1때부터 끊임없이 달려왔는데 이 내신과 수능 성적으로는 성대공도 못 붙을 것 같다는 생각과 일주일간 생기부관리만 하는 친구가 이번모고 국어영어를 발라버린 모습을 보고 한탄을 하지만
걔는 저보다 열심히 해왔을테니. 내가 더 열심히 해야지. 뭐 그러죠
감사합니다 :) 열심히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