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영역에서 평가원이 수험생에게 요구하는 부분과 고득점을 위한 국어공부 방법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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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수능 보느라 수고 하셨고 모두 좋은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전 군대 갔다와서 일하다가 내년수능을 준비하는 장수생 입니다.
여쭤보고 싶은 건 국어영역에 관해서 인데요.
국어영역에서의 문제풀이 방법이라고 해야되나? 이런 부분에서 궁금한 것이 있는데.
1. 국어 문제를 풀 때 지문을 완벽히 이해해서 풀면 맞출수 있다.
대표적으로 대성마이맥 김동욱 선생님께서 지문을 천천히 읽고 완벽하게 이해해서 문제를 풀면 된다.
이런식으로 말씀 하시는데요. 근데 반론하는 의견은 아무리 독해력이 좋아도 수능 시험장가면
이해가 안되는 지문이 나올수가 있고 특히 문과생들은 과학.기술지문등이 나오면 완벽히 지문을
이해가기가 어렵고. 또 수능장에 가면 긴장해서 글이 안 읽힐수가 있다. 이런 의견이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2. 지문선지 대응해서 지문에서 정답의 근거를 찾으면 지문이 완전히 이해되지 않아도 문제를 모두 맞출
수 있다. 인터넷에서 여러 인강선생님이 주장하시기도 하고 오르비에서도 예측국어의 저자 국어외길님께서
도 지문선지대응법으로 국어 100점이 가능하다고 하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반론하는 의견은 지문이 어려우면 아예 읽히지가 않아서 지문선지대응이고 뭐고 안 된다.
국어는 독해력이 절반이다 이런 의견을 나타내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국어영역의 고득점(만점)을 위한 방법은 어떤 것이 맞을까요?
지문을 완전히 이해해서 문제를 풀어야 할까요. 아님 지문선지대응만으로 가능할까요
또 평가원에서 수험생들에게 요구하는 건 지문의 완전이해를 바탕으로 한 문제풀이 일까요
아니면 지문에서 자기가 필요한 정보를 선지와 대응해서 맞추는 능력일까요
오르비님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답변 좀 부탁드릴게요.
ps. 그리고 평가원에서 수능에서 시험내는 지침? 같은 거 어디서 볼 수 있는지 아시는 분도
답변 좀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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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국어 쌤들도 과학 지문 나오면 다는 이해 못하시죠. 하지만 답은 다 맞추십니다. 그리고 수능 국어 비문학에서 나오는 소재들은 일단 70%는 ebs, 나머지는 기출 등에서 다루었던 소재들이기 때문에 비록 배경지식이 많지 않더라고 공부를 열심히 했으면 어느정도 이해는 됩니다. 뭐 지문으로 양자역학 이런거 나오는게 아닌 다음에야 지문을 아예 이해 못한다, 이건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그렇다는건 아 지문 어렵네 라고 탓할게 아니라 내가 기본적인 독해력이 부족하구나 라고 해야합니다. 농담으로 한 말이지만 설사 양자역학이 나오더라도 국어지문에서 양자역학을 100%이해못하면 틀리는 문제를 내진 않죠.
지문선지대응법 이라는 거창한 용어, 용어가 그래서 그렇지, 지문과 선지를 대응시킨다는 것 자체가 내용을 이해하는 겁니다. 뭐 글자를 그림처럼 보고 틀린 글자 찾기로 문제를 풀자는 건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지문선지대응법이라는 건 딱 문제를 풀 만큼만 지문을 이해하자는 겁니다. 이번 수능 시험에서 디스크 해독 과정인지 그 지문, 검출값보고 초점 조절 모터인지를 어떻게 움직여야 할까 묻는 문제,,, 그 문제를 풀기 위해선 검출값을 보고 어느 방향이 더 센가, 그럼 그걸 줄어야 되니까 어떻게 해야 할까, 지문에 렌즈를 멀리해야된다고 했네, 그럼 그렇게 하자, 이렇게 문제를 푸는거죠, 이게 지문선지대응법인가요?(사실 제가 인강은 안듣다 보니 이게 그 방법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아마 그럴겁니다. 이 문제를 풀려면 이 정도만 이해하면 되는 겁니다. 괜히 완벽히 이해해야지 이러다가 헷갈리고 땀나고 시간 걸리고 지문 다 읽고 문제보니 표가 그려져있고 아 머리아프고 헷갈리고 기억안나고 지문한번 더읽고 이러니까 안되죠.
자세한 답변 감사드려요^^ 문제를 풀 만큼만 지문을 이해하자는게 와닿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