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영역에서 평가원이 수험생에게 요구하는 부분과 고득점을 위한 국어공부 방법에 대해서...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925485
안녕하세요?
이번 수능 보느라 수고 하셨고 모두 좋은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전 군대 갔다와서 일하다가 내년수능을 준비하는 장수생 입니다.
여쭤보고 싶은 건 국어영역에 관해서 인데요.
국어영역에서의 문제풀이 방법이라고 해야되나? 이런 부분에서 궁금한 것이 있는데.
1. 국어 문제를 풀 때 지문을 완벽히 이해해서 풀면 맞출수 있다.
대표적으로 대성마이맥 김동욱 선생님께서 지문을 천천히 읽고 완벽하게 이해해서 문제를 풀면 된다.
이런식으로 말씀 하시는데요. 근데 반론하는 의견은 아무리 독해력이 좋아도 수능 시험장가면
이해가 안되는 지문이 나올수가 있고 특히 문과생들은 과학.기술지문등이 나오면 완벽히 지문을
이해가기가 어렵고. 또 수능장에 가면 긴장해서 글이 안 읽힐수가 있다. 이런 의견이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2. 지문선지 대응해서 지문에서 정답의 근거를 찾으면 지문이 완전히 이해되지 않아도 문제를 모두 맞출
수 있다. 인터넷에서 여러 인강선생님이 주장하시기도 하고 오르비에서도 예측국어의 저자 국어외길님께서
도 지문선지대응법으로 국어 100점이 가능하다고 하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반론하는 의견은 지문이 어려우면 아예 읽히지가 않아서 지문선지대응이고 뭐고 안 된다.
국어는 독해력이 절반이다 이런 의견을 나타내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국어영역의 고득점(만점)을 위한 방법은 어떤 것이 맞을까요?
지문을 완전히 이해해서 문제를 풀어야 할까요. 아님 지문선지대응만으로 가능할까요
또 평가원에서 수험생들에게 요구하는 건 지문의 완전이해를 바탕으로 한 문제풀이 일까요
아니면 지문에서 자기가 필요한 정보를 선지와 대응해서 맞추는 능력일까요
오르비님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답변 좀 부탁드릴게요.
ps. 그리고 평가원에서 수능에서 시험내는 지침? 같은 거 어디서 볼 수 있는지 아시는 분도
답변 좀 부탁드릴게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어떻게 완강이 또 밀려 12월 완강 --> 3월 초 완강 아니 씨발 형! 완강이...
-
시의 정체는 아무도 몰라요 *스ᄀᆞᄇᆞᆯ>스ᄀᆞᄫᆞᆯ>스ᄀᆞ올>스골>시골...
-
패턴이 단순하긴 한데 노트밀도가 높아서 이거 26렙 절대아님 27렙은 될듯 그나저나...
-
올리브영 10만원 쿠폰이 있는데 피부 관련된 거 뭐 잘 몰라서.. 으아악 여기...
-
02 군수생일수도 있지… 충격받을 필요까지는ㅋㅋ;
-
재밌어보이는 거 있으면 보게 볼 애니가 없다 ㅠ
-
하... 올해 대학 그래도 지금보다 잘갔으면 자신있게 쓸 수 있었을텐데
-
오늘 달 왤케 이뻐 11
마치 너 같이
-
세대 교체인가..
-
ㅇㅈ 1
김범준 사과문 떴다 중요한건 완강 또 밀렸다
-
생선님들 작수 확통5등급 수학 커리 훈수 부탁드려요 1
작수 확통 5등급이었고 2026수능 응시예정이고 알바때문에 4월부터...
-
유독 볼때마다 스토리에 술병이 ㅈㄴ 많음…
-
지금 수강률 어떻게 되시나요 재수를 최근에 시작해서 너무 조급하네요
-
사이드도 먹엉 2
-
댓글에 사진 올려주세요 3D는 제 실력이 너무 없어서 못해드립니다
-
그렛은 엇박으로쳐도 잘나오고 퍼펙도 노래대로 치면 나옴 근데 그게 어렵긴함
-
문제 차이 없겠죠!?
-
진짜 와...
-
별로 안 친했던 같은 학교 애들이나 동네학원 애들은 어케됐나 궁금해서 인스타 다시...
-
잠자고싶다 0
너무 피곤하다
-
내일 뭘 입어야 할까 16
레전드고민..
-
꽉꽉 채워져있어서 저는 만족감드는데
-
현우진은 3에서1컷 실력한테는 최고라 생각함(뉴런 수분감 기준) 3이하는 저 글대로...
-
여상진 선생님 우주설 선생님 수리논술 중에 고민 중인 재수생입니다. 아직 3월이라...
-
무조건 경제 윤사 했었다
-
저게 고소되면 0
걍 북한 아님?
-
이거 원리가 뭐야.. 11
이런건 첨보는데..
-
현역 고3 10모 국어 낮은2입니다 현재 국정원 독서편 문학편 둘 다 하고 있고 곧...
-
강민철을 많이 수강해주세요. 감사합니다.
-
책,모의고사 전부 공짠데 강의 퀄리티도 개좋음.. 메가패스만 사면 되는데 존나 최고아님?
-
여기까지
-
왤케 현타오지.. 13
사람 만나고 오면 더 공허해져 본가 친구랑 전화하니까 나아짐
-
고1 0
강사 추천
-
기만하고싶다 13
하지만 현실은 그냥 내인생 망했다
-
이제 약 먹었으니 괜찮아지면 짐 싸야지
-
겜하면 손에땀남 1
긴장되거든
-
일단 저는 먼저 표부터 그립니다 예를 들어 갑국이 X재는 최대 20개,Y재는 최대...
-
생지이긴한데 0
혹시 모르니까 수특 화생지 살까 6모 표본 ㄱㅊ으면 화학 하ㄹ지도
-
404.x 에 준하는 점수를 다시 받을 수 있을지 모르겟다
-
다 맞는말이네 이거 절대 탄핵 안됨 ㅋㅋㅋ걱정말라 2030들~☆☆ 비갤이나 ㅇㅈ...
-
제 게시글에 댓달아주는 거 너무 고마워요.. . 근데 제가 이제 시간대 맞추기가...
-
생윤 공부법 0
안녕하세요 현재 임정환T 리밋 강의 듣고 있는 고3인데요 판서랑 필기가 아예 다르고...
-
현우진 거품설 6
저분은 잃을게 없으신가 저거 고소 100%임
-
연계 적용안되면 그냥 수특 원본으로 공부할 예정이에요
-
이과는 이미 충분히 높고 입결이든 인식이든 여기서 확실히 외대를 따면 중경시건을...
-
아직 안 들어봄
-
고2 때 내신으로 확통, 현재 수1은 학원에서 다시 한 번 돌렸고 확통도 한번 더...
둘다필요
학교 국어 쌤들도 과학 지문 나오면 다는 이해 못하시죠. 하지만 답은 다 맞추십니다. 그리고 수능 국어 비문학에서 나오는 소재들은 일단 70%는 ebs, 나머지는 기출 등에서 다루었던 소재들이기 때문에 비록 배경지식이 많지 않더라고 공부를 열심히 했으면 어느정도 이해는 됩니다. 뭐 지문으로 양자역학 이런거 나오는게 아닌 다음에야 지문을 아예 이해 못한다, 이건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그렇다는건 아 지문 어렵네 라고 탓할게 아니라 내가 기본적인 독해력이 부족하구나 라고 해야합니다. 농담으로 한 말이지만 설사 양자역학이 나오더라도 국어지문에서 양자역학을 100%이해못하면 틀리는 문제를 내진 않죠.
지문선지대응법 이라는 거창한 용어, 용어가 그래서 그렇지, 지문과 선지를 대응시킨다는 것 자체가 내용을 이해하는 겁니다. 뭐 글자를 그림처럼 보고 틀린 글자 찾기로 문제를 풀자는 건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지문선지대응법이라는 건 딱 문제를 풀 만큼만 지문을 이해하자는 겁니다. 이번 수능 시험에서 디스크 해독 과정인지 그 지문, 검출값보고 초점 조절 모터인지를 어떻게 움직여야 할까 묻는 문제,,, 그 문제를 풀기 위해선 검출값을 보고 어느 방향이 더 센가, 그럼 그걸 줄어야 되니까 어떻게 해야 할까, 지문에 렌즈를 멀리해야된다고 했네, 그럼 그렇게 하자, 이렇게 문제를 푸는거죠, 이게 지문선지대응법인가요?(사실 제가 인강은 안듣다 보니 이게 그 방법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아마 그럴겁니다. 이 문제를 풀려면 이 정도만 이해하면 되는 겁니다. 괜히 완벽히 이해해야지 이러다가 헷갈리고 땀나고 시간 걸리고 지문 다 읽고 문제보니 표가 그려져있고 아 머리아프고 헷갈리고 기억안나고 지문한번 더읽고 이러니까 안되죠.
자세한 답변 감사드려요^^ 문제를 풀 만큼만 지문을 이해하자는게 와닿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