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미머_유_진 [973314] · MS 2020 · 쪽지

2021-08-25 17:10:37
조회수 2,671

[내돈내산 리뷰] 고전필수 어휘의 끝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9231107

1.  구매계기


고전시가 허수인 저는 고민이 많았습니다.

'나 고전시가 못하는데..어려운데..' 라는 프레임을 스스로에게 씌웠기에 자신감이 하락하기 일쑤였고,

그 결과 시험에서 만나면 어버버거리는 것이죠. 

그래서 일단 관동별곡 같은 필수 고전시가 20개를 공부했습니다. 내신식으로요.

그러더니 자신감이 딱 붙더군요. 이제 고전시가만 보면 살짝 뇌절왔던게 사라졌습니다.

어느정도 자연스레 현대어로 바꾸어 읽을 줄도 알아요.


여기서 한가지 더 고민했습니다. 

'왜 난 고전시가가 어렵게 느껴졌을까?' 

.

.

.

어휘 때문이었습니다. 

잘 못읽으니까!

당연히 어렵죠!

물론 필수고전시가 내신틱하게 공부하면서 어느정도 읽을 줄은 알지만,

수능 시험장에선 제가 공부한게 나올 확률이 얼마 안되잖아요? 

 (나오면 좋겠다...한양가 같은거 읽으면 또 뇌절오고)

뭔가 어휘에 대한 피지컬을 키울 책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고전필수 어휘의 끝>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2. 구성


일단 인증한번 해주고




이런 식으로 어휘들이 문장과 함께 정리되어있습니다.

맨 첫챕터엔 어떻게 읽어야 할지 알려주는 용으로 간단하게 중세문법 정리되어 있고요.


전 단순암기를 엄청나게 싫어해서,

시험장에서 나올 어휘를 대비하겠다!!!! 보다는, 

(물론 '괴다' 같은 필수어휘는 별표하고 외웠습니다.)


어떤 고전시가가 나와도, 이상한 어휘가 보여도 대충이라도 현대어로 읽어버리겠다!!! 라는 목표를 잡았습니다.


'고전시가 피지컬 키우기'용으로 

원문 문장 읽고, 단어 뜻 한번 보고, 다시 현대어로 읽고 이런 식으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3. 장점과 단점

 

장점


 - 가독성이 좋음

 - 매일매일 5장씩 원문 문장보고 아래 해석문장보고 그냥 읽기만해도 피지컬 기르기 ㅆㄱㄴ

 - 핸드북 사이즈라 버스에서 읽기 ㄱㄴ

 - 자주 읽으면서 개인적으로 고전시가 자신감 상승, 어휘력 상당히 오름

 - 관련기출이 아래에 써져있어서 이게 ㄹㅇ 자주나오고 중요한 어휘구나 따로 알기 편함


단점


 - 예비 디자인학도로서 봤을때, 가독성 대신 포기한 내지 디자인이 아쉬움 

 - 예시  문장이 한문장 더 있었으면 피지컬 키우기 더 좋았을듯함 

 - 가끔 '어 이런거 까지...?'싶은 단어가 있음. 





4. 활용 포인트


사두고 저멀리 책장에 두실분은 사면 안되고, 꾸준히 이틀에 한번씩이라도 읽으면서 학습하세요.

고전시가 무서운 사람도 저절로 자신감&어휘력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필수 고전시가는 뗐는데 한번 더 보긴 좀 그렇고 다른건 없나~하는 사람에게 추천합니다.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