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과학1 확실하게 만점 받는법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9226831
안녕하세요!
저는 TEAM 메타인지 소속 지구 과학Ⅰ 파트를 담당하고 있는 META-GEO SCIENCE입니다.
간단히 저에 대해 소개하자면
20 수능 지구 과학Ⅰ, 화학Ⅰ, 수학 (가) 1 등급
2020년 대성 이훈식 선생님 현장 조교
으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저는 2020 수능에서 화학Ⅰ, 지구 과학Ⅰ 응시자로서 수능을 경험하였습니다.
2020 수능은 지구 과학Ⅰ 응시자가 수학 (가)형 응시자와 약 5천 명 정도 밖에 차이가 안 날 정도로 지구 과학 응시자가 많았던 시험이었습니다.
수능은 표준 점수제로 학생을 평가하기 때문에 응시자가 적은 과목보다는 응시자가 많은 과목이 유리하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제가 수능을 경험한 해에는 ‘지구 과학Ⅰ을 하지 않으면 불리하다’는 말이 나올 정도였습니다. 지구 과학Ⅰ의 인기가 현재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보아 이 과목의 중요성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능 응시 이후 이 시험을 경험해야 하는 지구 과학Ⅰ 학생들을 가르치는 조교가 되면서 문제를 보는 눈이 달라질 수 있었습니다.
평가원 기출 분석을 통해 체화된 문제 분석 능력, 문제 풀이 능력을 지구 과학 수험생들에게 전수해주고 싶습니다. 어떻게 전수할 것인지, 만점을 받기 위해서는 어떠한 노력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아래 질문들을 통해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 지구 과학 만점을 위해서 어떠한 노력을 해야 할까요?
첫 번째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지구 과학 문제의 특성입니다. 지구 과학Ⅰ은 물리, 화학과 다르게 문제의 자료가 새롭게 느껴지는 경향이 강한 학문입니다. 화학에서 양적 관계, 금속의 반응성, 물리에서 운동⦁위치 에너지를 이용한 역학 문제와 같은 경우에는 정형화된 풀이가 존재하고 자료의 해석이 전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지구 과학은 태풍, 온대 저기압과 같이 똑같은 자료가 나올 수 없는 학문입니다. 이 점이 문제의 자료가 새롭게 느껴지게 만드는 것입니다. 이 말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이전의 태풍과 같은 환경에서 형성되고 같은 이동 경로를 통해 주변에 영향을 주는 태풍이 만들어지는 경우의 수는 거의 ‘0’이기에 똑같은 자료가 나올 수 없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항상 다른 자료가 출제되는 것입니다. 항상 다른 자료를 이해하고 분석하는 힘이 지구 과학 만점을 향한 힘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지요.
두 번째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위의 질문에 대한 답입니다.
첫 번째 질문에 대한 저의 답은“자료 해석 능력의 향상”입니다. 어떤 자료를 보고 이 자료에서 선지를 풀기 위한 정보를 추출하는 과정까지가 자료 해석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제가 수험생일 때 제가 사용한 두 가지 방법을 소개해주고 싶은데요.
문제를 아주 많이 경험하기
자료에서 선지를 풀기 위한 정보를 추출하기.
첫 번째 방법은 처음 보는 문제의 자료를 보고 겁먹지 않게 하기 위한 방법입니다. 문제를 보고 겁을 먹으면 사고가 유연해지지 않습니다. 문제를 풀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을 기르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그럼 두 번째 방법인 선지를 풀기 위한 정보를 추출하는 과정이 무엇인지 간단한 예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ㄴ과 ㄷ 선지에서는 (가)와 (나)기 각각 무엇이 엘니뇨와 라니냐인지를 정해주어야겠다.
→
(가)가 (나)보다 동풍 계열의 바람이 약하게 나타나구나. 무역풍은 동풍 계열이기 때문에 (가)가 (나)시기 때보다 무역풍이 약하다고 할 수 있겠다. 그럼 (가)가 엘니뇨, (나)가 라니냐 시기라고 의심해볼만 하겠다.
→
(가)보다 (나)의 동태평양 지역에서 구름의 양이 적게 관측되는구나. 구름은 저기압, 강수량, 습한 정도와 관련이 있을텐데 그럼 (나)의 동태평양이 (가)보다 건조하고 고기압이라고 해석할 수 있겠다. 이를 통해 (가)가 엘니뇨, (나)가 라니냐 시기라고 정해줄 수 있겠구나!
풍속을 통해 무역풍이라는 단서를 이끌어냈고 무역풍을 통해 엘니뇨라는 단서를 이끌어내는 과정, 구름의 양을 통해 건조함, 고기압이라는 단서를 이끌어냈고 이를 통해 라니냐라는 단서를 이끌어내는 과정. 이 일련의 과정들을 ‘자료 해석’이라고 합니다. 저는 이 일련의 과정들을 좀 더 쉽고 간단하게 하는 방법을 학생들에게 전수해주고 싶습니다.
평가원 기출에서 나오는 킬러, 직접 만든 자작 문제, 그 문제를 푸는 방법을 통해 자료 해석 능력의 향상시켜드릴 예정입니다. 글을 잘 못 쓰지만 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궁금한 내용이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계속 모르는 내용만 가지고 통역 ㅠㅠ 소설 씀 거의 ㅠㅠ
-
인강민철 하는중인데 꼼꼼히 분석을 할 필요가 있는지는 잘 못느기겠는데,,, 대부분...
-
서울대 착하지만 뭔가 어리숙한 애들의 집합소. 좋게 말하면 천재, 나쁘게 말하면...
-
본인 점심 ㅇㅈ 3
무튼 지금이 점심임
-
난 못할거같은데
-
평가 부탁드립니다! 수업이 12개나 되는데, 뺄 수업이 있을까요? 김범준쌤은 미적분...
-
흑인의 명칭. 4
흑인을 지칭하는 참 다양한 표현이 있는데.. 전부 조금씩 다르지만 어느 하나 완벽한...
-
어떨까요
-
지금 어디가 1티어임? 10
Blue green red
-
수요가있으려나
-
행복해요 0
문과라서 행복해요
-
ㅇㄷ감??
-
27학번은 1
의대 가면 불리한거임? 수업 못들음?
-
있으면 나도좀 알려주셈 100맞게
-
솔직히 서강경제 좋다던데 둘다해보고싶음 아 헤르미온느가 되고파 안되겠다...
-
수능땐 96이였는데 ㅅㅂ
-
성대 경영 1
644 아직 못 돌았는데 가망 있을까요
-
롤할려다가 솔랭 10분동안 안잡혀서 그냥 접을려고요 6
에휴이..
-
예비 한자리수 가능성 있나요?ㅜ 보통은 전화로 얼마나 빠지나요ㅜ
-
수학 2등급에서 고정 100으로 가는 가장 빠른 루트가 뭘까요 2
제곧내 2등급 혹은 1~2 진동인 불안정한 상위권 고정 100만들어주려면 커리를...
-
[속보] “미국·러시아, 사우디서 우크라전 종전협상 시작” 3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
생각보다 대학학점은 따기가 쉬움
-
공도뉴비 기출 싹 풀긴했는데, 앞으로 여러번 풀 만큼 중요한가요? 개정된 기하...
-
뉴스에 적혀있어서요
-
ㅅㅂ 19만원 깨졌네
-
작수2 떴는데, 개념 빵구난 게 많아서 인강 없이 작년에 썼던 책 + 수특 꼼꼼히...
-
서성한 밑은 다 뛰내리라는게 아니에요 올해수능 호머식으로 서성한 가는데 내년에...
-
이 글은 낮은 등급대이신 분들을 위해 작성했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일수있고 누군가는...
-
이창섭 졸업햇네 11
전과자 다시해!!!! 돌아오라고
-
추합 4
경북대 건축공학 예비 2번인데 제발 2명만 더 빠져주세요 ㅠㅠㅠㅠㅠ 전추 빵 과
-
결과론적인 얘기긴 한데 다군의 존재와 그로 인한 효과도 굉장히 과소평가된듯 물론 이...
-
성적대별 대학계획 15
1. 서울대 자전 이상 : 서울대 자전 등록 후 메디컬 합격증 받기 2. 연고높공...
-
신생과라 그런지 아직 인스타나 단톡방이 없는거같은데 이러면 새터나 오티 등등은...
-
메가패스 있고 국어 1타가 민찰쌤이라서ㅜ아무생각없이 강기분 4주차까자 듣고 있는데...
-
벽 느낌 진짜 인싸인가
-
퇴근 전에 월급루팡 겸해서 간단히 한번 써 보는데임기 4년 + 농협중앙회장 투표권이...
-
남자는 군대가면 복학 할 때 후배 여학생들이랑 같은 수업 듣나요? 그럼 1학기 방학...
-
동국대 추합 0
동국대 기계공 2명 빠질 수 있을까요..? 마지막날에 희망을 걸어봅니다 제발제발...
-
순응 2
수능
-
1. 신인 시우 잘한다고 해주는 제/우스 (참고로 시우 롤모델이 제/우스임) 2....
-
리스크가 많이 큰가요?
-
성대 추가합격 0
성대 추가합격 정시 5차합격까지 했는데 사이트 공지가 추가합격 몇번까지있나요?
-
김기현T 킥오프랑 RPM이랑 비슷한가요?? 집에 진짜 거의 안 푼 RPM이 그대로 있어서요 ㅠㅠ
-
물1 화1만 아는데 바로 일반물리 일반화학 해도 되나요? 6
아니면 물2 화2 하고 시작해야 좋은가용?
-
계명약 0
현재 계명약 추합번호 몇번까지 돌았는지 아시는분 있나요?
-
맞팔구 16
팔로우를 거시오.
-
팔로워 200부터가 10
ㄹㅇ 정체구간인 듯 이미 다 되어있어….
-
기출 한 번 보고 들어가려 했는데 기현쌤이 개념, 유형서 정도만 해도 할 수...
(가)가 (나)보다 동풍 계열의 바람이 강하게 나타나구나.
여기 오타 같아요..!
수정했습니다! 감사합니다~
n제의 필요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34모 1등급 턱걸이에 67모 2등급안에서 진동하는데 당장 수특만 봐도 꽤나 틀리고 수능까지 수특 수완 기출만 돌려도 될련지요..
또 지질시대 암기파트는 언제 외워야할까요
지질시대 암기파트는 최대한 빨리 한번 더 외운후 매일매일 퀴즈처럼 체크해주시는게 좋습니다. 언제까지 외워야한다라는 생각보다는 최대한 안빠트리고 수능 전날까지 점검한다는 생각을 가지는것이 더 좋습니다.
답변드리겠습니다:) 수능특강, 수능완성만 돌리기에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n제 뿐만아니라 5개년 기출을 계속 외울때까지 돌려주시는것이 더 좋을것같습니다. 제가 수험생이었을 때 시간 대비 문제 노출하기에는 평가원 기출이 최고였습니다.
44점에서 47점사이에서 머무는 것은 시간 분배의 문제라고 생각이 듭니다. 매번 틀린 문제 단원이 다른만큼 어떠한 개념을 모르고 있는것 같지는 않습니다. 2문제에서 3문제 정도 틀리는 것이라면 비킬러 문제를 최대항 빨리 푸는 연습, 대신 완벽하게 맞는다는 가정하에 푸는 연습이 필요할것같습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킬러 문제에 손을 댈수 있는 시간이 늘어나고 그에 맞춰서 킬러 문제에 대한 자신감도 오를것입니다!
오.. 좋은 글 감사합니다!

팔로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