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를향해 [812539] · MS 2018 · 쪽지

2021-08-15 22:09:00
조회수 708

서양 의학 지문 질문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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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문단에서 최한기가 신체가 외부 동력에 의한 기계론적 작동이아닌 자발적으로 생명력으로 작동한다고 했고 이게 신기와 결부한 이해라고 나와있잖아요 그리고 그 담 문장부터 기계적 인과 관계의 원인과 관련된 문제 즉 무한소급 문제의 언급이나오고 그다음 이 문제에 대한 홉슨의 해결 그리고 최한기의 해결이 각각 나오는데, 이때 최한기가 무한소급의 문제를 해결한건가요? 아니면 애초에 무한소급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기개념을 도입한건가요? "인체가 외부동력에 의한 기계적 인과 관계에 지배괴는게 아니라 그 자체가 생명력을 가지고 자발적인 운동을 한다고 보았다" 이부분을 보고 저는 기계적 인과 관계는 신체가 외부동력에 의한다고 보았을때 발생하는 것이니 외부동력의 존재를 부정하면 기계적 인과 관계 자체가 나오지 않을거라고 해석했습니다 그러므로 최한기는 외부동력 존재를 부정함으로써 기계적 인과관계가 나오지 않도록 하고 무한소급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그러니 외부동력 대신 생명력(자발적인운동)을 도입한거구나 라고 해석했습니다 제 해석이 맞는지 여러분 해석도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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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utophagy · 1076599 · 21/08/15 22:15 · MS 2021

    음 일단 제 해석은 작성자분과 다릅니다. 작성자님께서 생각하시는 것은 최한기가 몸의 기계적 인과에 의한 움직임을 부정한다는 것인데, 최한기는 몸기계라는 개념을 긍정했다는 것에서 기계적 인과 관계를 긍정했다고 생각합니다.

    인체가 외부동력에 의한 기계적 인과 관계에 지배되는 게 아니라 그 자체가 생명력을 가지고 자발적인 운동을 한다고 보았다.

    이 문장의 의미는 단순히 외부동력을 부정하고 내부적 원인을 상정한 최한기의 주장을 강조하는 것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외부동력에 의한 기계적 인과 관계에 지배되는 게 아니라

    여기서 아닌 부분은 "기계적 인과 관계"가 아니라 "외부동력"이라는 것이 제 해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