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짐이 [1018581] · MS 2020 · 쪽지

2021-08-10 05:50:12
조회수 614

우리나라 부동산이 미친이유 14평짜리 옛날 주택 서울집 가족 3명이서 6년동안 살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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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서울 가난한구? 사는데 그냥 지방 넓은곳 아파트로 이사가고 싶어요 

지금 일어나서 안방에 거미랑 화장실에 메뚜기처럼 큰 벌레  봤는데 이젠 하도 봐서 오 이번껀 큰거미네? 헤헤 

이러는 제 자신을 보니 그냥 현타가 오네여.. 바퀴벌레는 약이랑 업체까지 불렀는데도 6일마다 나오고 ㅋㅋㅋ(바퀴는 아직도 징그러움..) 네이버의 집에 출현하는 벌레 종류 검색하면 여러개 뜰텐데 전부 다 떠서 놀랐어요 

심지어 매번 나옴 일단 거미랑 메뚜기같이 생갇 벌레는 맨날 나옴....

근데 더 웃긴건 이딴 집이 2억이란것도 웃기고 심지어 이게 거래가 된다는게 더 웃기네요




6년동안 벌레가 계속 나왔는데 최근엔 진짜 맨날 나옴 심지어 엄마가 자고 있는데 바퀴가 엄마 얼굴을 기어다님 

근데 ㅅㅂ 이게 2번 연속임 ㅋㅋㅋㅋ 실화임..ㅋㅋㅋ  그래서 나랑 아빠가 그거보고 깜짝놀람 엄마가 개빡쳐서 결국 못 참고 집 팔자함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집 팔고 여수로 가기로 결정

고2라서 전학 얼마든지 가도됨 또 아빠 직장이 여수로 발령인데 최소 5년이라서 여수로 이사결정

그리고 집을 내논 후 대화



아빠: 이딴 쓰레기집이 2억에  팔려? ㅋㅋ 1년은 기다려야함

엄마(엄마가 이 집 대출끼고 8000만원에  삼):  여보 우리가 사업 망해서 이 집 산거잖아요.. 쩔수없죠 1년 기다려보죠

아빠: 그래 솔직히 이 집 위치 생각해서 1억3천? 더 깍을 수 있을듯

나: 하 이사가고 싶다...


글고 집 내놓음

4일 뒤 집 보러 온 1분 보고난뒤 

이 집 2억에 살게요 지금 계좌 보내드릴게요 계좌 보내주세요 

심지어 3일 뒤 집 보러온 사람이 3명이나 더 생김 

주작아님 실화임.....

근데 또 어떤 한분이 이 집 2억 1500에 산다고 함ㅋㅋㅋㅋ 진짜 구라 아님


서울 제가 사는 지역이 워낙 못 살아서 재개발각? 이런거 노리셔서 산 것 같긴?한데(지하철 역 생기긴함)

암튼 전 이해가 안되네여 거미랑 메뚜기같이 생간 벌레 매일 나오고 바퀴는 약 뿌려도 매주마다 나오는데...

어쩔땐 3일 연속으로도 나오고..흐





헤헤 그래서  전 여수로 이사가네요  7일동안 많은일이 있었네요 주작 아니고 실화입니당 

그래도 벌레 안 나오는 대출끼고 여수 아파트 20평 중후반대로 갈 것 같아여.. 

암튼 7일동안 많은 일이 있었네여 서울집 잘 팔고 여수로 갑니다!

 여수 따랑해♡ 뻘글이지만 봐주신분 감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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