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킬러 시간 재고 풀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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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에서 2740이니 2750이니 이런거 절대 하지 마세요…
준킬러를 대하는 올바른 태도는 빠른 속도가 아니라 높은 정확도를 우선시하는 겁니다
예를 들어 예시문항을 보면 앞부분에서는 전반적으로 계산량이 늘어난 반면 15 22 30은 가형 시절이랑 비교하면 ‘에게?’ 싶을 정도로 평이해요
준킬러를 근데 천천히 풀면 안 풀리는게 있나요? 아마 다들 그렇지는 않을 거에요
그럼 27문제 푸는데 한 1시간 좀 넘게 정도 걸렸다고 치죠
그럼 나머지 30분 좀 넘게 남은 시간 동안 3문제 도저히 못 풀고 찍어야 할까요?
저는 그렇지 않다고 봐요 문제 호흡 자체가 짧아져서 충분히 풀어 맞출 수 있어요
2750이라는 전략은 가형 킬러가 지나치게 어려웠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그걸 완벽하게대비할 수 있도록 강사가 가르치기 힘들어서 궁여지책으로 내놓은 하나의 대안일 뿐이에요
하지만 선택과목제 수능은 문이과가 함께 보는 시험이기 때문에 절대 그렇게 낼 수 없죠 단언컨대 이제 17 18 가형 30같은 문제는 다시는 나오지 않아요
그러면 변별을 위해 앞으로 앞부분 문제의 난이도를 점차 높여갈 것이고 계산량도 자연스럽게 늘어나게 될텐데
이제 준킬러를 의도적으로 빨리 풀어제낀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그만큼 문제를 풀면서 실수할 확률이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한다는 뜻이에요
여러분이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은 15 22 30도 4점 9번 문제도 4점이라는 거에요
뒤에서 킬러 다 맞고 앞에서 틀리면 얼마나 억울합니까 누가 알아주나요 똑같은 96인데…
준킬러는 30분에도 풀 수 있고 70분에도 풀 수 있는 문제들이지만 킬러를 하나에 10분 꼴 정도 잡고 풀 수 있는 능력을 기르신다면 어떠한 시험에서도 점수가 안정적으로 나올 겁니다
서바 풀때도 시간없다고 2230 대충 찍지말고 차라리 그것부터 푸는 연습을 해보는게 더 도움이 될거에요. 서바점수 88 92나와서 누구한테 자랑하는게 뭐 의미가 있겠어요.. 그죠?
물론 저같이 하찮은 사람 생각에 무슨 힘이 있겠냐만 만약에 공감하는 분이 계시다면 꼭 공부하는 방식을 바꿔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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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한결 같던 종합 표지가 갑자기 어제자로 바뀜. 2. 의문의 감옥에서의 편지...
저도 내신 처음하는 1학년때 아무도 안건드는 마지막 문제 풀려다가 15분 날리고 잘못된걸 깨달음
여러분 점수는 공평해요...
저는 마지막까지 가보지도 못했는데 아 ㅋㅋㅋㅋ
난 2750컨텐츠도 2760..

네!틀딱들한테는 킬러가 더 쉬운경우도
응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