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평에서 보여준 'also'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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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Evolved Slave II입니다. 오늘은 저도 과외하면서 알게 된 6평에서 보여준 'also'의 중요성에 대해 얘기해볼까 합니다. 'Also' 이게 보통 인식이 '그냥 단순 정보 추가 시 넣는 추임새'라는 느낌으로 보는 분들이 많은데, 오늘은 2022학년도 6월 평가원에서 답근거를 낼 때 'also'가 직접적으로 사용된 4문제를 이용해 단순히 정보 나열 전 추임새 이상으로 중요한 이유에 대해 얘기해볼까 합니다. (사실 이 문제보다 더 많은 부분에서 'also'가 사용되었지만, 답 근거를 찾는 데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경우에는 과감히 지우고 남는 문항들만 모아봤습니다.)
*해당 내용은 주관적으로 영어 읽기 풀이법이 다른 학생에게는 단순 TMI 이상의 글일 수도 있으며, 본인이 읽으면서 이 풀이가 본인의 평소 관념과 부합한지, 아니면 부합하지 않은지를 비판적으로 생각하며 읽고 맞는 부분만 선택적으로 수용하는 것이 성적 향상에 더 도움이 될 겁니다.
가장 간단한 24번부터 봅시다. 보통 이런 제목 관련 문제는 마지막에 결론으로 얘기하는 방식이 많아서 마지막 문장을 읽고 있는데, 'The role of life experience in social skills also indicats that~'으로 되는 것을 보면서 '아, 윗문장에서 이미 한 번 나이 들어서 사회적으로 좋은 점이 또 있나 보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윗문장을 읽어보니 나이 들어서 생기는 '긍정 편향'에 대한 문장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보고 3번을 고를 수도 있는데, 'It's Not All~'이라는 얘기를 하는 1번 선지를 보고 '어 그럼 1,3번 중에서 부정적인 얘기를 하는 거 있으면 1번, 무조건 좋은 얘기만 하면 3번이겠네?' 하는 생각이 들어서 제일 윗문장을 읽지 시작했습니다.
아니라 다를까, 첫 문장에서 특정 관점에서는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단점에 대해 언급하고 있지만, 동시에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이점에 대해서도 동시에 언급하고 있습니다. 아, 그럼 답이 1번인 게 확실합니다! 무조건 나이 먹는다고 나쁜 건 아니군요! 이런 식으로 'also'는 앞 문장이 언급한 바가 해당 문장과 비슷한 중요도의 정보인지, 중요한 요소면 요소를 추가하는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표현입니다. 좀 억지스럽다고요? 상대적으로 더 어렵다고 평가받은 34번 빈칸 문항으로 가죠.
원래 빈칸 유형을 풀 때 빈칸 문장 먼저 읽는 저로서는, 'also' 있는 부분을 첫 문장으로 읽게 됩니다. 이걸 통해 얻는 사실은,
'실험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가 2가지인데,
1. (빈칸 내용)
2. 노래 종류 선택
이런 식으로 'also'를 통해 중요 요소가 1가지가 아닌, 2가지이다,'라는 사실입니다. 음.......뭔 말인지 아직 와닿지 않는군요. 첫 문장으로 올라가야 겠어요!
네, 그래서 첫문장부터 쭉쭉 읽어내려가다 보니 2,의 노래 선택 자체가 중요한 이유에 대해서는 노래를 구분한다는 점에서 언급되고, 빈칸 내용의 말을 찾으려 더 읽어 내려가다 보니 'the boundary between that neighbor's territory~'를 보니 같은 노래라도 이웃인지 이방인인지 구분하는 노래가 되는 게 지역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어, 그러니 4번이 손을 들고 있네요! 정답 4번!
좀 더 명확하게 답근거로 'also'를 쓰고 있는 순서로 가보죠.
주어진 문장을 통해, 'landmark'가 자기 자체를 말하는 것 뿐만 아니라, 주변까지도 말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아, 그럼 'landmark'를 통해 주변을 비교하는 게 가능하겠군요! 자, 그럼 이거 자체로 '비대칭'을 의미할까요? 아닙니다! 그러니까 B가 제일 첫 번째가 아닙니다. 그럼 이 사실 자체가 기존 위치에서 landmark까지의 거리가 landmark에서 기존 위치까지의 거리보다 짧다고 판단하는 결과를 의미하나요? 아닙니다! 애초에 '기존 위치'의 말 자체를 언급한 적이 없습니다. 그럼 정해졌네요, A부터 시작이니 답 1번~
물론 좀 더 엄밀하게 해설하자면 왜 A가 C보다 먼저인지를 보여주는 근거가 A에서 자료 수집 -> 두 쌍의 거리 예측치를 설문을 통해 낸 결론으로 해석 이 방식이라 A-C이어서 B가 제일 앞이 될 수 없으므로 A-C-B가 되는 거지만, 일단 현장에서 최소한으로 생각하고는 also를 통해 답이 1번이 되는 근거를 찾는 데에는 큰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바로 그 다음 순서를 통해 또 확인해봅시다.
주어진 문장 자체는 회사가 조선업 투자에 관심이 있어서, 스케일이 커지면 돈을 많이 번다는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근데, ABC의 각 첫 문장을 읽어보면,
A는 갑자기 "좋은" 결과를 얘기하는 동시에 '두 가지의 투자'를 얘기하고 있어 아직 언급되지 않은 내용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A는 절대 첫 번째가 될 수 없습니다.
B는 갑자기 선박을 만드는 데가 철 수요의 유일한 잠재적 고객이라고 가정하고 있습니다. 뭔가 어색하긴 해도 말은 될 것 같습니다. 일단 보류
C는 낮은 철가격이 자본 투입 시 핵심 고려사항임을 언급하며, 철이 근처에서 생산되어야 함을 언급합니다. B,C 중에 하나가 첫 번째가 되겠네요.
자, 주어진 문장에서 선박업체에 대한 투자에 대해 기업이 고려하고 있습니다. 이 맥락에서 B든 C든 좀 더 읽어 내려가보죠.
C 마지막 문장에서 갑자기 잠재적 철 투자자에 대해 고려하자고 합니다.
B 마지막 문장에서는 경제학자들은 "다중 균형"이라 부르는 두 가지 가능한 결과가 나온다고 합니다. 자, '균형'이 2가지라 합니다.
어? 근데 A에서 'also'가 있는 문장을 보니, 두 번째 결과도 균형이라고 얘기하는 걸 봐서 A는 두 가지의 균형이 나오나 봅니다. 어? 근데 B에서 균형이라는 게 2가지 나온다 했으니 상식 상 B가 A에 선행 되어야 합니다. 정리해보면 이렇게 됩니다.
1. B-A 순서를 지켜야 한다.
2. C로 끝날 시 '가정'을 통해 세팅을 하고 끝나는 지문 (???)
어? 그럼 정해져 있네요? C-B-A입니다! 답 5번! 이런 식으로 'also'라는 말은 단순 정보 추가 수준이 아니라 기존에 제공한 정보의 개수를 파악하는 데 쓰이기도 하고, 앞에서 비슷한 부류의 정보를 이미 언급한 바 있다는 말을 하는 꼴이 되어 상대적으로 덜 읽고도 더 간단하게 전체 내용을 추론할 수 있는 좋은 무기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어때요, 수능 영어 참 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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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소
역시 GOAT.....
영수가 옳았다
네?
독해정변 강의에서 자세히 배운게 실전에 나와서 신기하네용
오오 좋네요
정답으로 이끄는 키를 하나 더 받아갈 수 있다는 느낌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