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이라고 칼럼 위로글 재능글 올라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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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신경 쓰지 말고 하던거 하시는 거 추천합니다
칼럼이나 위로글은 도움되지 않느냐
도움 안되니까 공부하던 거 더 집중해서 하세요
어줍잖은 온정주의는 아무 도움 안됩니다
생각보다 오르비 칼럼도 이상한 글들 많습니다
거의 절반이 저런 걸 조언이라 한다고? 싶은 글들이나
이건 학생들 입장을 아예 고려 안한거지 싶은 글들이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국어 잘하는 법 알려준답시고 칼럼 썼는데
정작 들어가보면 기출 분석 하세요 로 시작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기출분석 하는 법을 모르고 공부하는 법을 몰라서 점수가 안오르는 거지 다른 이유가 있는게 아닌데 말이죠
또 기출분석이라는 거는 그냥 몇백자 혹은 천자 정도로 어떻게 이해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가장 큰 기출분석 칼럼의 맹점이 짧은 글로 그 개념에 대한 이해를 넘어서 내용을 거의 전부 꾸역꾸역 넣으려다보니 메뉴얼적인 성격을 띄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어떻게 인간의 뇌가 메뉴얼로 돌아갑니까
쉽게 생각해서 자전거 타는 법 써놓고 패달을 전족부 어디 근육을 주로 힘을 주어 굴린다 이 때의 각도는 땅과 수직을 이루게 돌려야하며 무릎의 위치는 어디로 이동해야하고
만약 언덕을 만났을 때는 손을 어떻게 이용하여 순발력있게 충격을 감소시켜야하며
이런 걸 써준 글과 다름이 없어요
그래서 실제로 가르쳐보면 한달 정도면 애들이 쉽게쉽게 받아들입니다
근데 저런 글쪼가리로 이해를한다? 어림도 없죠
정리하면
1. 칼럼 대부분은 이상한 소리만 하는 경우가 많다
2. 설령 그렇지 않더라도 해당 과목을 이미 잘하는 사람이어야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3. 지금도 명확한 느낌이 없으면 선생을 구해라
4. 3번에 해당되는 사람은 인강 듣지 말고 동네 학원이라도 등록하거나 과외를 구해서 밀착수업을 받아라
5. 과외비 학원비 부담이 클 수도 있겠지만 어차피 3개월이다
6. 위로글 보느니 그냥 하던 공부 계속 해라 길 모르겠어서 답답하면 선생을 찾아라
위로글 보며 마음 약해지고 나는 왜 이럴까 한심해하지 말고 감동먹지 말고 하던 공부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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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권 사면 보내주는 사형제pdf읽는 중인데 대박이네요.. 여러분들도 친구들과 함께...

저격인가요아닙니다
정말 중요하지만
결국 오르비도 하나의 수단이자 도구임
동네 학원이나 과외도 그렇고
매몰되지 말았으면..
그래서 저는 고등학교 들어올때 학원도 바꿨다가 끊고 과외도 했다가 다른학원도 가서 지금 1년째 정착중인데 오르비에서도 칼럼보면서 적당히 학원도 오르비도 이용하는중
과외 하다보면 칼럼들에서 단편적인 정보만 얻고 꼬일대로 꼬여온 친구들이 자주 있어요
물론 칼럼 쓴 분들 잘못은 아니죠
이상한 칼럼을 썼다면야 문제가 되겠지만
애초에 3,4,5 등급 친구들이 가장 그런 글에 의존을 하는 구간일텐데 사실상 저 구간 친구들은 칼럼 속 일반론 가지고 모든 걸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강하게 말하는 차에 좀 비판의 어조가 서렸네요
저가 이번 칼럼을 쓰게된 계기가
올바르게 공부해 나갔지만 지쳐서 포기하려는 학생의 고민 상담인데
저런 부분은 생각하지 못했네요.
맞지ㅋㅋㅋ100일남은 시점에
맞는말 개추 ㅋㅋ
따뜻한 위로글 보고 흐트러진 맘 크게 다잡는 사람도 있답니다
칼럼부분 인정합니다 조언으로 시작해서 책추천으로 끝나는
ㅇ.ㄱ.ㄹ.ㅇ
님 쪽지 보냈는데 봐주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