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때 친구들이랑 점심시간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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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봉하거나 광합성 하겠답시고 운동장으로 나가서 가위바위보 해서 맨 아래에 진 친구들 깔고 그 위에 드러누우면서 놀았었는디
그러다 턱걸이 장인이신 숙직실 할아부지께서 손수 철봉기술을가르쳐주시겠다하셔서 친구들이 흔쾌히 오케이했다가 담날 근육통왔다는.. 그때는 몰랐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잔잔하고 좋은 기억들이 꽤 많은 것 같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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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땜에 고등학교 생활 절반이 날아가버린..
ㅠㅠ.. 그게 너무 안타깝더라구요 동생도 지금 고2인데 거의 홈스쿨 수준에 같은 반 친구들 얼굴도 모른다그러구
고딩때 근본은 수업 째고 매점에서 만두에 복숭아녹차
ㄹㅇ... 점심시간마다 담넘어서 편의점가거나 중국집 가는게 국룰이었는디 ㅠㅠ 담넘다가 무릎팍도 까져봐야 진정한 고딩생활
근데 과거는시간지날수록 미화될가능성이큼
솔직히 나ㅈ중딩일당시에는 ㅈ노잼학교생활이였는데 지금생각해보면 나름 ㄱㅊ다고 생각하게됨
ㅋㅋㅋㅋㅋ 굉장히 미화 많이 됨 그래도 나름 좋았던 기억 한두개 추억하면서 가끔 힘을 얻을 수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음
어쩌다가 과거 ㅈㄴ그리워져서 가슴찡할떄가 있는데 이생각하면 그래도좀 진정됨
진정하는 방식이 독특하군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