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관지 [925582] · MS 2019 · 쪽지

2021-08-03 23:38:05
조회수 1,468

저래서 교사나 강사가 위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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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그런건 아니다만


입시판에 오래 있으면, 사람이 그게 세상의 전부인줄로 아는 경향이 좀 있음.


교육과 입시는 결국 사회로의 인적자원의 공급 내지 인재의 적재적소적 배치 정도의 의미밖에 안되는데,

그걸 세상의 전부인줄로 알면, 사람이 편협해지고, 찌질해지기 쉬움.


미적분을 쳐서 공대가서 인더스트리, 그중에서도 지방 현장으로 빠져서 현장 노동자들과 일할 수도 있는거고, 


확통쳐서 인문학부 간 사람이 리트든, cpa든 쳐서 김앤장이나 4대법인 들어가서 전자의 경우가 들어간 인더스트리의 m&a 조율하며, 해당 기업의 이사들과 일할 수도 있는거임


자신이 전문직을 목표로 하던, 교수나 연구원을 목표를 하던, 아니면 다른 목표가 있던, 그런 목표를 가질만한 최상위권 수능 수험생들에게는 지금 하는 수능공부가 자기가 앞으로 할 공부 중 젤 쉬운 공부일텐데


그 가장 쉬운 공부를 어떤 과목을 선택했냐 그걸로 과한 자부심을 갖거나, 남을 비방하는건 반대로 세상을 너무 만만하게 보는 듯함.


같은 이유로 카이스트 박사 수료하신 47세 중년분이 고작 수능 과목 선택으로, 논박이 있지만 어찌됐든 논란이 된 말을 한건

본인이 너무 오랫동안 입시판에 있어서 시야가 좁아졌거나

단지 자기 고객들을 만족시킴으로써 고정적 고객관계를 확고히 하기 위함이 아니였을까 하는 생각밖에 안 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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