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솔했던 제 자신에 대해서 반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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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일에 표면만을 보고

경솔하게 그 일을 판단하고

실수를 저질렀던 제 자신에 대해서 반성합니다.

이 글이 어떤 분에 대한 글인지는 다들 아실텐데

그분이 본인의 사정에 대해서 말하고 다니는걸 꺼려하시는거 같아서

이런 식으로 씁니다.

저도 그분한테 안좋은 감정이 있던 사람들 중에 한 사람이었지만

그 분의 진짜 사정에 대해서 알고 나니

그 분이 지금까지 왜 그렇게 행동하셨는지 어느정도 이해가 되더라구요.

물론 그렇다고 해서 그 분이 지금까지 했던 실수들을 전부

옹호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동안 제가 그 분의 실수에 대해서

진짜 속사정도 모르고 경솔하게 판단해왔던것은 이번에 확실히 알게 되었고

그것에 대해서 반성합니다.

저는 이번 일을 계기로 남을 판단할때는 좀 더 신중할 것입니다.

또한 제가 아직 진짜 어른이 되려면 멀었다는걸 느끼네요...

그 분의 말할 수 없는 사정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모르시고

또 그래서 사람들이 그 분을 욕하는 것도 어떻게 보면 당연한거고

저도 그런 사람들 중 한 명이었지만,

그런 분들 대부분도 그 분의 진짜 사정에 대해서 알게 되면

다 저같은 생각을 하게 되실꺼라 생각합니다.

저뿐만이 아니라 그 분한테 안 좋은 감정이 있었던 분들도

그 분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이해하려고 노력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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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비지박령 [46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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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출빼고모두저질 · 450135 · 13/10/25 07:50 · MS 2013

그분도 이해해주실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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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비지박령 · 460352 · 13/10/25 08:02 · MS 2013

그 분이랑 쪽지 나눴고 쉽게 이해해주시더라구요..
저도 그 분에 대해서 이해하게 되면서
이런 글을 쓰게 된거고..
페로즈님한테 아직 감정 남아있으신 수험생분들은
내키지않더라도 그 분의 사정을 들어보려고 해보세요.
물론 그분 개인의 사정이 그분의 모든 잘못을
완벽하게 정당화시킬수 있는건 아니지만
분명 그 분에 대한 생각이
어느정도 바뀌실 것이라는건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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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 · 387492 · 13/10/25 09:19 · MS 2011

지박령님이 이렇게까지 말하시니 속사정이 무엇인지 너무너무 궁금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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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비지박령 · 460352 · 13/10/25 09:26 · MS 2013

제가 그 분 사정 맘대로 떠벌리고 다니는건 좀 그렇고..
궁금하시면 페로즈님 본인에게 직접 물어보시면
아마 직접 말씀해주실거같아요.
제가 위에서도 계속 한 말이지만 그 분의 사정이란게
그 분의 실수를 완전히 정당화시킬 수 있는건 아니지만
분명 그 분을 보는 시각이 바뀌게 할수 있는 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제가 한가지 더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건
그 분이 돈을 심하게 밝히는 사람은 아니라는겁니다.
돈을 밝힌다기보다는 어쩔수 없이 돈을 벌어내야되는
사람에 더 가까운거같아요...
그리고 올해도 그분이 똑같은 실수를
저지르실 가능성이 아예 없는건 아니지만
그 분이 그런 실수를 또 저지르지 않게 하기위해서는
그 분을 무조건 탓하기보다는
사람들이 그 분을 먼저 이해해주려는 노력이
더 필요하다는 것이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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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tatus Logico Philosophicus · 431214 · 13/10/25 10:07 · MS 2012

이런글 진짜 멋있어요 ..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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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Nursing · 444303 · 13/10/25 10:10 · MS 2013

둥글게 둥글게 살아갑시다
솔직히 인정하고 반성하시는 모습
굉장히 모범적이고 본받을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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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꺼 너무많아 · 409823 · 13/10/25 10:27 · MS 2012

페로즈님 약간 강용석같은 면모가있으신듯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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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꺼 너무많아 · 409823 · 13/10/25 10:40 · MS 2012

절대비꼬는거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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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원(난만한) · 347173 · 13/10/25 10:46 · MS 2010

잘 해결되어서 기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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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T_솔로깡 · 330158 · 13/10/25 11:16

훈훈 :)
이제 사이좋은 오르비를 볼 수 있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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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이다 · 188034 · 13/10/25 13:02 · MS 2017

다행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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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gagra · 429150 · 13/10/25 16:34

제가 다 기분 좋아지네요~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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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sei, we make history · 462627 · 13/10/25 18:05 · MS 2013

이제 평화로운 오르비가 되겠네요!
다들 서로를 이해해보려는 마음가짐으로 서로를 대했으면 좋겠어요 :]
잘 해결되서 다행이에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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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부신다. · 444305 · 13/10/25 21:13 · MS 2013

사진 소름돋네요..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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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00.100 · 444914 · 13/11/15 21:10 · MS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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