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100점은 평범하고, 투박한 풀이가 불러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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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풀이는 이번 9월 무한등비급수 풀이 방법 중 가장 짧은 풀이가 아닐까 합니다.
여러분들이 시험장에서 이렇게 풀었습니까?
위와 같이 풀지 않았다고 좌절할 필요도, 수학을 못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도 처음 풀 때 그렇지 않았구요.
꾸준히 본인의 방법대로 계산해나가서 맞추면, 그것이 시험장에서 가장 옳은 풀이입니다.
누군가 전국권에 있는 사람은 30문제 보자마자 모두 가장 짧은 풀이로 풀지 않냐구요?
그렇지 않습니다.

위 성적표가 보입니까?
전국에 만점자가 30명도 채 되지 않은, 1컷이 80점도 되지않는 시험에서 100점 맞은 성적표입니다.
전국 30명안에 드니까 당시 킬러 문제였던 스티커, 벡터 등등을 포함해서 모두 쩌는, 짧은 풀이로 풀었을 것 같나요?
전혀 아닙니다
벡터 문제에 말려서 좌표에 올려서 꽤 많은 양의 계산했으며,
스티커문제는 발상이 되지 않아 천천히 수형도를 그려서 풀어냈습니다.
당시 시험이 어려워 수많은 강사들도 해설강의를 다시 찍고 해설강의가 올라오지 않고 했었습니다.
이번 9월 시험도 마찬가지였구요.
벡터 11번에서 썩 풀이가 떠오르지 않아 좌표에 올려서 풀었으면 그것으로 훌륭합니다.
무한등비급수에서 코사인 법칙을 쓰든, 탄젠트 공식을 쓰든 계산해서 풀었다면 그것으로 훌륭합니다.
지금 이시기에서 여러분들을 100점으로 이끄는건
짧은 풀이, 멋있는 풀이가 아닌
투박한 여러분의 계산력, 집중력, 실수하지 않는 능력 입니다.
저를 포함해서 천재가 아닌 사람도 100점 맞을 수 있게 출제되는 것이 수능 수학임을 명심하세요.
잘하는 사람일수록 "다수의 문제"에 대해서 "짧은 풀이, 좋은 풀이"를 찾아낼 확률이 높습니다.
하지만 시험현장에서 30문제에 대하여 모두 짧고 이상적인 풀이를 찾는건 불가능합니다.
즉, 짧고 좋은 풀이가 보이는 문제는 그렇게 풀되
그렇지 않은 문제에 까지 억지로 떠올리려다 오히려 말리는 것을 경계해야 합니다.
수능 시험장에서 여러분들이 생각한 방법이
"교과서에 벗어나지 않는 발상"이고 "답이 나온다는 확신이 있는 풀이"
라면 그 풀이로 끝까지 밀어 붙이세요.
그것이 여러분들 능력에서 최대, 최고의 점수를 이끌어낼 수 있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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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말씀 감사해요:)
수능잘보세요!
저렇게풀었습니다. 9월에..전 저게 평범한건줄알았는데요.
정말 잘푸셨어요
전 코사인법칙써서 저풀이보고 참..
30문제 모두 한번에 쩔게 풀어내는건 불가능하다는걸 다시 느꼈죠
해설강의도 여러개 구경해보시면 님이 푼게 제일 짧다는걸 아실거에요
감사합니다.해원님이수능 푸셨을때 스티커문제가 나왔었군요.
그문제는 3에대한 mod합동식을이용해서 보다쉽게 규칙성을찾아내서 3분이내어 풀었었어요.
근데 저는 해원님처럼 수형도등의 노가다하면 100프로말리는 스타일이라 어떻게하는게좋을까요?
고슴또치님 스티커문제를 그렇게 풀정도면
이미 상당한 수학적 능력을 가지신것같으니
큰 걱정하지 않으셔도 좋을것같아요 ㅋㅋ
이미 재능있으시며 (적어도 수능수학에 대해서는)
앞으로 남은기간 계산력 기르기, 실수하지않는 연습 등만 하면 충분할 것같습니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풀어서
답만 맞추면 되는게 수능이긴 하지만,
시험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는 이렇게
풀이방법에 대한 깊은 고민을 했어야했는데..
하는 후회가 난만한님이 올려주시는
글을 볼 때마다 드네요.
엇... 오르비 유명인사님이 제글에 댓글을.. 영광입니다
제가 더 영광인데요?
영광이란 단어 남용하지 마세요ㅋㅋㅋㅋㅋ
분명히 생각해낼수 있는 풀이였는데 막상 풀때는 풀이가 헷갈리는 경우가 많아서 고민이였는데요 다시 힘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우와 감사합니다 제가 항상 그래서 고민이었는데ㅎ
저것이 바로 그 919인가요??
919는 이거에요
http://orbi.kr/0003859834
아니 뭐 링크까지 걸어주실 것 까지야ㅋㅋ(그래도 감사합니다ㅎ)
감사합니다ㅠㅠ
좋은 말씀 감사드려요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
그런데 성별에 따라 차이가 엄청나네요;;;. . .
일단 응시자 수가 남자가 더 많지 않아요?> 아닌가?
키야아 말잘하시네요 정확한표현임다ㅜㅠ
해모 구매했습니다 선생님~~
성적표에 2011년이라 되어있는데 2011학년도 수능을 11년에 성적표를 재발급 받으신건가요?
평가원성적표이고 저때 평가원 근처 놀러갔다가
심심해서 발급받았던것같네요ㅋㅋ
ㅋ.ㅋ... 제친구도 저때 만점이엇는데 진짜 풀때 페이지에 문제가 안보일 정도로 빽빽하게 풀엇대여...ㄷㄷ
대단한.친구네요 ㅎㅎ
이해원님 11년 9평때 그 스티커문제 옆에있던 공간도형문제 첨보고 어떤느낌이셨는지 여쭤봐도될까요 ㅎㅎ?
그냥 교선이보이는 이면각이라서 쉽게풀었습니다
항상 멘탈에 좋은말씀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수험장까지 마음에 세기고 가겠습니다
그런데 국어 영어는 왜 가리신,거죠? ㄷ
쪽팔려서요 ㅋㅋ
@휘
919 일부러 이렇게 받으신건가요?
수능성적 상관없는거 증명하려고요?
패기가정말 대단하시네요 ;;
그리고 이문제 결국 공비못구해서 틀렷네요ㅠ
어떻게든구하려고 필사적으로덤볏는데...
이럴때 무조건구할수잇는 팁같은건없나요?
굳이 수시증명때메 그런건아니고
대학가고 싶은데 언외는 수시에서 반영안하니
필요없어서 저렇게 맞았습니다.
저도 처음풀때는 잘안보여서 코사인법칙써서 풀었는데
어떻게든 풀어도 안풀린다면 공부가 부족한거라 할수있죠
지금이라도 EBS, 기출, 제가 올려준 자료 등으로
끝까지 공부하시는게 답입니다.
뭔가 깨달음을 얻은 기분이네요 ~ ㅋ 감사합니다
원래 수학을 좋아했고 점수도 잘나오고 주변 반응도 좋아서 잘난 맛에 살던 적이 있었죠. 짧은 풀이로 간결하게 푸는 걸 좋아하다가.. 으 1컷 96인 쉬운 모의에서 80점대로 떨어지고 주변에서 무슨일 있냐고 말 듣고 혼자 심각해서 옛날 문제집을 다시 풀어보는데 일차변환 행렬로 간단히 풀것도 좌표로 개고생하며 풀고 투박한 흔적이 많이 보였고 한가지 믄뜩 초심을 잃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요즈음에는 뛰어가기보다는 지름길만 찾고있었다는 생각이. 다시 앞만보고 뛰겠습니다.
6월96 9월 97 10월 84?..
수능 100 찍고 오겠습니다.
저랑 완전같은생각애 같은성적...
ㅎㅎ 전 2011 수능쳤을 당시엔 수포자라 수리가 어려웠는지도 몰랐죠 당시 시험장 반응 보니 수리 나형도 꽤 어려웠다고 하더군요 지금 생각해보면 참 한심하기도 합니다 제가 수포자였던 이유가 공식으로만 풀려고 하고 기본기로 풀지 않고 야매로 풀고 이러다가 안되서 결국 수포자였죠 결국 기본기가 탄탄해야 다 맞을수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물론 지금은 기본기에 충실히 하여 난해한 문제도 차근차근 풀어나가고 있죠
맞아요..ㅋ인강강사들의 소위 말해 "쩌는 풀이"이 현혹되면
뭔가 이 문제도 그런 걸 평가원이 숨겨둿을꺼야 착각하다가 문제 풀기는 커녕 그런거 생각하고 고민하다가 결국에는 풀지도 못하는 사태가 벌어지죠...
그냥 평범하게 자신이 익숙한 방식대로 출제자의 의도를 대강 파악해가면서 푸는게 정답인거 같아요ㅎ물론 수학 잘하진 못하지만 잘하는 애들은 보니까 그렇더라구요...뭐 대단한걸 알아서 잘하는건 아니더라구요
이게 리얼이다... 근데 조낸 조잡하게 계산으로 밀어붙이는 문제가 많을수록 시간이 촉박해져서 발상도 잘 안떠오르는게 문제인듯
좋은글 감사합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비록 문과이지만 좋은 기운 받아서 좋은 결과 만들께요!!
해원님아ㅏㅏㅏㅏ 이해원모고 풀고 피드백한담에 복습같은건 어떤식으로 하는게 좋을까요??ㅠㅠ 전 70점대에요ㅠㅠ
요번 10월 하나틀렸는데도 풀면서 느낀게 진짜 교육청은 기출의 답습(?)이구나 하는게 느껴졌습니다... 한마디로 문제가 눈에 익었다고 봐야겠졍.. 그런데 실전모고 같은거 풀면 흐엉 ㅠㅠㅠㅠ(이과요~)
목표는 요번 슈능 100점인데ㅔㅔㅔ르룰ㅇㅇㄴㅁㅋㅌ
틀린문제위주로 피드백하고 자주틀리는 단원이있다면
그단원 기출다시풀고 그런식으로 하는게 좋지않나싶네요
제가 올려준 총정리자료 활용해도 좋습니다.
대단하시네요. 11수능 가형 만점ㄷㄷ
해원님은 계산 실수 같은것은 어떻게 줄이셨나요? 모든 문제 풀이를 다시 보면서 점검하시는지? 아니면 부분적으로만 점검하시는지? 다른 풀이로 다시 다 푸시는지? 궁금하네요
계산이 상대적으로 복잡하여 검토할 우선순위가 있는 문제를 먼저 체크해두고, 시간이 남으면 그문제부터 검토합니다.
다른풀이가보이면 다른풀이로 하고 그렇지 않으면 원래 풀이를 검토합니다.
대단하시네요~~공감합니다^^ 모두들 수학영역 a, b 모두 100점 맞으세용
저 문제의 최고의풀이는 tan 하나로해결됩니다
이투스에서 정승제 해설강의로 저문제봤더니 정승제가 미친줄알았네요
탄젠트공식보다
1:1:루트2가 훨씬 짧은 풀이입니다.
본문에 탄젠트공식 언급이있는데 ㅋㅋ
애초에 삼각함수 공식이랑 연계되는 무한등비급수문제는
역대 기출에 단 하나도 없습니다.
저문제 정승제꺼 해설강의봐봐요 공비 3초만에풀림 ㄷㄷ
아 탄젠트 그걸 계산하는데 3초도 안 걸리시나 보네요. 직접 계산해보세요. 이게 더 빠를걸요? 그리고 그 풀이는 한석원T도 그렇게 풀던데요.
ㅋㅋ죄송욤
난만한님 현역시절 수학실력이 어느정도 이셨나요?
11수능 만점이면 원래 잘하셨던거 아닌가요? ㅎㅎ
수능은 아니고 그 해 9월이에요.
현역때는 그냥저냥 90초반점수 많이맞았구요
공익하면서
다시 수능준비할떄 거의 고정100점에 들어섰어요ㅎㅎ
위의 성적표는 그냥이다님 말처럼 2011.9 (1컷 78)때 만점(만점자 28명)이고
11수능은 만점자가 30명 넘어요
잉 한 4등급에서 올리셨길 바랐는데ㅠ 원래 잘하셨네 ㅋㅋㅋㅋㅋ
저도 무한등비급수 코사인법칙 쓰니깐 계산완전 더럽게 나와서 아 평가원도 이런 더러운 문제가 있네라고 생각하면서 그냥 풀었는데 저렇게 간단했었다니 ㅋㅋㅋㅋ
저도 저풀이보고 놀랬답니다
좌절할필요없어요! ㅋㅋ
저도 저풀이보고 놀랬답니다
좌절할필요없어요! ㅋㅋ
a형이지만 글이 너무나도 공감가네요. 고1 때 처음으로 95% 백분위로 2등급을 받고 어떻게 공부해야할까 참 오래 고민했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그냥 '기본에 입각해서 끈질기게 잘 풀고 잘 풀면' 되더군요. 막혀도 해원님처럼 수형도 그려가는 식으로 끈질기게 풀어나가면 항상 좋은 결과가 있었습니다. 그 결과 수학영역에서 고2 6월 100, 9월 100, 11월 100(1컷 70점대), 3월 100, 4월 96, 6월 100, 7월 100, 9월 100이라는 점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자랑이라기보다는 주변에 친구들이 무슨 수학의 비밀 풀이법를 찾고다니는 모습을 많이 봐서 댓글을 올려봅니다.
아 그리고 해원님 봉투모의고사 잘 풀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ㅋㅋ
전 작년부터 수험생이여서 11년도 기출문제들 여러가지문제집에서 한번씩풀어보고 다시 기출모의형태로 풀었을때 1컷78은너무낮은거아닌가했엇는데;; 해모 0회풀면서 76점맞고 아 당시시험이 이런느낌였구나 느꼈습니다 그런시험에서100점맞은;; 진짜존경합니다. 0회에서도 실수도좀하고검토할시간도없고 맞을수있는것도 시간부족해서 못푸는 아주 진짜 1컷80이하 시험클라스를느낌;
전 계산이 느려가지고...
흐흑 계산많이나오면 현기증이나고.... 어쩌면좋죠??
이해원님 저는 저 위에 두개 빠른(?)풀이 다풀고 시간도 디게 남고 여유롭게 작년에는 3~5등급이였지만 지금은 1~2등급 맞는 수학오징어입니다..근데 왜 해모나 포모를 풀면 점수가 이리 변동할가요... 천차만별이에요.. 90초반 어쩔떄는 60후반...하....(70후반 ~80후반 가장많음) 수학에서 사설점수=수능점수 아니겠죠...아니겠죠.... 지금 해모포모 다맞고싶은데 뭐해야할까요....ㅠㅠㅠㅠㅠㅠㅠ
먼가 여태까지 수학 죽어라풀면서 답답했던 부분이 해결된 느낌 ㅋ
222동감입니다
9년 전 글이지만 가슴에 새기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