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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ㄴ 수능생각해보셈 화작(언매)10분컷하는데 문학독서 50분은 사실 적은게아님
엥 뭔 말씀이시죠? 수능 80분에서 언매 길게 잡아서 15분 빼도 65분인데 문학독서 50분은 적은시간 맞지 않나요?
아 ㅈㅅ계산거꾸로햇음 수능보다 부족한건 맞음
근데뭐 30문제 50분이 오바다...이거는 개인차라서 그냥
ㅇㅎㅋㅋ 님혹시 육사 보셨나요?
넹 264점인데 사실 국어 조졋음
ㅇㅎㅋㅋ잘하시네요. 님 근데 국어 문학 몇분걸리셨음?
사관학교가 처음이라 허둥대다 안쟀어요
국어조져서 조언하기부끄럽지만 35분걸렷으면 너무 길고 게다가 고르면서 확신도 못하셧을확률이높음
1.작품을 어떻게 가장 가볍게 읽어야할지
2.문학 선지가 어떻게 생성되는지
를 생각하셔야댐
전 1번이 좀 많이 안되는 것 같아요ㅋㅋ. 뭐 어짜피 허수 지원생이어서 점수는 별 상관 없지만, 제 약점을 다시 한번 되새길수 있어서 의의가 있네요..ㅎㅎ.. 님근데 전 재수생이고 해서 나름 기출도 여기저기서 몇번씩 보기도 했고 평가원 기출 마닳 이런걸로 몇번 돌려서 문학은 여러번 본 세트인데도 작년 수능 형식 기준으로 계산해보면 항상 비문학 남은시간 30분, 즉 문학 풀이시간 약 35분에서 벗어나질 못해요. 지문 읽는 속도가 느리거나 과하게 표시같은걸 많이 남기는게 문제 같아요. 그래서 교육청으로 매일 한세트씩 문학만 양치기 해볼라는데 나쁘지 않다고 보시나요?
작수의 경우 비문학 풀이 시간이 25분 남았더라구요ㅋㅋㅋ. 예약계약지문은 통으로 날리고 나머지 허둥지둥 풀었는데 어쨋든 2컷은 걸리긴 했어요. 문학 정확도는 나름 있는데 그냥 시간이 진짜 존나 문제같아요.....
(제 주관이 많으니 걸러들으세요)
비문학과 달리 문학은 작품을 완전독해한다고 문제에 내가 생각한 포인트가 쏙쏙 다 나오는게 아닙니다. 일단 그냥 "문학은 가볍게풀어야한다" 라고 생각하세요.
사실 제가좀게을러서 길게는말안하고 오늘 사관국어 예시들어줄게요. 시험지찾아봐용
12~14번 현대시입니다. 표현법 그런거 찾으시면 안되고 대충 무슨내용인지 어떤단어가 중요한지정도만 생각하고 선지로 넘어갑니다.
(계속)
14번 1번 선지입니다. (가)에서 a-1.구멍이 피리새가 서식할수 있는지, a-2.서식할수 있다면 타자를 포용하는 공간인지 판단해야 합니다.
판단의 방식은 재진술입니다. (이런점에선 독서랑 비슷하네요.) "피리새라도 ~ 새끼칠수 있다면" 에서 a-1은 타당하며, "타자를 포용하는 공간" 은 그냥 "피리새의 서식"의 재진술이라서 타당한 선지입니다(이게진짜 포용인가? 하면서 작품으로 돌아가면 아예 '틀린' 풀이습관입니다). 이해하실지모르겟는데 이렇게 가볍게푸시는거에요.
29번 1번 선지입니다. "단순한 물리적 공간을 넘어서는 의미"가 "화자가 다시 오르길 기약하는 절"의 재진술이기 때문에 <<그냥>> 맞는 선지입니다. 틀리게 하려면 작품에서 절을 오르길 기약하지 않았다 정도일텐데 이정도는 돌아가지 않아도 기억하고 있죠.
30번 3번 선지입니다. ㄷ에서 "눈 깜짝할 사이에(꿈으로 고향 갔다오기) ~"를 멋지게 포장해놓은 말이 "공간적 거리에 따른 현실적 제약을 넘어서다"이고, 이걸 찾아서 그냥 맞다고 하는 게 그냥 문학의 98퍼센트입니다. 어떻게 가볍게, 어떻게 빠르게 찾을지를 고민하시는거고요
국어인강은 한번도안들어봐서 모르겟내요
14번 2번 선지입니다. 굉장히 최근 수능스럽고 좋은선지였어요
"존재의 소망 실현에 도움을 주는 환경"이 무엇의 재진술이었는지 찾아야 했습니다. 이런거 찾을때는 전 작품이나 보기로 돌아가는편이에요
보기를 확인하면 "시련"이네요. 이제 작품에서 "시련"을 찾으면 그냥 끝나는 문제입니다
시련은 "바람,햇볕"이고 "피리새가 새끼치는"건 오동나무가 구멍을 키워서 하고싶었던 일, 보기의 표현을 빌리면 "성숙, 새로운 존재로 완성"이죠.
말이 길엇는데 사실 개쉽습니다. 시험장에서는 그냥 어 아니네? 하고 넘어가는거애요 님도할수잇음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결국 포인트 잡고 속독하면서 문제 툭툭 풀면서 치고 나가는게 중요한것 같은데 이게 안되네요.... 기출을 계속 돌려도 문학 피지컬이 안느는 이유가 약간 너무 내신틱하게 접근한달까ㅋㅋㅋ.
제가 이것 때문에 아무래도 국어전문 과외쌤 모셔서 옆에서 제가 푸는 모습을 보고 피드백을 받아볼까도 생각중인데 나름 도움이 될까요? 결국 혼자 해내야 하는거겠지만 방향성 잡는데는 이런 수단도 활용해 볼만 하지 않나싶어서요. 이게 1년째 안 고쳐 지니...
(제 주관이 많으니 걸러들으세요)
1.국어 진짜 잘하는 과외선생이 적다.
대부분 어 좀 느리게푸는데? 이상으로 지적못하고 앵무새처럼 자기방법론 주구장창 이야기하고 당신은 아 저말을 진짜 믿어야하나... 갈등할거임 특히 저처럼 고집센성격이면
서울사시는분이면 능력자도많을테니함알아보셈 전 지방러라 잘모름
2.까먹엇음 ㅈㅅ 2번은 걍 안적을게요
대신 자극되라고 팩폭해드릴게요
수능문학에 써야되는 시간이 몇분인줄 아시나영? 거짓말안치고 저는 20분이고 더 빠르면 18분, "상위권 평균"이 25분, "고3 평균"이 30분입니다. 사실 어떻게든 2컷은 만드셧다고 하니 님이 빡대갈노베는 아니잖아요. 문제풀때 의식적으로 빨리풀어야겟다 시발 수능날도 이속도면 대학못간다라고 생각하세요. 그래야 어쩔수없이 이것저것 버리고 읽게됩니다.
저는 현대시 고전시가 수필 4~5분, 소설 7분입니다.
그리고 수능이 많이 바뀌었어요. 기출분석서나 몇몇 인강강사나 참 마음아픈게 지문독해만능론 주장하시는 분들입니다. 작품의 원리를 공부하는 만큼 문제의 원리를 공부하셔야 되고, 이미 비문학은 "문제를 위한 지문"이 수없이 출제되고 있습니다.
현대시+수필 한세트 문제까지 다 합쳐서 4분이라고요. 그래야 문학 다푸는데 20분걸리죠. 비문학3지문 읽고 문제까지다푸는데 30분이하밖에 안주어지면 이건 김동욱이 와도 못읽습니다.
책추천하는거 정말싫어하지만 저도 님처럼 고민하고있었을때 피.램문학 꽤 괜찮았습니다 이책으로 1차적으로 시간단축+정확도향상 했던거같아요
그리고 2차 성장은 혼자서 고민할때 이뤄졋습니다.
그 책에서 님이 강조하시는 가볍고 빠르게 읽는 그런 방법에 대해서도 서술이 잘 돼있나요?
넹 나름 괜찮게 서술되어있는데 그것도 완전히 실전적인 풀이는 아니라서 제가 혼자 고민한 방식으로 진화시켜서 풉니다
ㅇㅎ참고해보겠습니다. 그 책은 발단전개 이런거 있던데 발단만 봐도 무방할까요?
책 구성이 어떻게 된지 잘모르겠어서ㅋㅋ
발단하지말고 전개만 하세요 이유는....굳이설명하기귀찮은데 님한테 전개가 맞음
ㅇㅎ감사합니다. 이유는 제가 대충 찾아보면 알지 않을까 싶네요. 혹시 질문 드릴거 있으면 간단하게 몇개만 나중에 여쭤볼게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