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크형 [419653] · MS 2017 · 쪽지

2013-10-19 15:03:05
조회수 1,433

수능 시험장에 가면 사소한것이 발목을 잡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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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작년 수리 망한 이유가
일차변환 문제에서 멘붕뜨고
그다음에 행렬 ㄷ에서 멘붕떠서에요
일단 지금까지의 일차변환 문제는 매우 단순한 계산 or 2012 수능 문제 같이 매우 직관적으로 접근 가능한 문제 였죠
물론 2013 문제도 결과적으로 보면 매우 직관적으로 풀수 있으나
점 하나가 아니라 도형의 방정식의 경우 직관적으로 풀면 틀리는 경우가 많이 있거든요
그런식으로 안풀어도 금방 풀릴것이다.. 는 똘기로
계산했는데
계산해보시면 아시겠지만 매우 매우 매우 빡치는 수준입니다
그리고 행렬 ㄷ 말인데
ㄷ이 성립한다는 증거는 발견할수 없으니까 틀린것 같기한데
명백하게 성립하지 않는걸 찾기는 어렵더군요
지금 까지의 기출하고는 또 약간 다른 모양이 었습니다

암튼 사소한 걸로 인해서 멘붕을 타고 그러면 게임이 끝나더군요
저는 작년 9월이 어려웠다는게 이해가 안가거든요
진짜 그냥 그냥 쓱싹쓱삭 풀었거든요 29번에서 덧셈정리 잘못해서 삽질하다 시간 다가긴했지만
앞에 문제들에서 사람의 심기를 건드리는 그런 문제들이 안보였어요
물론 28번 문제가 좀 난해하긴 했는데
수능시험장이 아니고 모의고사라서 그런가
'어 이게 이렇게 풀리네 참 재밌는 문제네 ㅋㅋ'하고 넘어갔거든요
수능이 훨씬 어려웠어요 체감적으로
문제 난이도가 중요한게 아니고 사소한것에서 멘붕 안하는게 중요한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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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은N수생의도시 · 459169 · 13/10/19 15:11

    지금까지의 기출하고 다른 모양이라면.. 뭐 그건 수능뿐 아니라 6 9평도 똑같지않나요 ㅎㅎ.. 사실 수능이 더 어려워 보이는건 그냥 압박감 차이..

  • 헐크형 · 419653 · 13/10/19 20:56 · MS 2017

    네 압박감 차이가 가장큰듯요
    글긴한데 작년 수능이
    다른때보다도
    확실히 멀쩡한 사람 바보만드는 문제가 많았다고봐요
    그러니까 아예 발상자체가 어려운게아니고
    계산이나 여러가지로 사람 짜증나게만드는거죠

  • 11111재수 · 436370 · 13/10/19 15:25 · MS 2012

    오 저랑 똑같네요 일차변환 문제 3점짜리인데 계산 완전 더럽게 나와서 개멘붕 ㅋㅋㅋㅋ 그 문제 위치까지 기억남요 3페이지 왼쪽 밑에 있는 문제였어요 시험치다가 욕할뻔요

  • 헐크형 · 419653 · 13/10/19 20:58 · MS 2017

    넼ㅋㅋ 공감하시는 분이 있어서 좋네요
    원래 이런거 그냥 깔쌈하게 계산때리고 넘어갈줄알았는데안되서멘붕;

  • 성반시공보컬 · 448742 · 13/10/19 16:47 · MS 2013

    저도 일차변환때문에 재수중

  • 헐크형 · 419653 · 13/10/19 20:59 · MS 2017

    네ㅠ 저도 여러가지 사정으로인해 한번 더보게되었네요 파이팅합시다

  • 그냥이다 · 188034 · 13/10/19 18:11 · MS 2017

    그런 문항들이 있습니다. 가령
    05 수능의 3차식 주고 알파+베타+델타 최솟값 구하는 문항 (근과 계수와의 관계를 어떻게 떠올리나요?)
    06 수능의 PA+PB 벡터의 최솟값 구하기, (중점 M을 잡을 생각을 어떻게 하나요?)
    07 수능의 이차곡선+벡터 혼합 유형, (중점 연결정리는 또 어떻게 떠올리나?)
    11 수능의 f(2^n) 구하는 유형
    등등...

    지금이야 유형화되서 쉽게 풀 수 있지만, 그런 문제들이 처음 등장했을 땐 어떻게 풀었을지 답답했을 겁니다. 그래서 제가 공부할 땐, 그런 문제들을 '처음 본다는 생각으로' 아주 오랜동안 고민했습니다.
    배운 풀이대로 풀려고하지 않고, 가장 기본적인 방법으로 푸는 시도들을 많이했죠.
    그런 고민들을 많이 하면, 수능은 천재뽑는 시험이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달을 수 있습니다.
    천재뽑는 시험이 아니고, 기본에 충실하게 풀 수 있는 능력 가진 사람을 뽑는 시험입니다.

    어려울 수록 침착하게 문제 다시 읽고, 기본적인 방법으로 반드시 풀린다 라는 마인드를 가지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 그냥이다 · 188034 · 13/10/19 18:11 · MS 2017

    수능 말고도 평가원에서 연습할 문항들도 많죠. 저는 이것들을 중점적으로 가르쳐왔구요.

  • ajagaqqqw11 · 400801 · 13/10/19 20:15 · MS 2012

    깊이 공감.. 이런글좋아요ㅋㅋ 실제로 가장공감된글중하나네요

  • immortality · 336490 · 13/10/19 21:48 · MS 2010

    작년에 절말리게한문제도
    일차변환이랑 포물선 ㄷㄷ
    사인법칙은 그렇다쳐도 개멘붕이였어요

  • 미적정복 · 417094 · 13/10/20 01:25 · MS 2012

    공감..저도 그거때매 시간날려서 뒤에 망하고 재수중ㅎㅎ

  • 공간도형 · 432574 · 13/10/20 10:54 · MS 2018

    ㅎㅎ 저랑 똑같네요 저도 작년에 그놈의 일차변환 문제에서 멘붕의 아기가 탄생하더니. 그뒤로 18번 이차곡선에 왠 수열 19번 그래프에절대값 어머나ㅅㅂ? 29번 허허벌판에 삼각형하나만 던져져있ㅋ네ㅋ 쭉 멘붕와서 패망.... ㅋㅋ
    9평때도 멘탈관리가 아직 덜되었는지.. 6번 독립시행문제에서 독립시행공식을 이항정리 공식으로 잘못썼다가 답 안나와서 멘붕 왔는데 어찌어찌해서 잘넘기긴했네요 ㅠㅠ 결국 무한등비급수에서 또 멘붕 오긴했지만..

  • KB0824 · 453393 · 13/10/20 20:11

    와 진짜 개공감이에요. 그거 계산 5번인가 했어요. 그거때매 계산 트라우마 생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