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영어 글 올리던 분 칼럼 얘기 나와서 써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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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비슷하게 느끼는 바가 있어서 적어봅니다
과외도 햇수가 어느정도 차 가고 있고 햇수가 개인적으론 중요하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또 실적도 꽤 내고 있습니다 5등급짜리 몇달 과외 해서 고정1 나오고 있고요
이 정도면 뭐 글에서 신뢰를 잃을 정돈 아니라 생각하고 좀 적어보자면 두가지가 있을 것 같습니다
1. 바른 길은 항상 단조롭습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이 뱀파이어들이 나오고 어디 마도서 같은 숨겨진 비밀이 있고 그런 세상도 아니고 언제나 그랬습니다. 근데 저 또한 여기를 들여다 보고 있으면 뭔가 멋진 방법을 계속해서 찾으려는 모습이 보여요. 자극적이고 화려한 건 제대로 된 것이 아닌 경우가 더 많습니다. 담백한 방법을 찾으시고 그보다 더 나은건 좋은 선생 구해서 옆에서 잘 배우는 겁니다. 인강 기웃거리고 이 사람 저 사람 골라 듣는게 아니라요.
2. 생각보다 오르비 칼럼들이 이상한 소리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 또한 수험생 시절 여러가지 방법을 기웃거리고 읽은 칼럼 공부법들이 거의 한 트럭이 될 건데 그 때 당시에도 어느정도 의심이 갔던 글이 많았습니다. 그 때는 그래도 확신은 없었는데 과목에 대해 고민도 많이 하고 좀 가르치다 보니까 이상한 걸 가져와비법처럼 들먹이는 경우가 참 많은게 보입니다.
몇몇 칼럼을 쓰고 강사입네 하는 사람들, 아니 그저 일개 수험생들 또한 그런 글을 쓰며 무책임하게 학생들을 현혹시킵니다.
전혀 바람직한 것이 아니죠. 제가 과외하는 친구들도 거의 막바지 단계에 있어 이번달까지만 과외를 진행하게 됐는데 아무튼 이 친구들도 과외 초반에는 여기저기서 주워들은 이상한 말들을가져와 분석하려하고 끼워맞추려하고 해석하려하고 하던 모습이 기억납니다. 영어 지문 중에 인간은 패턴을 찾는 동물이라는 글이 기억이 나는데 인간의 세상에 대한 탐색 욕구 중 하나겠져 그런 행동들 또한. 그러나 그 소스를 이런 곳에서 찾는 건 사실 좀 딱하기도 합니다.
말씀드리고 싶은 건 생각보다 사기꾼 소리를 들어야할 사람들도많고 아무것도 모르는 수험생이 그저 며칠 공부 잘 됐다고 환희에 차 광신도처럼 확신을 가지고 댓글들까지 친히 달아주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대부분은 개소립니다.
힘들면 선생을 구하세요. 인강은 추천 안합니다.
인강은 방향을 어느정도 스스로 아는 사람이 듣는 거지 아무나 듣는 게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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