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뿡까뿡까 · 321263 · 13/10/12 03:30 · MS 2009

    ㅋㅋ 대학간판 좋다고, 학점좋다고, 어학점수 좋다고 취직이 되는게 아닌데 대학가서도 고등학교때처럼 해야하는 공부만 줄창 4년간 하고 앉았으니... 대학가서 자기가 뭘 좋아하는지 찾아보고 관심가는 분야에 뛰어들어가서 여러가지 경험을 해봐야지 뭘 좋아하는지도 모르겠고 어디 취직이라도 할랬더니 이것저것 가져오라고~ 에라 모르겠다 남들 다 나랑 비슷하니까 남들보다 나으면 취직되겠지ㅎ 취업 9기 10기쯤 되면 자기가 인생을 바쳐 하고싶은 일을 찾는게 스펙으로 취급될거 같네요 어휴 답답해

  • 강필 · 451410 · 13/10/12 09:36

    님 말이 맞는데 서강대에는 저런 사람이 얼마나 되는지 궁금..

  • 뿡까뿡까 · 321263 · 13/10/12 09:58 · MS 2009

    거의없서요 다들 열람실에짱박혀있어요

  • 난쌀쌀맞지 · 368502 · 13/10/12 10:33 · MS 2011

    그분들도 1,2학년때는님과같은 생각을........점점 세상에 맞춰갈 수 밖에 없는것 아닐까요? 돈이 50억있으면 도전다운 도전 해보겠지만 서민집안 취준생들이 현실적으로 군대갔다와서 25넘게먹고 이러저러 도전할수 있다고 보시는지요 취업스터디 꾸려서 정보얻고 공부하기도 바쁜데....

  • 뿡까뿡까 · 321263 · 13/10/12 10:47 · MS 2009

    세상에 맞춰가는거면 모르겟는데요 많은친구들이 1,2학년때부터 학점경쟁 스펙경쟁하는게 사실임다 애초에 도전적인 시도를 안한단말이죠 ㅋ 오르비만 해도 보세요 대학가기전부터 학점잘따려, 뭐 고시를준비하려하는데 어디가좋냐느니 참ㅋ다들 진로고민하는거보면 자기가좋아하는것에대한얘기는 하나듀 없고 연봉이나 복지에대해서만... 님말대로면 서민 취준생들이 취업스터디하고 스펙장만할시간에 자신적성에대한 깊은탐구를 할수도있지않을까요?

  • 난쌀쌀맞지 · 368502 · 13/10/12 11:16 · MS 2011

    학점....학교에서,과제 퀴즈 리포트 중간 기말 일단 대딩이니까 해야겠죠. 이는 문제될게 없는것같고요. 님이나 저나 핵심은 시간인듯 합니다. 과연 도전하고 경험할만한 시간이 있느냐. 근데 시간도 돈인건 잘 아실겁니다. 여러방향으로 고민하는데 드는 비용은 누가 대지요? 본인이 댄다쳐도 그 돈을버는데 드는 시간은 어떻게 커버하지요? 자식 한둘 키우느라 재산이 거의 전부 들어가는 일반 가정이 계속 그것도 뒷바라지하면서 기다려줄수 있나요? 그리고 경험의 결과가 사변적일뿐 혹 뜬구름 잡는것일 뿐이었을 때 이에대한 경제적 비용 어떻게 만회하지요? 군대는요 군에서ㅅ적성 고민할까요

  • 난쌀쌀맞지 · 368502 · 13/10/12 11:20 · MS 2011

    적성 찾는거 좋죠. 근데 취준생들이,님의 선배들이 적성 고민안해봤을까요? 적성과 취업이 어떤이에게는 대립항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취업이 좀더 큰가치이기에 취업 어차피할거 통상 구조화된 취업준비를 하는것이 당연하지 않을까요?

  • 제이휴 · 449465 · 13/10/12 09:26 · MS 2013

    결코 나아지질않네 입시판같다

  • wnsh · 354081 · 13/10/12 09:39 · MS 2010

    뭐 다들 하는일인데 해야죠 아니면 창업을하던가

  • rojendaro · 415286 · 13/10/12 11:18

    뿡까님 말이 맞아요 요새 애들은 과거 어떤시대보다 열심히 사는데 정작 중요한 본인의 인생에서 뭘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상당히 게으르지요. 내 개인적인 생각인데 이 모든 문제의 근본은 객관식 시험방식인듯합니다. 모든 문제에는 정답이 있고 본인이 아닌 출제자들의 생각에 맞게 답 고르는것에 쇠뇌당하다보니, 정답이 없는 인생이란 문제에 대해 정답을 찾으려 하게되고 본인의 생각이 아닌 남들이 맞다고 생각하는 것을 따르는듯 합니다

  • 난쌀쌀맞지 · 368502 · 13/10/12 11:29 · MS 2011

    인문대에서 전공까지 하다가 상위대학 상경계로 반수해서 진학한 사람이라 인간에대해 고민을 해본 사람인데요. 집에 돈많아서 사회적 시간에 매몰되지 않고여차하면 창업도 생각해볼 수 있을때나 고려되야한다고 봅니다 자신에 대한 깊은 고민을 해봐야한다는 명제를 부정하는게 아닙니다.취준생들이 그 고민을 안하는게 아니라 각박한 사회에서 못하는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해보는겁니다

  • rojendaro · 415286 · 13/10/12 11:28

    난 쌀쌀맞지님. 꼭 그렇지만도 않아요. 좀 냉정하게 말하자면 제가 보기에는 그럴듯한 핑계로 무엇인가를 하지 않은것에 대해 스스로 위안 하는거처럼 보이네요..그 무엇인가를 하나 시작해보면 절대 그 무엇으로 끝나는 경우는 없습니다.그 작은 시작으로 인해서 새로운 것과 연결되고 그것이 다른 새로운 연결고리가 되는겁니다. 스티브 잡스가 말했듯이 인생의 점들이 현재에서 미래로 볼때는 연결이 안되지만 훗날에 뒤돌아볼때는 다 연결이 되는거같습니다

  • 난쌀쌀맞지 · 368502 · 13/10/12 11:36 · MS 2011

    일단 취업현실에 대한 다른견해와 이를 피력한 글쓴이의 인생모습을 섯불리 동일시하는 태도는 논쟁에 도움되지 않는 문장이니 무시하겠구요 ㅎ 뒷문장도 논점일탈인데 지금 님이나 저나 타당하다고 생각하는 그 명제의 타당성을 논하자는게 아니거든요 뿡까님의 의견으로 청년의 취업난을 현실적으로 해결할 수 있냐는겁니다 잡스도 취업한거는 아니잖습니까?

  • rojendaro · 415286 · 13/10/12 11:37

    그리고 제가 보기에는 상당히 의존적이신거 같네요. 집에 돈이 있건 없건그건 중요한게 아니에요. 본인이 그 상황을 어떻게 헤쳐가느냐인데요. 환경 때문에 하고싶은걸 못한다면 왜 그걸 극복할 노력은 안해보는건가요?

  • 난쌀쌀맞지 · 368502 · 13/10/12 11:40 · MS 2011

    아니 자꾸 저의 성격을 유추해서댓글다시는데ㅋㅋㅋㅋㅋ 이건 논쟁이 아니네요 아무리봐도

  • rojendaro · 415286 · 13/10/12 11:45

    내가 한말이 틀렸나요? 아무리봐도 남들하는대로 끌려다니시는 거 같은데..

  • 난쌀쌀맞지 · 368502 · 13/10/12 11:49 · MS 2011

    할말없으면 그만 딴소리하고 밥이나 먹으세요

  • ͡° · 404192 · 13/10/12 11:46

    네이버 네이버를 가자!

  • 無名 · 274536 · 13/10/12 12:13 · MS 2009

    왜 관심을 갖고 한 모든 활동들에 '스펙'이라는 딱지를 갖다붙여서 평가절하시키는지 이해할 수가 없네요. 취업시장에서 자격증이나 대외활동 경험이 무작정 많다고 좋게 바라보는 것도 아니고, 실제로 대부분의 학생들은 자신이 일하고 싶은 업종에 관련된 자격증이나, 실무지식을 획득하려고 현명하게 노력하고 있습니다. 금융권에서 일하고 싶은 학생은 그에 걸맞는 공부를 하여 자격증을 따고 인턴을 통해 실무경험을 획득하며, 마케팅쪽에서 일하고 싶은 학생들은 각종 공모전에 관심을 갖고 활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째서 이러한 노력들을 전부 다 '스펙'이라는 부정적 낙인을 찍어 노력하는 학생들을 취업을 위한 기계로 치부하는지 이해를 할 수가 없네요.
    현실적으로 과거보다 취업시장의 문이 좁아졌기 때문에 자기계발을 위한 자격증이나 대외활동의 강도가 예전보다 과열된 것은 사실입니다. 그게 잘못됐나요? 혹자는 스펙시장이 너무 과열화되었기 때문에 스펙에 전념하느라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찾아 도전할 기회를 갖지 못한다고들 말하는데 다 헛소리입니다. 대학생활 4년, 그리고 한 두번의 휴학을 포함한 5년 남짓의 기간은 학교수업을 통해 전공에 대한 내실을 확실히 다지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의 적성을 파악해 보기에는 충분한 시간입니다. 어느 시대에나 학업에 노력하는 가운데 자신의 꿈을 찾아나가는 사람이 존재해왔고, 애꿎은 시간만 허비하면서 나를 짓누르는 사회만을 탓하는 사람들 또한 똑같이 존재해왔습니다. 현재든 과거든 노력하는 사람은 언제나 있어왔고, 무능한 사람은 언제나 있어왔다는 말입니다. 어째서 다양한 경험을 하기 위해 노력하는 학생들은 '스펙'을 맹목적으로 추구하는 인간들로 변질되고, 스스로의 무기력함에 갇혀 도태되는 학생들은 과도한 스펙사회가 낳은 피해자로 둔갑되나요? 과거와 현재가 다른건 취업이 문이 절대적으로 좁아져 더 많은 사람이 도태되고, 더욱 노력한 사람만이 살아남는 시대가 되었다는 점 뿐입니다. 다른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학점은 자신이 선택한 길에 대한 깊이의 척도이며 성실성의 척도이고, 다양한 대외활동과 자격증 취득은 앞으로 선택할 길에 대한 관심의 척도입니다. '스펙'이라는 가벼운 단어 하나로 자신의 미래를 향해 노력하는 학생들을 시류에 휩쓸리는 기계의 부품조각마냥 치부해버리는 사람들은 대체 꿈을 위해 어떠한 노력과 어떠한 경험들을 하고계시는지 여쭙고싶네요. 다양한 경험을 한답시고 정처없이 떠돌며 남아있는 지식도, 이렇다할 인생의 방향성도 남아있지 않은 학생들이 한다는 변명들이 보통 '과열화된 스펙위주의 취업시장이 자신을 알아봐주지 않는다'라는 볼멘소리 뿐이죠. 주어진 자리에서 충실히 노력하며 차근차근 뻗어나갈 생각을 해야지, 어딘가에 있을것만 같은 꿈만을 찾아 튀어나가는 인생이 좋은인생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 뿡까뿡까 · 321263 · 13/10/12 15:22 · MS 2009

    님도 제가말하는 부류의 사람들이 어떤 사람인지 잘 알지 않으십니까? 너무 범위를 크게 잡지 마세요 ㅎㅎ 저는 항상 학점이 몇인데 교환도 가야되고 뭐도 해야되고 찡찡대는 친규들을 얘기하는겁니다. 애초에 말하는것부터가 ~해야되는데 라는데에서 문제가 있다는거죠! 님이 말하는 것들은 99%의 남들이 다 똑같이 할수 있고 하고 있는것둘이라는 점에서 자기가 어떤분야에 관심있다고 다른친구보다 노력했다는 점으로 인정해주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면 제가 하나 일례를 들어볼까요 ? 제 친구는 아트딜러가 되고싶어 경제학을 전공하다 미술사를 복수전공했습니다. 컨설팅회사와 경매회사인크리스티에서 인턴도 했죠.ㄱ근데 여기까지는 누구나 생각할수있는 부분입니다. 그런데 그친구는 무얼 했냐, 해외진출이 촉망되는 한국 작가를 찾아가 그 작가의 번역가를 자청하고 무료로 많은 것을 도와줘 친분을 쌓았고, 자신이 아는 수영선수와 조각가를 한데 불러 콜라보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이런게 바로 진정으로 직업에대한 관심과 열정이 있을때 할 수 있는 일들이지 저는 결코 대학생이 어떤분야에 관심있다는 점이 학점이나 어학, 인턴 등의 스펙으로 드러날 수는 업다고 생각해요

  • 뿡까뿡까 · 321263 · 13/10/12 15:29 · MS 2009

    또 제가 말하고싶은 주요 쟁점중에 하나가 있는데, 과연 요즘 학생들이 하는 노력 이전에 그 방향설정이 올바로 되었느냐 이겁니다. 금융권취업을 위해 열심히 분야자격증실무경험 따는 사람중에 정말자기가 금융권 가고싶어 가는사람 많습니까? 자기가 대학와서 보고 들은거라고는 선배들이 씨파합격해서 어디갔다 금융권어디갔다 고시해서어디갔다 이런소리밖에 없으니까 자기가 잘하는게뭔지도 잘모르면서 취업준비하고 그러는거 아닙니까? ㅎㅎ 애초에 자기가 뭘 좋아하는지 모르는상태에서 다른진로나 일들을 경험해보지도 않고 기껏해야 열개정도되는 소위 '어디과 나오면 가는 대표적인 직장'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고' '연봉복지좋아보이는' 곳에 들어가려 하니까 참 다들 똑같은곳에 취직하려고 난리고 들어가서도 얼마안있다 힘들다고 나오고 ㅎㅎ

  • aejc · 370352 · 13/10/13 00:00 · MS 2011

    자기가 원하는 일 하기가 쉬운 줄 아시네요 ㅎㅎ 십년 후에 봅시다~

  • 뿡까뿡까 · 321263 · 13/10/13 00:13 · MS 2009

    덕담 감사합니다 어려운와중에도 원하는일 꼭 찾아 행복하게, 무력하지 않은 인생 살겠습니다 십년후에뵈요!

  • flyinglotus · 384595 · 13/10/12 23:04 · MS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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