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한만큼 이룰수 있다는 말이 과연 맞는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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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힘들어요. 정말 그 누구보다도 열심히해왔다고 자부할 수 있을정도로 노력했는데 결과는 왜 이럴까요. 어른들이 "자신을 믿고 끝까지 하면 된다"라는 말을 믿기 힘들게 됬습니다. 믿었던 만큼 배신감도 커서 도무지 다시 공부할 힘이 나지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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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믿음 그보다 더크게 보답받은거 같네요.
너무해요 대체 얼마나 더 믿고 언제까지 기다리고만 있어야 하나요
저는 노력한만큼 결과가 나온다라는 말을
노력하면할수록 더좋은결과를 얻을 확률이 크다라고 이해하고있어요.
이세상에 노력만해서 다되면 얼마나 공평하겠나요
노력해도 안되는거 무지 많습니다.
다만 노력하면 할수록 잘될확률이 늘뿐이죠.
공부도 마찬가지 운도 적절히 필요합니다
운을 씹으먹을수있는 절대적인 공부실력자는 없어요.
자신이 그렇다하면 그건 교만한거구요.
공부는 게임케릭터가 몬스터잡을때마다 바로바로 올라가는 경험치처럼 눈에 보이지않아서 더힘이 드는겁니다
그냥 모든건 하늘이 결정해준다라 생각하시고
거기다 노력을 더해 확률을 높이시길 바라요
솔직히 아니에요, 정말 열심히해도 수능 망치는 사람 수두룩하고
대충해도 잘보는사람도 수두룩해요. 물론 노력할수록 잘 볼 확률은 높아지겠지만
원체 변수가많으니까요.
공부하면할수록 느끼는건데 성공과 실패는 정말 한끝차이에요,,
자기 주관적으로 평가하는거보다 객관적으로 평가해서 남들보다 노력을 많이 했으면 결과는 저절로 따라옵니다.
예외라는게 존재하긴하죠 저같은..주변에서 그러던데요 열심히 하는데 항상 안타깝다고..
그러면 잘못된 공부방법이 원인일 수도 있고요 정말 운이 안 좋은 케이스도 있는데 그건 극소수일 뿐이고 결국에 보답을 받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함정은 대다수가 자기 자신이나 주변에 눈에 보이는 사람들을 기준으로 삼고 나는 열심히 했다고 생각하는겁니다.
진정한 경쟁자는 눈에 보이지 않고 공부하면서 설마 이 정도까지 공부하겠어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하셨어야 합니다.
진인사대천명을 새기세요 ㅋㅋ
수능은 70%는 실력, 30%(혹은 더 적게)는 운이라고 생각합니다
70%를 진정 다 채우셨나요? 그러면 30%는 하늘에 맡기는 겁니다
만약에 좋은 결과가 나왔다, 뭐 이건 아무말 할 필요 없는 상황인거고요
안좋은결과가 나왔다, 아 그럼 나는 지금 여기서는 하늘이 따라주지 않았나보다 생각하세요
분명 노력에서 끝장보셨다면 앞으로 인생 어디선가 하늘이 도와줄 시기가 올 겁니다
결과가 전부가 아니라 내가 운 말고 다른 요소를 넘어설만큼 노력했다는 자체가
엄청난 재산이 된다는걸 아실 때가 올거예요
오로지 수능 하나가자고만 얘기한다면, 정말로 세상이 불공평할거애요. 많은분들이 정말로 노력했는대도 망하는것이 수능이니깐요. 하지만 넓게보면 얘기가 달라질수있죠. 대학떨어져서 재수했는데 현역때 생각했던 곳 보다 더 좋은 대학에 가는경우도 있고, 나보다 공부 못했던 친구가 더 좋은 대학 가다 대학에서 맨날 놀아서 취직을 못한다던가 등등 여러가지가 있죠. 시간제한이 있다면 불공평한것이 많죠. 그만큼 내 노력에 대한 성공확률이 일어나지 않으니깐요. 그치만 넓게보면 그 확률이 언젠간 알어나겠죠 ㅎㅎ 뿡까뿡까님 말씀대로 하늘의 뜻을 기다리는 것이 정답이죠 ㅎ
당당하게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이 부럽네요. 저는 독재하면서 열심히해서 성적을 올렸지만 과연 이렇게까지 당당히 말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이만한 자신감이시고 노력이시라면 수능 때 분명 빛을 바랠 것 같습니다.
어디까지나 확률게임이죠
좀 다른 시각인데 제 친구 중에도 진짜 하루종일 앉아서 공부만 하는 애 있어요. 옆에서는 성적이 안 나와서 다들 안타까워하지만 공부하는거 보면 답답하다고, 진짜 안쓰러울 정도로 공부를 못한다(성적 차원이 아니라 공부 그 자체를) 는 데 다들 동의하거든요.
결국 해도 성적이 안나온다는건 셋중 하나. 자기가 시간에 비해 효율이 좋지 않거나, 뭔가 한건 많아보이는데 실제로 필요한 구멍을 메꾸는 공부를 하지 않은 경우...또는 선천적 요인..
너무 슬프네요.ㅠㅠ 그 기분 압니다.
저도 작년에 겪었습니다.;;
정말 이기고 싶은 놈이 있었는데(사이가 안 좋은 건 아닙니다! 친구에요.)
전 대략 18개월 동안 누구보다 열심히 했다고 자부했지만 캐발렸어요.
"자신을 믿고 끝까지 하면 된다"라는 말을 믿기 힘들게 됬고, 믿었던 만큼 배신감도 커서 도무지 다시 공부할 힘이 나지 않았어요.
정말.. 영원이 헤어나올 수 없을 것 같은 좌절의 구렁텅이 속에 빠졌었죠.ㅠㅠ
(제가 앞으로 쓰는 말들이 이해가 되실지는 모르겠습니다.)
전 아무래도 "결과가 좋을 것이다." 라는 것에 대한 지나친 자신감, 확신 때문에
실패했을 때의 좌절감도 컸던 것 같아요.;;
'결과' 라는게 과정이 얼마나 좋았냐를 나타내는 지표로서 한 없이 불완전한 것
이라는 걸 진작에 알았어야 했는데..;
실패할 수도 있다는 걸 미리 염두에 두고 있었어야 했다고 생각해요.
전 실패가 두려웠어요. 그래서 졸라게 열심히 살았어요.
하지만 나중에 보니 전 실패를 두려워했다는 것 자체만으로 아주 위태로운 상황에서 공부를 하고 있었던 거였어요.;;
한번 실패하면 다시 일어나는게 정말 고역이 되는 그런 상황 속에서요.
근데 그 이후로는 아무것도 무섭지가 않아요.
결과가 노력에 맞게 나오지 않을 수도 있다는 걸 깨달아서인지
결과가 어떻든 제 갈 길을 갈 수 있게 되었어요. 결국엔 그 과정이 중요한 것이더라구요..
그래도 그 과정에 합당한 보상을 못 받으면 어쩌냐고 한다면... 전 그런 걱정을 안해요.
반드시 보상받는다고 생각하는 게 아니라.. 보상 자체를 신경쓰지 않아요.
결과는 중요한 게 아니거든요. 그냥 지금 제가 공부를 하고있다는 것 자체로 성장하고 있는데요.;
글쓴분도 결과에 상관없이 자기 길을 걷는 사람이 되시면 좋겠어요.ㅠ
네..감사합니다..근데 그래서 지금 댧닯님은 지금 인생에 만족한다는 말씀이신가요?그냥 궁금해서 물어봅니다ㅎ
만족할 수 없는게 인간이겠죠..;ㅋ
저도 더 좋은 상황에서 살고 싶고 그럽니다.
하지만 너무 그렇게 생각하면 힘들어져요.
그렇게 되지 않았을 때의 좌절감도 크구요..
그래서 윗분이 말한 '진인사대천명' 도 늘 생각하구요.
지금 좋은 게 뭔지 꼭 찾으려고 합니다.
없어보여도 굳이, 억지로라도 찾아내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