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zzt [450390] · MS 2013 · 쪽지

2013-10-08 20:24:16
조회수 1,602

10월 쉬웠지만 잘 치니까 의욕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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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생각도 못 했던 400이란 점수가 눈앞에 오니까 실감이 안 나네요. 9월 말아먹고 조금 낙담해 있었는데, 격려가 많이 되고 의욕이 나네요.

 물론 이번엔 한참 쉬웠던 것도 한몫했고, 몇 개는 틀릴 뻔 했으니까 절대 마음 놓지 말고, 수능 때는 더 단단히 대비를 해서 가야겠어요.

 여러분도 힘내세요! 저도 9월엔 370대 초반이었어요. 아직 한 달 남았으니 수능 점수는 얼마든 달라질 수 있다고 봐요.

 모자란 실력이지만 혹시 질문이 있으시다면 접속할 때마다 확인해서 보겠습니다. 화학1 물리2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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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sy · 440768 · 13/10/08 20:27 · MS 2013

    물리2 어떻게 공부하셨나요????
    400점 정말 대단하시네요 ㅎㄷㄷ;;

    물리2 구체적으로 어떤 문제집으로 하루에 몇시간씩하셨는지 궁금해요 !!

  • _zzt · 450390 · 13/10/08 20:32 · MS 2013

    전 (이유는 여러 가지 있지만) 공부 계획이 주기적이거나 일관성 있는 편이 아니고 마음 내키는 대로 매일 하고 싶은 거 하는 스타일입니다. 하루에 몇 시간을 정해 놓고 하진 않았네요. 하루에 얼마나 했는지는 그래서 뭐라 딱히 답해드리기가 어려움 ㅠㅠ

    교재는 EBS 연계랑 N제, 7030 풀었습니다. 딴 건 안 풀었어요. 수특이랑 수완을 합치면 문제 푸는 데는 충분했던 것 같고, 평가원 문제도 딱히 그걸 벗어나는 것 같진 않았습니다. 대신 수특이랑 수완은 몇 번씩 다시 펼쳤고, 뭐 까먹은 거 있을 때마다 참고로 봤네요. 문제보다는 개념 위주로 봤어요.

    개인적으로 RLC회로 위상 돌아가는 게 끔찍하게 어려워서 그건 문제랑 답지랑 개념이랑 같이 펴놓고 삼위일체 하면서 봤어요.

  • THsy · 440768 · 13/10/08 20:35 · MS 2013

    댓글 감사해요^^

    수능도 만점받으세요 ㅋㅋ

  • hwyoon0715 · 454377 · 13/10/08 20:30 · MS 2013

    아 물2 20분컷하고 쉽다고 패기부리다가 편광 문제 II랑III 바꿔서 봐서 틀렸는데;;ㅋㅋ 그나저나 대단하시네요 쉬워도 만점은.. ㄷㄷ

  • 충남청주대학교 · 343268 · 13/10/08 20:39 · MS 2010

    물리2 뒷부분 양자물리부분은 어디까지 공부하셨나요??

  • _zzt · 450390 · 13/10/08 20:43 · MS 2013

    어디까지라는 게 심화학습을 얼마나 했냐는 말씀이신가요? 수특이랑 수완의 연습문제 수준만 팠어요. 2014 예비 수능 보니까 복잡해 보이는 식은 외울 필요가 없겠구나 싶었고, 실제 9월도 복잡한 건 안 나왔죠. 수능에서 뭔가 반전이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만 개인적으로 킬러는 대전입자나 심화 역학이 될 것 같아요.

  • 충남청주대학교 · 343268 · 13/10/08 20:45 · MS 2010

    대전입자라는거는 로런츠 힘을 말하시는 거죠? 그러면 양자역학은 수능특강/완성 수준에서 끝난다고 생각하시는거군여!

  • _zzt · 450390 · 13/10/08 20:51 · MS 2013

    네. 양자역학은 그렇게까지 어렵게 나올 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물증이 확실한 건 아닙니다만.. 지금까지 경향을 봤을 때 너무 복잡하게 알 필요는 없다고 봐요.

  • 충남청주대학교 · 343268 · 13/10/08 20:55 · MS 2010

    어... 마지막 한가지만 더 질문드릴게요. 역학 심화를 잘 풀려면 어떻게 공부하는 게 가장 좋을까요?

  • _zzt · 450390 · 13/10/08 21:06 · MS 2013

    중요 법칙을 머릿속에 쌓아 두고, 언제든 필요한 걸 꺼낼 수 있는 기지가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엔 원운동 식을 잘 잡으면 좋을 것 같아요. rw=v랑 a=mvw를 이용해서, 주어진 조건을 바탕으로 알아야 하는 요소를 빨리 이끌어내면 좋죠. (로렌츠힘과 연계할 때 엄청 도움 됨) 각속도가 회전주기랑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도 알아 두시면 좋고요.

  • 충남청주대학교 · 343268 · 13/10/08 21:09 · MS 2010

    감사합니다~~ 수능날까지 쭉 가시길!

  • 제랄동 · 450501 · 13/10/08 20:40 · MS 2017

    화학은 어떤식으로 하셨나요?

  • _zzt · 450390 · 13/10/08 20:48 · MS 2013

    딱히 별 건 없었고, 그냥 과목을 접하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2, 3학년 내신 했고 (오개념 몇 개 잡는 데 꽤 도움을 받았긴 한데, 지금 생각해 보면 선생님들이 옛 교육과정을 참고해서 내셨던지라 쓸데없는 것도 알아간 것 같긴 해요. 내신으로 개정화학 하셨던 분들 참고) 수능특강 보고 수능완성 봤죠. 화학1은 깨알같은 사실들이 많아서, 자기가 뭘 모르고 있는지도 모르는 경우가 많기에 칠 때마다 좀 살떨려요. (생물만큼은 아닙니다만-_-) 50점도 그 쉽다는 6월과 10월에밖에 못 받아봤죠.

  • §§§§§§§§§§§ · 449345 · 13/10/08 20:49 · MS 2013

    영어풀때 듣기랑 독해랑 같이하시나요??

  • _zzt · 450390 · 13/10/08 20:54 · MS 2013

    읽기 속도가 엄청나게 빠른 편이기 때문에 (난이도에 상관없이 독해 1분 20초 이내에 1문제씩 풀 수 있고, 친구들이랑 대결할 땐 무리해서 7분에 12개 푼 적도 있습니다.) 굳이 그럴 필요를 못 느꼈습니다.
    듣기에 집중하는 편이 나을 거라는 판단에 1번 문제 시작하기 전 안내방송 나올 때 뒤부터 풀기 시작하고, 1번 시작하면 듣기만 하다가 듣기 끝다면 23번부터 시작합니다. 오늘은 이랬는데도 듣기 멍때리다 틀릴 뻔-_-;;

  • 알파벳 · 343103 · 13/10/08 20:55 · MS 2010

    어떻게그렇게 빨리읽으세요?ㅠㅠ방법좁

  • _zzt · 450390 · 13/10/08 21:01 · MS 2013

    음 그게 모르겠어요 ㅠㅠ;; 중학교 때부터 이랬어요. 글을 읽고 전반적으로 뭔 소리를 하는지가 보였죠. 대신 세부 사항은 인상적인 것 빼고는 잘 기억이 안 나서, 국어 풀 때는 다시 지문으로 돌아가죠. 어쨌든 딱히 빨리 읽으려고 훈련한 적은 없네요.

    어릴 때 책 좀 읽었어요. 이게 분명 영향이 있다고 생각하는 게, 저보다 빠른(;;;;;) 친구가 있어요. 믿기지 않겠지만 국어나 영어나 1분에 한 문제씩 안정적으로 풀어요. 이 친구도 책 좀 읽은 친구고요. 그것 말고 다른 큰 이유가 있는진 모르겠네요.

  • 눈물은떨어지는것이다 · 456439 · 13/10/08 21:07 · MS 2013

    ㄷㄷ 하시네요. 전 9평 370초반 이번 380초반 받았습니다. (화1생1) 휴 평타이상 쳤다고 생각했는데.. 잘 하시네요.. 계속 그렇게 가세요 ㅋㅋ

  • _zzt · 450390 · 13/10/08 21:12 · MS 2013

    감사합니다.

  • 지읗 · 411941 · 13/10/08 22:11 · MS 2012

    400은 진짜 ㅎㄷㄷ하네요... 그 페이스대로 수능까지 달려서 오르비 레전설로 남으시면 좋을거같아요 화이팅!

  • 남도야지 · 455462 · 13/10/08 23:02 · MS 2013

    전 330정도인데 완전 다른세상에 온거같음... 공부시작한지 1년정도인데 따라갈려면 어떻게해야할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