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자체 수능 포기한듯..저 왜이러는 걸까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862979
엄마도 너 진짜 요즘 왜그러니.. 그냥 다 포기한 애 마냥. 진짜 속상하다.
라고 말씀하실 정도에요.. 뭐랄까 멘탈적으로 지쳤다고나 할까ㅠㅠㅠㅠ
하루에 12시간씩 앉아있으면 뭐해요 공부를 안하는데..
이제 정말 정말 얼마 안남은거 머리로는 아는데 왜 공부를 안하는지..
그렇다고 딱히 노는 것도 아니에요.. 계속 딴생각나고 불안하고 도망가고 싶고..
독학 재수하는데.. 작년에도 약간 이런경험이 있어서 아니,
거의 중간기말 급 다가오면 거의 맨날 이래서
이번만큼은 정말 안그래야지.. 다짐하고 또 다짐하는데
전 진짜 멘탈이 너무 약한가봐요.... 부모님도 저렇게 얘기하실 정돈데
남이 보기엔 진짜 정줄 놓은 애 같겠죠...ㅠㅠㅠㅠ 휴
여태까지 잘 달려왔고 (확신은 못하지만 작년에 비해 상대적으로)
9평도 작년 수능에 비해 정말 많이 올랐는데...
의지박약 절박함 부족 집중력 부족 다 저를 수식하는 단어들이네요
여기 분들은 제가 이렇게 우울해 할때 다들 열심히 달리시겠죠? 휴
정말 우울터지네요 ㅠㅠㅠㅠ 도대체 넌 뭐가 그렇게 문제고 불만이야!! 라고 제 자신한테 얘기하고 싶어요
모두들 저처럼 이렇게 중요한 시기에 멘붕 당하시지 마시고 끝까지 달리시길..
저도 정신차려서 빨리 뒤쫓아갈께요.....기승전응원..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안녕하세요. 오르비에서 처음 인사드립니다. 역사(세계사, 동아시아사, 한국사),...
-
동국대에서 반수 0
하는 사람~
-
4일 연속 술 5
23살부턴 못 할 듯..
-
노래퀴즈 1
아아 아아 에이야 아아 아아 우와아 아아 아아 에이야아
-
뭐 ,, 이미 군대갔다와서 난 상관없는데 유툽보다가 친구가 공익갈려고 살뺀거...
-
1. 기본적인 상식의 부재. 영국이 섬나라에요? 이탈리아가 반도에요? 금일이...
-
3인분에 66000원
-
뭐 있으셨나요???
-
ㄱ 선지가 왜 공급자로 추론가능한지 이해가 안됩니다
-
2시 수업 특 0
강의실에 김치냄새하고 땀냄새남
-
바이럴 아니고 진짜 너무 재밌음 배울때도 너무 재밌고 문제푸는거도 재밌고 진짜...
-
팔로워 180 2
180석 헉!!?!
-
반수하고싶은데 1
휴학 1학년 1학기인데 가능힐까
-
ㄹㅇ...
-
오늘더프??? 3
나도풀어봐야지
-
먹버당함 3
카페거리에서 걷다가 페라리타는 존예녀가 갑자기 태워주더니 같이 놀자 그러더라 그래서...
-
과제나 해야겠다 2
아 왜 늦게일어나서 결석한거지 충분히 잤는데
-
어쩐지 ㅈㄴ 조용하더라 나도 풀고싶다........
-
함수 3
으흐흐
-
ㅠㅡㅠ
-
지금은 메가 정훈구 기초 인강 하루에 하나정도씩 듣고있는데 같이 풀만한 문제집같은거 있나요?
-
개념이다 끝내고 뭐 순서로 풀어야 하나요? 문제 풀이로 넘어가기 전에 만점복습도...
-
노트북으로 인강듣고 아이패드로 문제푸는거
-
평가원 #~#
-
망했다... 13
추워요......
-
난 당당하다 0
위풍당당
-
수능끝나고 아예 공부 안했는데 이제부터 좀 하려고요
-
안녕하세요? 뉴런을 처음 들어보는데요 뉴런 theme 1개 듣고 문제 풀고 해설...
-
안내문자 언제옴?
-
말세다 3
아무리 과탐이 퍼즐놀이라지만 사탐으로 한의대 제외한 메디컬이나 공대를 간다는게 이해가 안됨
-
이거 어카냐 ㅠㅠ
-
4개월 다니고 수료해서 80만원 파니니 K리그 포토카드 팔아서 10만원 중고나라...
-
내가 미안해 너는 누가 뭐래도 내가 꼭 끝까지 사랑해줄게 12시까지 나랑 데이트해보자
-
진지합니다
-
잘됐으면좋겠다 3
-
69%에요
-
오늘 점심 6
로제 치즈 파스타 + 교자
-
생윤 복습
-
나랑 토론할사람 6
ㅈㄱㄴ
-
딸치즈마라
-
좀 햇갈리긴 하다 그져
-
연계 교재랍시고 써놓은게 고작 이런 주제?? 배경지식 몇개 정리해주는데 이렇게...
-
오르비닉 1
공스타랑 똑같이 하고싶은데 바로 특정당하겠죠..?
-
다들 힘내 좋아 12
거꾸로 읽으셈
-
ㄹㅇ 공부랑 담쌓아서 자기가 몇등급인줄도모르는6등급이하애있었는데 어렸을때 책을 많이...
-
쇼츠에 합격증 올렸더니 달린 댓글인데 지금 저 댓글은 삭튀했었는데 언제부터...
-
에휴 씨빨
그럴땐 그냥 영화라도한편보고 하루 노세요. 수능은 당일멘탈이제일중요합니다..!
부모님때문에라도 그럴 수가 없어요.... 부모님은 이런 저를 무조건 밖에 내보내시거든요 ㅠㅠㅠ 집에 1시간이라도 일찍들어오면..휴 생각도 하기 싫어요 너무 눈치주셔서..숨이 턱턱막히네요ㅠㅠ
너무 공부만 하시면 그럴때가 있어요.
저같은 경우에는 그럴때 고3으로서 일탈을 하는데요. 피방가서 2시간쯤 게임하다가보면 막 죄책감이 들면서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듭니다.
그때부터 바로 공부하면 정신이 좀 드는것 같더라구요... 근데 이제 몇일 안남아서..;; 정신이 들어도 앞으로 다 할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ㄷㄷ
여자라 겜에도 취미가 없네요 ㅠㅠㅠㅠㅠㅠ 죄책감은.. 뭐.. 그냥 멍때리고 있어도 드는 걸요ㅠㅠㅠ 현역분이시니까 열심히 하셔서 꼭 저처럼 재수하지 마세요!
ㅎㅎ저랑 비슷하시네옄ㅋ저도 독재구요ㅋ저는 남자지만 이 부분은 멘탈적인 문제가 맞는 것 같아요ㅋ저도 멘탈이 약하거든요ㅋㅋ그래서 하는 방법은 그냥 시험을 잊는 거에요ㅋ그냥 시험을 잊고 작년보다 이번년에는 정말 열심히 하고그만큼 올렸으면 너 스스로 충분하다라고 생각하고 그냥 오늘 하루에 최선을 다할 마음을 먹습니다. 저도 독재하면서 작년보다 엄청 올랐는데 그만큼 욕심도 나면서 멘탈이 무너지더라고요ㅠㅠ 그냥 이런거 다 잊으시고 그날에만 최선을 다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