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수성공해서수의대가쟈 [823502] · MS 2018 · 쪽지

2021-07-18 21:35:55
조회수 187

이런 작은 인생의 굴곡도 힘이 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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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 때의 엄마를 떠올리면 너무 대단하기만 하다 

절대 풍족하지 않았던 시골에서 고등학교 진학도 지원 못 받은 채 중학교때부터 자취하다가 고등학교 자퇴하시고, 스스로 살아갈 고민하면서 나이속여 힘든 알바하다 고등학교 2학년 나이에 갑작스러운 사고로 어머니 잃는 내가 상상할 수도 없는 아픔을 겪고도 무너지지 않고 그래도 끝까지 버틴 엄마의 삶을 생각하면 존경스러움 

내가 겪어본 힘듦의 한계가 이정도 뿐이어서 지금도 이렇게 힘들어하는데, 그때 내 나이보다 어렸던 엄마는 얼마나 힘들고 외롭고 슬펐을지 감히 상상할 수 없음. 

ㅠㅠ 자식넘이 이렇게 두부멘탈이라 미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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