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영어공부 STEP ① 단어 정복!!!!!!!!!!!!!!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8576491
너무 더워서 공부하려고 앉으면 짜증만 밀려오고 집중은 안되고 공부는 해야겠고.....
아마 공신 친구들한텐 요즘 이 시기가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일 것 같은데ㅡ
여름방학은 성적 상승의 CHANCE 죠! ㅠ^ㅠ! 힘내요 으쌰으쌰
정말 오랜만에 어떤 글을 써야할까 고민고민했는데ㅡ 영어 공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구요.
저는 영어 사교육을 전혀 받지 않았어요!
사실 저 같은 경우에는 사교육을 받고 싶어도 받을 수 없는 환경에 있었기 때문에 ㅋㅋㅋㅋ
그래서 중학생 때까지는 도시 친구들보다 영어 실력이 확실히 뒤처진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고등학교에 들어와서 보니 오히려 영어는 저의 효자 과목이 되었답니다.
학원 없이, 과외 없이 혼자 영어 공부하는 방법!!!!!을 전수해드릴게요.
일단, 시작하기 전에
영어 공부를 위해서 가장~~~~~~중요한 건
1. 영어(공부)의 생활화
2. 영어를 좋아하는 마음!
이 두 가지라는 점을 미리 알려드릴게요.
2번 영어를 좋아하는 마음- 을 보시고는
"ㅡ_ㅡ 난 영어 싫은데.....진짜 싫은데"
라고 말하는 친구들 분명 있을 것 같은데 ㅋㅋㅋ
조금만 영어에게 자비를 베풀어주세요!
'그래 내가 널 언젠가는 반드시 써먹어주겠드아아........'
라고 생각하면서 ㅋㅋㅋㅋㅋ전 영어공부 할 때 항상 외국인 만나면 이렇게이렇게 말해야지~ 라고 다짐했었거든요.
더 고급스럽고 더욱 미국(혹은 영국)스러운 ㅋㅋ영어를 구사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 기분이 좋아졌어요!
아무튼. ^,^ 영어공부의 기초!!!! 이자 기본!!!! 이자 핵심!!!!!!!!!인 단어 공부를 어떻게 했었는지 말해드릴게요.
사실 저의 영어 단어 공부 시작은 정말이지 말 그대로
단순무식...... 하게 시작되었어요.
특별히 성적을 올려야겠다는, 혹은 영어를 정말 잘 해야겠다는 사명감?(ㅋㅋ)으로 시작한 게 아니라
단지 공부를 하긴 해야겠는데 머리쓰기 싫을 때 (특히 어려운 수학 문제 풀 때 ㅋㅋㅋ)
단어 암기는 비교적 머리 쓰지 않고 단순 암기를 하면 된다는 생각에
부담없이 외우기 시작하던 게 발단이 되었답니다.
처음엔 그냥 눈에 보이는 단어를 닥치는대로 외웠어요.
교과서에 나온 모르는 단어,
독해 문제집 여백에 정리되어 있는 단어,
중학생 단어장에 적혀 있는 단어. ( 단어 공부 시작을 중학교 때부터 했으니..! )
아무런 체계도, 특별한 방법도 없이 보고, 따라 쓰고, 다시 보고, 읽고 쓰고. 이게 전부였어요.
내가 외웠는지 외우지 못했는지 확인할 길도 없었구요~ 그냥 익숙해질 때까지 쓰고 외웠답니다.
그렇게 별 생각없이 외우다보니 어휘력이 꽤 많이 늘었어요.
고등학교에 다니던 언니가 모르는 단어를 종종 알기도 할 정도였던 것 같아요.
그다지 뛰어난 건 아니였구요...!
그러다가 문득,
중학교 3학년 어느 날.
단어를 '제대로' 외워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큰 계기는 없었어요.
그냥..고등학교 가기 전에 단어를 한 번쯤 제대로 외워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마구잡이로 아무 단어나 외울 게 아니라
나도 단어장 하나를 정복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죠.
그래서 언니가 쓰던 깨끗한 단어장을 하나 받아서
본격적으로 공부를 하기 시작했어요.
일단 단어장 처음부터 끝까지 전~부 한 번 공부를 했어요.
이미 알던 단어라도 다시 한 번 체크를 했어요.
한 개의 단어가 가지고 있는 의미는 무척 많잖아요!
이미 내가 알고 있다고 생각할지라도
꼼꼼히 살펴보면 그 동안 몰랐던 뜻이 꼭 있더라구요!
그래서 내가 알고 있는 ㅡ 정확히 말하면 "알고 있다고 생각 했던"
단어들도 빼먹지 않고 전부 정리를 했답니다.
물론 처음 보는 단어에 더 비중을 두고 공부를 했지만요^,^
처음 보는 단어는 꼭!! 체크를 해두었어요.
언젠가 한 번 외운 적은 있지만 기억이 가물가물해졌거나
다시 보니 또 새로운 단어들은 별 하나를 그렸구요
아예 처음 보는 단어는 별 두 개를 그렸어요!
이런 식으로 단어장을 처음부터 끝까지 본 후
다시 첫 장으로~~ 돌아와서 시작했어요.
이번엔 별표를 그려둔 단어들 중심으로 공부 시작..!
다시 볼 때에는
단어장의 단어들이 어느 정도 친숙한 상태가 되긴 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모르는 단어들은 수두룩했어요!
아예 모른다기보다는..분명 외운 적은 있지만
벌써 낯설어진 단어들..ㅋㅋ
많이 친숙한 단어들은 그냥 넘기고
낯선 단어들 중심으로 열심히 외웠어요.
이런 식으로
계속
반복에 반복을 거듭..
최소한 한 단어장으로 4번 5번 정도는 보아야
단어장 하나를 정복할 수 있었어요.
아참! 단어를 외울 때는
쓰고
읽고
다시 쓰고 쓰고 쓰고
읽고 읽고 입으로 소리내서 읽고
를 반복했어요...
단어장의 예문도 외울 정도로 많이 읽었구요^^
능률VOCA랑 강성태 영단어, 고교생 필수 영단어, 뜯어먹는 1800단어, girls 영단어 등등.....
여러 권의 단어장을 공부했구요
나중엔 겹치는 단어들이 많아서
낯선 단어들 중심으로 빠르게 쭉쭉 돌렸던 기억이 나네요.
이렇게 단어장을 돌리면서도
독해 문제집이나 영어로 된 원서 등 -
영어로 된 텍스트에 나와 있는 모르는 단어들은
사전으로 찾아가면서 열심히 외웠구요.
나중에는 단순히 단어를 외우려고 책상에 앉아서 외우는 시간이 좀 아깝게 느껴져서
학교 등하교 시간,
점심시간 긴 줄을 기다릴 때,
멍 때리고 있을 때 (ㅋㅋㅋ)
항상 단어장을 들고 다니면서 자투리 시간에 외웠어요.
특히 고3 때는....단어 외우는 데에 따로 시간을 투자할 수가 없었기 때문에 ㅠ_ㅠ
정말 단어 외우려고 안 해 본 짓이 없는 것 같아요.
손바닥에 썼다가 (이건 애들이 손바닥에 쓰면 담배 천개피 피운 거랑 똑같다고 해서 관뒀다는 ㅋㅋㅋㅋ)
책상에 써뒀다가
벽에 포스트잇으로 붙여 뒀다가...
나의 시선이 닿는 모든 곳에서 영어 단어를 만나려고 (?)ㅋㅋㅋㅋ노력 했었어요.
음..제가 직접 해 본 결과
단어 암기에 지나치게 큰 의미를 부여하고
부담을 가지면 오히려 거부감이 생겨서 외우기 싫어지는 것 같아요 ㅠ
단어 외우는 것 자체를 매우 가볍고, 부담 없는 -
머리 식히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생활의 일부로 자리 잡게끔 하면 더더더더더더욱 좋구요.
다다익선! 多多益善!
단어 공부는
많이 하면 많이 할수록
좋습니다.
그 이유는 굳이 말하지 않아도 여러분..........알고 계시죠?^_^
본 칼럼은 공신닷컴 가영 공신님의 소중한 칼럼글 입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ㅣㅣ 4
ㅣㅣㅏㅓㅏㅣㅣㅏㅓㅣㅏㅣㅏㅏㅏㅓㅓㅏㅓㅣㅣㅣㅏㅓㅏㅣㅣㅣ
-
물리가 ㄹㅈㄷ인게 9월 모평 때 5만명이었는데 수능 땐 58000명으로 8천명이...
-
ㅅㅂ
-
슬픔 후회 열등감 우울 모두 누구나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내 아픔이 전혀...
-
어때요 까보니까 저런거임 해본사람? 내가그렇다는건 아니고...
-
편의점에서 나한테 인사한새끼도 이런식으로 디시에 글 싸지르고있을거라고 생각하니까...
-
약속했으니 도전해봅니다
-
인기 있을까?
-
지금으로부터 50년 전에는 휴대폰으로 지구 반대편 사람 이랑도 얼굴보고 통화할 수...
-
숭실 vs 아주 3
숭실대는 자율전공학부랑 아주대 미래모빌리티 공학과 붙었는데 어딜가야할까요..?...
-
특히 국어가 잘 안되네..
-
지듣노 7
타상연화 노래만 남기고 사라진 영화 영화도 봤는데 흠 전 그저 그랬는데 악평이 많은
-
서성한 합격후 연고대학생 혹은 연고 합격증보면 열등감? 올라오는데(물론 금방...
-
개념인강 추천 3
아무 인강에서 개념 잘 알려주는 개념인강 추천 부탁드려요 1월에 개념 다 돌리긴...
-
강민철 김ㅇ양 2
2월까지 강기분끝내고 김ㅇㅇ쌤 시즌 e부터 시작해도 무리없나요?? 국어 3-4왔다갔다거려요
-
연대는 수능 후 면접이지만 고대는 수능 전 면접임 그래서 고대는 쓰지도 않았지 흐흐
-
작수 후기 1
입실 싱글벙글 국어 정신없음 수학 헤롱헤롱 점심시간 집가고싶어짐 영어 지루함 한국사...
-
ㅋㅋ
-
술게임어랜만 0
아오 힘들어 재ㅣㅆ어
-
수학1(공학수학 말고 교양)+기초 전자실험 및 설계 이렇게 할라는데 괜찮나요?
-
수능판 애진작에 뜬 지인이 의대증원이슈때문에 성적대로 보는거랑은 다를거야 너...
-
안녕하세요. 현우진T 수분감 2026 인강 2025 버전 책으로 들어도 무방한가요?...
-
33411.. 2
화작 미적 영어 생윤 사문인데 예체능 같은거 빼고 하면 대충 어디까지 ㄱㄴ한가요?? (목표등급임)
-
런닝머신타면서 들으면 ㄹㅇ맛도리
-
안녕하세요 혹시 요즘 정법 사문 트렌드가 어떤가요? (본인 20수능 봄.....
-
감정을 제거한 11
이성만이 남은 인간은 어떨까
-
서X대 따라하는거임? 대학 이름비슷하다고 수준도 비슷한게 아닌데;
-
작마ㅇㅈㄹㅅㅂㅋㅋ 14
공부하러온사람들맞냐…
-
난 아니긴한데 걍 궁금
-
김동욱과 병항 ㄱㅊ을까요?
-
나만 이럼? 0
신기하게 누우면 잠이 달아나고 배고파짐
-
내신반영 10%라니.. 우웅해 시작하기도전에 결과를 아니까 힘이빠지네 내신반영...
-
수특 영어 1
수특 국어 수학 탐구 사려는데 영어도 사야되나요??
-
레어 빨리 모으는 법 14
뉴비한테 전수해줘요 나 왤케 안 모이지 사고 싶은 레어 많은 씹덕인데
-
아메추 좀 해주세요 13
고민 되네요
-
오늘까지 돈거 몇점대까지 돌았나요? 930대초반까진 안내려왔겠지
-
아는 분 한의.사인데 이번에 강남에 집도 사고 해외 여행도 자주 가고 행복해보임
-
응
-
솔직히 원서영역9등급 수능날 미친개억까로 오엠알카드가날라간다거나 마킹을밀렸다거나...
-
안녕하세요. 일반고다니는 예비고2 학생입니다. 제 생각에 해야할건 많은데 시간이...
-
중앙대 펑크 크게났다는데 뭐 국숭세단 성적 나와도 붙는 정도였음? 3
어느정도로 펑크가 난거지..
-
“내신 암기 뺑뺑이” << 얘가 신택스 믿문 뭐시기 다 바름
-
CC 0
그 cc 아님 서울대 내신 cc 제2외로 커버 가능한가요?
-
리카 얘 정체가 뭐에요?
-
성관계 0
Gender relationship
-
변태는 나가라 3
오르비엔 순수한 사람들만 남는다
-
만족만족 3
-
성관계 5
성끼리의 관계
-
저는 고기방패가 좋더라고요 하하 뚜웅보! 하하하 드뤠이븐이 문제에요~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