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냥한 뱀상어 [1039888] · MS 2021 (수정됨) · 쪽지

2021-07-15 15: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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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1 지엽 모음(1단원-지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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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공부도 그렇고 여러모로 슬럼프가 와서 생산적인 활동을 해보고 싶어 부족하지만 칼럼에 도전해봅니다. 

어느정도 공부가 완료되신 분들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1. 고생대 내부 연표 + 시생누대, 원생누대

지질연대 및 표준화석 순서는 대부분 다 외우셨겠지만 고생대 사건들의 선후관계도 한번 확인하고 넘어가면 좋을 것 같아서 넣었습니다.


캄브리아기: 주로 삼엽충

오르도비스기: 어류 출현

실루리아기: 육상 식물, 동물 출현(육상에 생물이 진출했으니 오존층이 완성됐겠죠?)

데본기: 곤충, 양서류 출현

석탄기: 파충류 출현

페름기: 판게아 형성, 대멸종


저는 삼어육곤파판으로 외웁니다. 뭔가 어감이 찰지더라고요. 

추가로 여기 단원에서 팁 아닌 팁이라면 멸종비율같은 표를 볼때 삐쭉삐쭉한거 보고 대충 판단하지 말고 연대 보고서 판단하는걸 추천드립니다. 

번호 낮은 문제라고 대충 보고 넘어가면
뇌절하기 딱 좋게 생겼습니다.


2. 초대륙들

이런거 외우는거 별로 안좋아하는데 수특에 나와있기에 찜찜해서 적어봅니다. 

참고로 에팔래치아, 칼레도니아 산맥은 모두 아직까지 존재합니다.


원생누대: 로디니아 대륙의 형성, 분리

고생대 말기: 판게아 형성 - 에팔래치아 산맥, 칼레도니아 산맥 형성 



3. 판 이동의 원동력 

수특에서 뭔 괴상한 선지가 여러개 나와서 알아보니까 최근 학계에서 판 이동의 원동력에 대한 논의가 많이 진행됐더라고요. 궁금하신 분은 아래 링크의 논문 초록만 읽어보시는거 추천드립니다.


https://www.kci.go.kr/kciportal/ci/sereArticleSearch/ciSereArtiView.kci?sereArticleSearchBean.artiId=ART002087039


그래서 암튼 이번 교육과정에서의 핵심은 

"연약권보다 밀도가 큰 판이 한번 섭입되면 그 자체의 중력에 의해 판의 이동이 가속된다."

쯤으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 해구에서 마그마 형성 메커니즘

저도 그냥 물포함 곡선에서 직선 찍찍 그어가면서 문제풀었었지 자세히 생각은 안해봤는데 수특이 친절하게 정리해주더라고요. 


해양판 해구로 섭입 -> 물이 빠져나와 맨틀에 함유 -> 물 포함된 맨틀이 용융됨(현무암질) -> 마그마가 상승하며 대륙지각을 녹임(화강암질) -> 현무암질 + 화강암질 = 안산암질


여기서 핵심은 해양 지각은 직접 용융되지 않는다는 점. 해양지각이 현무암질이라고 착각하시면 안됩니당



5. 선상지 vs 삼각주

선상지는 육상환경이고 삼각주는 전이환경인데 둘이 은근 헷갈리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선상지에서는 유수의 속력이 급격하게 감소하면서 크고작은 입자들이 같이 퇴적.

삼각주는 하천과 바다가 만나면서 연직 상방으로 갈수록 입자크기 증가


삼각주에서 연직 상방으로 갈수록 입자크기가 증가한다는 점은 점이층리에서 우리가 익숙해진 것과 반대죠. 사실 저도 이상해서 영어로 이것저것 찾아보기도 했는데 자료가 많이 안나오네요. 그냥 유속 차이라고 퉁치고 ebs 믿는게 최선인 것 같습니다.



뭐라도 해서 무기력증 극복하고 싶어서 써본 글이라 길이도 짧고 퀄리티도 낮을 수 있는데 그래도 잘 부탁드립니다. 오류나 지적 달게 받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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