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8473239
여성 운전사가 몰던 승객 16명이 타고있는 버스가 도시 외곽을 가고있었음.
평소에는 웬만해서는 사람이 잘 안타서 거의 지나치는 정류장에서 웬일로 남성 3명이 승차함.
버스에 올라탄 남성들은 버스가 출발하자마자 칼을 꺼내 승객들을 위협해서 금품과 휴대폰을 갈취함. 도시 외곽을 도는 버스를 노린 강도였던거임.
일을 마친 강도들이 버스에서 내리려다가 운전수에게 찝적대기 시작함.
결국 강도들은 운전수를 끌어내려서 겁탈함.
16명의 승객중 단 한사람만이 나서서 말리다가 죽기 직전까지 얻어맞고 겨우 버스로 돌아옴.
다행히 몇분 뒤 운전수는 버스에 올라탔고 강도들은 도주함.
버스는 그날 복귀하지 않았고, 며칠 뒤 해당 도로 인근 강속에 쳐박힌채로 인양됨.
승객중 생존자는 나섰다가 얻어맞고 돌아온 남성 한명으로, 운전수가 강제로 내린다고, 당신이 내리기 전까진 출발 안할거라고까지 하며 내리게함.
옛날에 유튜브 리뷰영상에서 본 중국의 실화를 기반으로한 영화를 기억나는대로 끄적여본건데, 영화는 살아남은 남성을 제외한 승객들을 인간쓰레기로 묘사하고 있었음. 댓글에서도 승객을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운전수를 불썽하게 여디고 있던데....
내생각에는 ㅇㅣ게 도저히 이해가 안가던데 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수학 관련 소통 해보게씀 도망가지 마요
-
창빈햄과제도 많은데..
-
네 기만러십니다
-
피램 문학&독서 하루에 데이 두개씩 스블 하루에 5강씩은 들어야 카바된다는 거임...
-
이런거 못보고 그래프로 접근을 안한 제 자신이 너무 싫네요 수능 아니니까 지금이라도...
-
기쁨의 댄스를 춰
-
생지는 이과인가 4
본인이 생각하는 이과기준: 물리나 화학을 선택하든지 투과목을 하든지 세계사...
-
https://orbi.kr/00072157567 인재가 없다 인재가... 진짜 이...
-
영어 사탐 빡세게 해야겠다고 느끼네요 하 벽이 있는건지 진짜 안늘어요.. 가끔 모고...
-
벌써 2월 끝나가네 이 속도면 6평도 얼마 안남았다는 거임... 결국 목표한 진도율...
-
요리해봄 0
어떰
-
왜 오르는거지.. 도대체 이해가 안가는 1인
-
맞팔해줘 5
응응
-
작년 시대 자료 6
지방에서 독재하는데 중고로 작년 서바나 브릿지사서 풀어도 괜찮을까요? 여기서는...
-
님들 팔로우좀
-
뻘글도 잘 올리고 잡담태그도 잘 달고 곧 칼럼도 쓸 저랑 맞팔하실분
-
잘생긴 놈은 ㅇㅈ 메타 열리고 조금 끝나갈 때 해라 다 식는다 ㅡㅡ 이러면 대부분 ㅇㅈ 못함 ㅋ
-
그 전에 제 인생을 망친 사람들을 찾아내 복수하려고 합니다.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
fx하나로 이제 어케 봄
-
초5였나 초6 때 미적 블랙라벨 풀았다는 소문이 결국 그 친구는 서울과학고를 감
-
국어고자의 설움이다 진짜너무너무어렵다
-
모자눌러쓰고 마스크 끼고 눈화장한 사람들 보면 83퍼는 예뻐보임
-
모집 끝났으려나
-
동아리에 너무 나이많은 사람밖에 없음…
-
이 글이 딱 맞음 10
여기에다가 일반전형의 경우 메디컬은 25에 비해 감원임. ㅋㅋㅋㅋㅋ
-
생명 유전은 백호 13
별로 못가르치길래 다른분 듣고싶은데 혹기 메가스터디에서 유전을 기깔나게 잘하시는 분 누구인가여??
-
오르비 6
방가
-
학생증도 안되고 이니셜도 안돼서 고잡대 행정시스템 욕좀 했더니 이걸 3일정지를 먹여?
-
폭력적인 비주얼 8
이거 하나에 하루 권장지방량 전부 섭취 가능....
-
님 ㄹㅇ mbti CUTE신가
-
헤헤 갑자기 팔 늘었다 18
5명 남음
-
수1 n제 1
수1기출 다 끝내고 드릴하기 전에 n티켓이랑 4규 둘 중 하나 풀려고 하는데 뭐가 더 나을까요
-
쓰러져도 꿈이 있기에 다시 일어날 수 있지만 이뤄지지 못할 꿈에 대해 매몰되기도 하는거임
-
독해력 ㅇㅈ 3
작수 백분위 97임
-
ㄹㅇ 아기순대인가
-
팀 0
물2화2 화이팅
-
헤응 1
-
독해력 테스트 0
2025 수능 국어 6등급, 백분위 31이었는데 연초부터 글 읽는 자체에 흥미를...
-
4규 0
4규 시즌1 풀거 같은데 그동안 선택과목은 어떤거 하나요?
-
김동욱이 무의식적으로 반응하는법을 알려주면 정석민은 그 반응을 어떠한 이유로 할수...
-
여기 친구들은 0
학종만생각하나봐 교과컷도 좀확인해보지...
-
생윤아 간다 담요단 해볼게
-
진짜 현타가 개쎄게옴 ㅠㅠ
-
인가경 한서삼까지 내려가야하지 않나 저성적에 어캐 쓸생각을 ㄷㄷ
-
과외 하려면 10
사업자등록 어쩌구해야되나? 현금영수증 나오는거
-
(수능국어 4->1) 3등급 이하 분들께 드리는 제언 18
안녕하세요!24수능 4등급 -> 25수능 1등급을 받은 국어핑!!!입니다....
-
존예인가요 15
ㅇㅇ
-
못난 나지만 그래도 좋아
오픈된 도덕과 자신의 속마음은 다르니까
26 시켜주십쇼 많은이들의 의견이 궁금함
딱 하나 고르기 어렵네요
머릿속으로는 도와 줘야 한다는 걸 알지만
칼든사람에게 목숨을 걸어가며 말리는게 쉬운일은 아니죠..
저도 말로야 돕는다 하겠지만 실제상황이면 다리 후들거려서 말리지 못했을거 같은데..
정작 강도는 안박고 애꿎은 승객들만 죽인 운전수도 정상은 아님
본문에서는 최대한 편향되지 않게 글을 쓰려고 노력했지만 나는 분명히 정답이 있는 문제라고 생각함.
승객이 죽어 마땅하다는 주장은 다르게 말하면 승객이 나섰어야 했다는건데, 방금전까지 내목에 칼침 놓으려던 사람테 다시 덤비는게 쉬운일일까? 승객의 입장에선 나설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고 생각함.
반명 운전수는 그냥 어어 점마 왜 가만히 있노 이러면서 그냥 죽여버린거 아닌가.
아니 ㄹㅇ 강도들은 이미 다 튀었는데 승객들을 왜 강물에 쳐박음ㅋㅋㅋ 잘했다고는 못하지만 죽을정도 죄인가 에바쎄바
불쌍하게 여기는 건 이해가지만..
결국 운전사가 한 짓이 정당화는 안되죠
반박은 환영합니다
글쎄요 저는 일단 정답이 없는 문제로 보이네요.
승객 쪽도 운전기사 쪽도 솔직히 공감이 가요. 승객 쪽은 칼 든 사람이 있는데 나서서 도와주기 힘들었을 거고, 운던사 쪽은 아마 그냥 겁탈당하는 상황에서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다는 현실에 절망하고 세상을 향한 분노를 표출한 게 아닌가 싶네요.
그리고 영화에서 승객 쪽을 부정적으로 바라본 이유는, 이유야 어쨌건 겁탈당하는 여자를 외면한 건 명백한 사실이고, 이게 결국 여자 운전수의 행동을 초래하는 원인이 되었기에 그렇게 바라본 게 아닌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