春雷 [995248] · MS 2020 · 쪽지

2021-07-11 00:32:42
조회수 7,508

자살하려는 사람한테 부모한테 죄짓는거라 말하는사람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8469614

나는 이해안됨

근데 그사람도 나같은사람 이해못하겠지?

우울증이고 뭐고 갓반인들한테는

걍 같잖아보일뿐이라는거 나도 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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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몰래올어바웃듣는야호 · 1063912 · 21/07/11 00:33 · MS 2021
    관리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수의대에갈수만있다면내부랄을딸수도있다 · 1049875 · 21/07/11 00:33 · MS 2021

    ㄹㅇ 부모님이 신적인 존재도 아니고.. 부모타령 하는사람들 보면 공감능력 낮음

  • 春雷 · 995248 · 21/07/11 00:34 · MS 2020

    부모때문에 그 지경이 되고 그런 선택 하려는 사람이
    절대 적은 게 아닐텐데 말이에요

  • 라루쉐 · 1067992 · 21/07/11 00:33 · MS 2021

    부모님한테 영구적인 상처 주는 거긴 함

  • 라루쉐 · 1067992 · 21/07/11 00:33 · MS 2021

    모든 원인이 부모에게 있다면 또 달라지겠다만

  • 春雷 · 995248 · 21/07/11 00:35 · MS 2020

    제가 하고싶은말은 그게 아닌데요..

  • 불연속미분가능 · 1007587 · 21/07/11 00:33 · MS 2020

    부모 땜에 고생하는 분들도 있는데...ㅠㅠ

  • ✨얼라이브✨ · 902128 · 21/07/11 00:34 · MS 2019

    반출생주의 맛 좀 보면 까무러칠듯

  • 이미지트레이닝 · 1019891 · 21/07/11 00:34 · MS 2020

    그마저도 다 생각 안해봤을까

  • 테라4 · 976235 · 21/07/11 00:34 · MS 2020

    저는 그래서 직접 겪어본 일 아니면
    절대 쉽게 말 안꺼냄 ㄹㅇ
    공부든 뭐든 힘든걸 직접 몸소 느끼니까
    어느정도 그 사람 심정에 이해하는 폭이 넓어진거같음

  • 유대종vs박광일 · 995083 · 21/07/11 00:37 · MS 2020

    우울증임?

  • 강민열 · 1046841 · 21/07/11 01:16 · MS 2021

    메인글 관련

  • 타루듈 · 960990 · 21/07/11 00:37 · MS 2020

    겪어본 적 없는 일에 대해 공감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죠ㅠㅜ
    언니 우울증 있을 때 중학생이었는데 같이 대화해준답시고 해결방안 같은 거만 뒤지게 말하고 공감은 못해줘서
    언니가 더 힘들어했던 기억이 있어요
    진짜 어려운 것 같아요 공감하는 거
    특히 정신적으로 힘든 사람들과 대화할 땐 한 마디 한 마디 꺼내기가 조심스러워지는 것 같아요.. 어떻게 대화해야하는지 아직도 모르겠어요 ㅠ

  • 댕청잇 · 962402 · 21/07/11 00:37 · MS 2020

    막장 부모들 많아서 함부로 말 못하겠음 내가 자살한다면 부모님한테 정말 큰죄 짓는거지만 쓰레기 같은 부모도 많으니

  • 상처에는대일밴드 · 975900 · 21/07/11 00:38 · MS 2020

    개개인별로 다다른거 같아요
    아프거나 잘못되었을때 누구보다도 부모님이 슬퍼하고 걱정하셨던게 눈에 아직도 아른거리는 사람도 있기도하고
    정반대로 부모님때문에 잘못된 방향으로 흘러갈수도 있죠
    인간은 타인에게 큰 관심이 없다는건 맞는말이라는 생각은 들어요 요즘..

  • 유대종vs박광일 · 995083 · 21/07/11 00:38 · MS 2020

    아니 부모가 그동안 어떻게 했느냐에 따라 다른거 아니겠음?

  • 홍익대 한의대 간 꿈을 꾼 사람 · 850790 · 21/07/11 00:49 · MS 2018

    부모가 나를 살해함

  • 김기현의이데아 · 803252 · 21/07/11 00:49 · MS 2018

    부모는 자식을 선택해서 낳지만 자식은 자기가 선택해서 태어난게아님 사실 태어나지 않았으면
    겪지 않았을 것들을 태어나게 되서 겪게된거임
    자살하는것도 본인의 권리라고 생각함

  • 올해엔좀가자 · 915110 · 21/07/11 00:51 · MS 2019

    진짜 생각이 나랑 똑같다

  • Honk · 953724 · 21/07/11 01:02 · MS 2020

    18리트 베나타의 논증지문 내용이 생각나네요

  • 어찌. · 993401 · 21/07/11 01:08 · MS 2020

    죽겠다는 사람 붙잡으려면 무슨얘기를 해야하나 고민해봐도
    사랑하는 사람 생각하고 참으라는 말밖에 안나와서 그래요
    대체 어떻게해야 말릴 수 있는건데요

  • 유아무와 · 996866 · 21/07/11 12:36 · MS 2020

    우리가 곁에 있으니 다 괜찮고 괜찮을거라는 따뜻하고도 무심한 말 한마디요

  • No.99 Aaron Judge · 919199 · 21/07/11 14:24 · MS 2019

    그냥 아무말도 안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 코크제로 · 1036825 · 21/07/11 01:16 · MS 2021 (수정됨)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은 현재 죽음을 생각할 만큼 참혹한 처지란 거잖아
    그 사실을 변화시키지 않고 ‘나의 죽음이 부모에게 폐를 끼칠까?’ 따위의 마인드로 누군가의 자살을 막을 순 없다 생각함.
    계속 남의 생각, 남의 시선을 의식하다가 결국에 ‘남에게 더이상 폐를 끼치지 않으려면 죽는다’ 따위로 자살하는 사람의 사례도 많았던듯…
    자식의 죽음은 부모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는 맞음. 하지만 그건 결론이지.
    씁쓸하지만 자살한 사람은 자기 부모가 슬퍼하는 걸 보지도 않을 뿐더러
    주변인의 슬픔을 알면서도 죽음을 택하는 경우가 대다수니까.

  • 르네즈미 · 879053 · 21/07/11 01:18 · MS 2019

    공감하고갑니다

  • 언매기하물2지1 · 1018342 · 21/07/11 01:34 · MS 2020 (수정됨)

    절 저격하신거 같은데
    힘내라고 한다고 힘이 나고
    행복해지라 하면 행복해지나요?
    똑같이 의미없는 말 아님?
    그냥 나 하나 죽어버리는것은 쉽지만 그만큼 이기적이란 걸 생각해 보라는 거에요
    뭐 서로 생각이 다른거니 논쟁은 하지 않겠습니다

  • 도영과 · 979221 · 21/07/11 01:37 · MS 2020

    공감합니다

  • 春雷 · 995248 · 21/07/11 01:37 · MS 2020

    님 저격 아니고
    메인글에 이 댓 하나 보고 쓴 글임
    한줄한줄 저랑 생각이 아예 다르시니까
    저도 더이상은 말 아낄게요

  • 春雷 · 995248 · 21/07/11 01:38 · MS 2020

    근데 나 하나 죽어버리는 게 쉬운 일이라면
    참 좋은 세상이었겠네요.. ㅋㅋ

  • 언매기하물2지1 · 1018342 · 21/07/11 01:43 · MS 2020 (수정됨)

    평생을 힘들어 할 사람에게 비하면 순간일 뿐이죠
    저도 죽을 생각 한 적 있었고
    죽기전에 진지하게 한두명 죽일 계획도 짜봤습니다
    근데 결국 실행하지 않은건 부모님 때문이었죠
    사람마다 환경이 다르니 그 아픔을 치유 해 줄 방법은 다르기에 정답은 없겠지요
    확실한건 한참 지나고 보면 언젠가 그 선택을 하지 않았던게 참 다행이라고 생각이 들 때가 온다는 것이라생각합니다

  • 흰맛맛 · 800788 · 21/07/11 02:43 · MS 2018

    그냥 그렇게 행복한 사람은 없대요.. 갓반인..너무 공감되는 말인데 사실 완전한 갓반인은 없다는걸 이해했을 때 저는 위로가 좀 되더라고요..

  • 하윤교 · 939281 · 21/07/11 12:42 · MS 2019

    그런 말을 한 사람은 나름대로
    '부모님한테 피해 끼치지 마!' 라는 맥락이 아니라
    일반인 본인도 겪어보지 못한 일이니 방법도 모르고 ,일단은 말리고 보자는 목적으로 그런 말을 했을거에요
    물론 그 상황인 사람 입장에선 그것도 상처 될 수도 있고 도움이 안될지 몰라도,,
    그런 말을 하는 제3자도 '안겪어본 사람' 이니
    피해주지 말란둥의 나쁜 뜻은 아니었을거에요 ㅠ

  • 학종 갈 낭만고양이 · 1058657 · 21/07/11 12:45 · MS 2021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산수러 · 950018 · 21/07/11 12:57 · MS 2020
    관리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BLΛƆKPIИK · 883147 · 21/07/11 14:00 · MS 2019

    저도 이생각
    둘다자살이란걸 너무쉽게생각하는거아닌가함..

  • 매력적오답 · 1059126 · 21/07/11 13:06 · MS 2021 (수정됨)

    갓반인의 마인드: 아 내가 죽으면 부모님이 슬퍼하시지
    우을증 환자의 마인드: 아 나는 부모님 가슴에 못이나 박는 새끼구나 걍 죽어야지

  • IOO32 · 743446 · 21/07/11 14:05 · MS 2017

    존나 웃긴 게 죽으려는 사람들은 죽을 때까지도 자기 탓을 들어야함

  • No.99 Aaron Judge · 919199 · 21/07/11 14:26 · MS 2019

    저도 ㅈ살 생각할때 있었는데 그때 딱히 부모님 폐 요런 생각은 못했던거같아요
    너무 힘들고 죽고싶고 그런데
    그냥...이대로 죽으면 내 인생이 너무 아깝지 않을까? 이대로 끝나면 좀 못해본게 너무 많은데 아쉽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어서 결국 옥상에서 몸 던질까 하다가 내려왔어요

  • 지호랑이 · 732169 · 21/07/11 14:37 · MS 2017

    어차피 논리적인 설명도 감정적인 설명도 뭐가 그 사럼에게 와닿을지 모름. 그렇게라도 그 사람이 죽음에 대해 생각하는 걸 멈출 수 있다면 그 댓글이 욕먹을만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음. 죽을거면 여기다 알리지 말라거나 이런식으로 말하는 거는 문제지만 저 댓 충분히 이해가고 그런 상황에 놓인 누군가에게는 필요한 댓글일수도

  • 로리콘 · 794763 · 21/07/11 14:49 · MS 2017

    아 그냥 죽고싶다

  • 도스리 · 1000579 · 21/07/11 15:35 · MS 2020

    받은 사랑에 비례하는듯 본인이 부모한테 사랑을 많이 받았다고 느끼면 죄책감이 더해지는 거 깉던데

  • 담았으 · 965734 · 21/07/11 16:39 · MS 2020

    초등학생이 자살한다고 하면 뭐라고해야됨?

  • 연약23 · 905188 · 21/07/11 19:22 · MS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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