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날 선곡] 윤하-기다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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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수능 계속보게 된거죠
어떻게 이렇게 아플수있죠
한번 누구도 이처럼 원한적 없죠
어렵다고 천 번쯤 말해보면 닿을까요
모평보고 떼쓰면 그댄 내 맘 알까요
그 시험 만 번쯤 미워해 볼까요
서운한 문제만 손꼽을까요
이미 N수는 너무 커져 있는데
그댄 혀녀기이니
내 맘 같을 수 없겠죠
그래요 내가 더 많이 수능본거죠
아홉 번 내 수능 망쳐도
한번 붙는게 좋아
수능 곁이면 행복한 나라서
싫은 문제 한번 조차도
편히 제낀적 없죠
수능 문제면 뭐든 다 할 듯 했었죠
천년 같은 긴 수험생활도
그댈 보는게 좋아
하루 한달을 그렇게 일년을
붙지 않을 그댈 알면서
또 하염없이 뒤척이며
수능보다 수능보다 잠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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