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319695] · MS 2009 · 쪽지

2013-09-15 01:27:56
조회수 913

정말 이제 오르비 들어올 일도 없겠네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834981

중2때부터 오르비 하면서 제 꿈도 키워 왔었고 공부해야 겠다는 의지도 배울 수 있어서 정말 좋았던 곳...

수능이 끝날 때마다 항상 오르비에 와서 괜히 서울대 게시판에서 이 사람들은 몇점 맞았나 기웃기웃 거리고....
95년생 게시판 만들어졌을 때 3등이라고 좋아라 글 올리면서 괜히 뿌듯해 했었고.
사진관에 항상 인증하시던 서울대 물천님 보면서 부러워한 기억도 있고
항상 안좋은 방향으로 개편되는 홈페이지 보면서 그래도 꾸준히 적응해 왔는데
이제 더 이상 와야겠다는 마음이 움직이지를 않네요.
그래도 거의 5년동안 정말 제게 많은 걸 준 곳인데 이제 떠날 때가 됬나봐요.

페로즈니 뭐니 언제부턴가 장사하는 사람 몇몇이 기웃기웃 거리든
저퀄리티 책을 몇권을 쏟아내든간에 별 상관은 없지만
사람이 떠나가는 이 상황을 보면 제가 더이상 여기 있을 이유가 없는것 같아요.
라크리님이 위젯인가에 이 홈페이지를 넘겼을 땐 이렇게까지 될 거라고 생각은 못했는데 이렇게 되어버렸네요.
수능이 끝나면 몇번 들락날락하긴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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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근예비역) · 364148 · 13/09/15 02:15 · MS 2011

    오기싫으면 안오면되지 왜 이런 글을 쓰는건가요? 몇몇분들도 이런글 쓰던데 그래서 뭐 어쩌라는거죠? 내가 이런이유때메 떠나니까 너희들도 같이 떠나라 라는 의미인가요?
    님이 뭐 얼마나 대단한사람이라고 이런 글을 올리는 건가요?
    갈거면 조용히가요 그냥
    아니면 차라리 이런점이 잘못됬으니 고쳐라 라는 글을 쓰면 이해라도 하죠.

  • Larki · 60 · 13/09/15 14:20 · MS 2010

    안오니 마니 해도 오다보니 10년 넘게 오더라구요 ㅋㅋ....

  • 오르비으루 · 389045 · 13/09/15 16:03 · MS 2011

    상근님너무각박하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