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릿밋핏 + 실모(사설)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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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건 아니고 짧은 칼럼 같은 그런 글입니다.
사실 저는 재작년까지만 해도 사설에 굉장히 부정적이었는데
요즘에는 사설 컨텐츠 자체가 나쁘다기 보다는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따라 효용성이 달라진다고 생각해요.
릿밋핏이든 사설이든 평가원이 출제하는 수능 혹은 모평만큼 엄밀하게 교육과정에 의거해서
물어보고자 하는 바를 제대로 출제하는 문제들은 없어요,
릿밋핏은 애초에 목적이 다른 시험이기도 하고 사설도 마찬가지로 출제진 분들이 훌륭하시긴 하지만 세 달에 한 번 꼴로 심혈을 기울여 만드는 문제를 따라가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그럼 어떻게 이용해야하냐...
낯선 텍스트와 문제를 푸는 것에 의의를 두고 평가원이 유도하는 바를 그 속에서 배워갈 줄 알아야 합니다.
혹은 내가 부족한 부분을 정확히 알고 그 부분만 딱 보완하는 용도로 사용해야 해요.
비아 속에서 아를 발견하는 그런 느낌....
그러니까 컨텐츠를 능동적으로 이용하셔야 합니다.
간x개와 같은 주간지를 푸는 이유는 결국 수능을 잘 풀기 위함이고
실모를 푸는 이유도 수능에서 고득점하기 위해서죠.
그런데 이게 실모 점수에 집착해서 과도하게 오답하거나 사설 문제의 논리를 그대로 따라거서 그 문제를 맞히기 위한 오답을 하게되면 이건 주객전도가 되어버리는 거죠.
내가 사설 컨텐츠를 이용하는 목적을 항상 염두에 두고 공부하세요.
그리고 지금 시점에서 사설을 풀 역량이 되는 학생은 개인적으로 1컷 이상이라고 봅니다.
1등급 이상인 학생들은 대체적으로 자기 약점을 알고, 평가원식 출제에 익숙한 사람들이에요.
그게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요.
그럼 그 이하의 학생들은?
아직은 풀 때가 아닙니다. 기출 먼저 제대로 보고 글 읽는 법, 문제 푸는 법부터 제대로 익혀야 해요.
1등급 미만의 학생들이 실모와 같은 컨텐츠를 이용할 시점은 9월 이후입니다.
그때 수능을 위해 짧게 보는 거죠.
실전을 연습하기 위해서 실모를 풀든, 낯선 텍스트와 문제를 접하기 위해서 주간지를 풀든
이때 비로소 이용할 수 있는 겁니다.
물론 지금 시점에서도 목표가 성적 유지이거나 한 등급 정도의 상승인 분들은 사설 보셔도 돼요.
낯선 문제에 대한 역치를 높이는 게 나쁜 건 아니거든요.
다만 그때도 꼭 왜 이 컨텐츠를 이용하는지는 꼭 기억해주세요.
사설 컨텐츠인데 그 목적을 계속 상기시켜주고 평가원이 요구하는 바와 연결해서 설명해주는 그런 책이 있다면 굉장히 좋겠죠.
저는 아직까지 그런 컨텐츠를 못봐서 직접 만들고 있습니다 (막간에 홍보좀 ㅎㅎ... )
뭐 무료배포도 할 예정이니까 궁금하면 팔로우하시구용 ㅎㅎ
라이브100 수강하시면 그 양질의 자료를 또 드립니다~
요약)
1. 사설 컨텐츠는 양날의 검이니까 꼭 왜 사용하는지 기억하고 보자(성적대 불문)
2. 이왕이면 1등급 이상만 추천하는데 목표가 성적 유지이거나, 현재 상황에서 크게 높지 않다면 봐도 된다.
3. 그때도 이용하는 목적은 잊지말자.
4. 컨텐츠 준비중이니까 많은 관심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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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ㅇㅋ방이 제가 확인하기는 편해서 그쪽으로 주시는 게 좋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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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때 항상 리트 공부는 리트를 공부하려하는 게 아니라, 수능과 연결지으려고 하는 거라고 하는데,, 맞는 말씀입니다.
리트 한 지문에 적어도 평가원 지문 예시로 같은 메커니즘 3개 이상은 보여주는 거 같네요.

역시... 평가원이랑 엮어주는 게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n제도..
그래서 과외할때 리트는 어떻게 수업해야할지 고민이 많이 돼요최대한 평가원 지문들을 언급해주는 게 좋지않을까요 ㅎㅎ 그리고 평가원이랑 코드가 다른 부분들도 짚어주면 더 효율적일 것 같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