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수14학번 [440400] · MS 2013 · 쪽지

2013-08-30 01:00:28
조회수 2,456

모두 다 두렵고 힘든 거겠죠. 힘내요 모두!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811156

방금 강의 다운받고 파이널 교재 장바구니에 담고 컴퓨터 끄려는 데 오르비가 생각나더군요..

하.. 현역인데 6월 모평에 들어와 충격을 안겨준 재수생들도 두렵고,, 9월 모평에 더 들어올 재수생과 반수생은 더 두렵고..

그래도 정말 열심히 부족한 부분 다시 채워넣으며 다 힘든 거라고 스스로 토닥거리며 앞에 놓인 책에 집중하고.. 그리고 여자친구랑 중간중간 다 잊고 웃다보면 스트레스도

풀리고.. (여친이랑 슬슬 만나는 시간도 줄어드는 걸 보니, 그 날이 점점  다가 오는 것 같군요..ㅎ 그래도 서로 서로 잘 챙겨가며 서로 힐링? 이랄까 고민도 들어주고 서로 북

돋는 말 해가며 때가 다가 올 수록 더 믿고 의지하고 있습니다. 서로 성격이 잘 맞는 부분이 많아 싸우는 일이 거의 없어서 공부에도 좋은 흐름 이어가고 있습니다.)

모든 게 다 두렵지만 "재수생 중에서도 잘하시는 분도 많겠지만 다 잘하시는 것도 아니고, 반수생도 다 잘하시는 것도 아니고" 두려울 거 없다며 스스로 확신 가지고, 꼭 할 수

있다는 것을 깊게 믿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낮에는 공부만, 심자를 마친 밤에는 자소서도 써가며 수시준비도 하고 있는데.. 이게 무슨 수시인지.. 정시인지.. 최저는 왜이렇게 높은 지..ㅎ

그런데 희한하게도 학교에 공부 잘한다는 아이들도 최저가 얼마나 높게 책정되어있는 지 아는지 모르는지.. 학교에 노트북을 버젓히 가져와서 자습 시간에 자소서 쓰고 옆친구들과 노닥거리는 것 보면.. 참.. 할말을 잃게 만드네요..

현역에게는 지금이 제일 중요한 때 같습니다. 선배들과 선생님 말에 따르면 어느 대학에 수시원서를 쓰면 그 대학에 붙은 양 들떠있다하던데.. 정말이지 학교가..아주..ㅎ

그 친구들에게 따끔하게 충고하기에는.. 제 6월모평 성적이 다른 모의에 비해 현저히 낮아 자신감도 많이 잃어.. 그저 제 공부만 묵묵히 합니다..

아효 두서 없이 쓰다보니 한탄 같기도 하고ㅎ 모두 힘냅시다 지치지 말고 끝까지 해봅시다.

지금도 뭔가 공부해서 성적올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이지만ㅎ 내일을 위해서 자야겠어요..ㅎ

꼭 9월에는 자신감 다시 불어 넣어줄 그러한 점수 얻길.. 모두 자신 스스로 끝까지 믿고 공부해봅시다. 성공해봅시다. 힘내요 모두!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